지방교회 연구자료를 나누기 위한 게시판입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위트니스리―"구약에는 ‘성령’이 없었다"의 진의는 무엇이었나?

첨부 1


위트니스리-구약에는 ‘성령’이 없었다의 진의는 무엇이었나?

 

인터넷 상에는 소위 지방 교회들 또는 워치만 니나 위트니스 리의 이런 저런 말이 틀렸다는 식의 미검증 글들이 일부 떠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들은 근거가 없거나 원 저자의 의도와 달리 선입관을 따라 왜곡시킨 것이 대부분입니다.

 

한 예로, <구약에는 성령이 없었다> 라고 위트니스 리가 말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삼위의 <제 3격인 성령 하나님이 구약 시대에는 안 계셨다>는 말이 아닙니다. 영원토록 존재하시는 삼위 하나님은 당연히 구약시대에도 물론 <존재>하셨습니다. 누가 이런 기본적인 사실을 부인할 수 있겠습니까?

 

워치만 니 혹은 위트니스 리가 ‘구약에는 성령이 없었다’라고 한 것은  성령, 즉 Holy Spirit 이라는 <호칭>이 구약 성경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앤드류 머레이(Andrew Murray)도  아래와 같이 동일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The only three passages (Ps. Ii.II, Isa.. Ixiii. 10,11 ) where we have in our translation Holy Spirit, the Hebrew is properly(and Stier, for instance, in his Commentary renders It so), ‘the Spirit of His holiness.’ It is thus of the Spirit of God that the word is used, And not as the Proper Name of the third person. Only in the New Testament does The Spirit bear the name of ‘The Holy Spirit’"(CLC 영어원문, 38쪽 참조).

 

“단지 세 구절(시51:11, 사63:10,11)에서만 우리 말로 성령이라고 번역되어 있다. 이에 해당되는 적절한 히브리말은―가령 스티어(Stier)가 그의 주석에서 그렇게 번역하고 있듯이―“그의 거룩한 영”(The Spirit of His holiness)이다. 따라서 그 용어가 사용된 것은 하나님의 영에 관한 것이지 삼위로서의 적절한 명칭에 관한 것은 아니었다. 오직 신약에서만 그 영은 “성령”(Holy Spirit)이란 명칭을 갖는다.”(앤드류 머레이/임석남역, 그리스도의 영, 기독교 문서선교회, 1999, 42쪽)

 

따라서 아래와 같은 위트니스 리의 말을 구약 당시에는 삼위의 세번째 위격 성령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오해하면 안 됩니다. 대신에 구약 성경에는 ‘성령’이라는 <호칭>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저자가 의미하는 것입니다.

 

“ ‘성령’ 이란 신성한 칭호는 신약의 새로운 계시이다. 이 칭호는 구약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시편 51편11절과 이사야 63장10-11절에 있는 ‘성령’은 ‘거룩함의 영’으로 번역되어야 한다). 이 신성한 칭호는 주 예수님의 선주자와(눅1:15) 그리스도를 위한 사람의 몸을 준비하기 위해(눅1:35) 하나님이 들어오셨을 때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이것은 성령이 하나님의 성육신과 관계있다는 것을 가리킨다.”(위트니스리, 신약의 결론-성령, 한국복음서원, 1989, 87쪽).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한국교계에 닫힌 핵심진리 - 『하나님의 경륜 (5), (6)결론』
    한국교계에 닫힌 핵심진리 - "하나님의 경륜"(5) 찬송가사를 통하여 지금까지 우리는 성경의 핵심진리임에도 한국교계 내에서는 닫혀왔던 '하나님의 경륜'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여러 가지 방식...
  • 한국교계에 닫힌 핵심진리 - 『행함의 의』
    (1)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그렇게 고상한 표현은 아니지만 한국교계내의 어떤 분위기는 이렇게 밖에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여기서 어떤 분위기란 믿음생활에서 (생명...
  • 한국교계에 닫힌 핵심진리 - 『혼의 구원』
    누가 '구원받으셨습니까?' 라고 물어 온다면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저 같으면 '구원받았고(영), 구원받고 있으며(혼), 구원받을 것(몸)입니다' 라고 답변하겠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의 복...
  • 한국교계에 닫힌 핵심진리 - 『혼인예복』
    저는 외국사람도 많이 오는 어떤 결혼식에 초대받아 간 적이 있습니다. 정장을 하고 속속 도착하는 하객들 중엔 밴즈에서 내리는 사람들도 꽤 많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양복을 입긴 했지만 부득...
  • 한기총의 최삼경 목사 삼신론 등에 대한 이단 규정  발표문
    한기총의 최삼경 목사 삼신론 등에 대한 이단 규정 발표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질서확립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위원장 김용도 목사)는 2011년 11월 24일 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호함파(후한파이), 위키백과
    호함파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외치는 자들(The Shouters), 혹은 더 정확히 호함파(중국어: 呼喊派, 후한파이)는 1982년 2월 저지앙 성(省)의 동양(Dongyang)과 이위(Yiwu)에서 발생...
  •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역시 http://new-jerusalem.org/ 에서 발췌를 했습니다. 글을 싣도록 허락해 주신 이동근 목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1] 세계 기독교 국가들은 회개하라 회개...
  • 회복역 성경 번역 - 마태복음 18:18
    회복역 성경 번역 - 마태복음 18:18 성경 번역자들은 번역시 다음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택합니다. 첫째는 원문 그대로 번역하는 것입니다. 성경 원문 자체의 의미를 알기 원하는 독자들은 이...
  • 회복역 성경 번역의 우수성 - 롬3:25 ‘힐라스테리온’
    회복역 성경 번역의 우수성 - 롬3:25 ‘힐라스테리온’ 원문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한 것이우수한 번역성경입니다. 번역자들이 오역을 하게 되는 원인은 여러가지 입니다. 그 중에는 원문이 번역...
  • 회복역 성경 엡1:13 - 성령받는 시점
    신약성경 회복역의 에베소서 1:13 번역 – 성령받는 시점 관련 성령 세례 (침례)가 우리가 믿는 바로 그 순간 경험하는 것인지, 아니면 구원 받은 이후 어느 시점에 특정 믿는 이들만 소위 “두 ...
  • 회복역 성경-구원받고 죽으면 다 천국가는가?
    회복역 성경을 통한 조명- 구원받고 죽으면 다 천국가는가? 마태 복음 24-25장은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용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마태는 다음과...
  • 회복역 성경을 통한 조명 - "바깥 어두운 곳"은 어디인가?
    회복역 성경을 통한 조명 - "바깥 어두운 곳"은 어디인가?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이라는 구호에서 보듯이 많은 분들이 예수 믿으면 천국, 안 믿으면 지옥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에 익숙한 듯 ...
  • 회복역 성경을 통한 조명 - "바깥 어두운 곳"은 어디인가?(2)
    회복역 성경을 통한 조명 - "바깥 어두운 곳"은 어디인가? (2) 상당수의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믿고 죽으면 천국가고, 불신자 상태로 살다가 죽으면 지옥간다는 천국과 지옥이라는 이분법적 사고...
  • 회복역 성경을 통한 조명 - 세 종류의 심판
    회복역 성경을 통한 조명 - 세 종류의 심판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또한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성경은 다양한 방면에서의 하나님의 심판들을 언급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