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몸 안에서 좁은 길을 갈 수 있길...

첨부 1


lavender-blossom-1595581_960_720.jpg



얼마 전에 개량 한복을 입은
아주 씩씩해 보이는
아줌마는 아니고...
그렇다고 어린 처녀는 아닌 거 같은
상황을 짐작키 어려운 여인이 와서
차와 샌드위치를 먹고 가서는...


좀 전에는
일단의 젊은 아가씨들을 몰고와서
녹차라떼를 모두에게 사주는 것이었습니다.
어린 처녀 아이들은 모두 황송해 하면서
너무 출혈?이 심한 게 아니냐고
걱정을 했지만...


그 여인은
나는 혼자 사는 사람이기에
스스로를 위해 돈을 써야 할 일이 많지 않기에,
이렇게 살 여유가 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모두를 안심시켰습니다.


혹..
혼자 사는 사람의 자유로움과 멋!
이라는 것에 이 어린 여인들이
영향을 받을지...


결혼에 입문하고 난 뒤
더 이상
자신을 위한
자신에 의한 것이 아닌
가정이라는 큰 배를 몰고 가기 위해
또는 가정경영이라는 그물에
함께 짜여지기 위해
또는 새로운 생명에 자신을 쪼개주기 위해
긴 세월을 통과하며 가는 길이
좁은 길이라면...


아마도 혼자서 자유롭게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하는 것이
넓은 길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타락한 사람은 늘 그렇듯
독립적이 되려 하고 원하는 그대로
할 수 있는 길을 가길 원하는지 모릅니다.


........
........
지체들과의 건축을 먼저 고려하고
타 지방교회와의 동역과
몸의 느낌을 감지하는 것은
분명
갑갑하고 귀찮은 일일 것입니다.


몸이 부여한 자신의 분량 안에
제한을 받아야 할 뿐 아니라
영 안에 제한을 받는다면
주님으로부터 오는 느낌에
....가장 큰 제한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번 주 메시지는 이것이
참된 좁은 길임을 교통하고 있습니다.


단지 극도로 열심을 내고
큰일을 해내는 고난의 길이
그래서 힘든 길이 좁은 길이라고 여길 수 있는
우리의 관념을 돌이키게 하는..교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 안에
그리고
몸 안의 지체로서
자신의 분량을 가장 극대로 표현하는 좁은 길은
그러나
적당히 게으르게 갈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시키는 일이나 하는 맘 편한 것도 아닙니다.


한 지체로서 온 신경을 늘 극도로 예민하게
살아있게 해야 할 뿐 아니라
그래서 머리로부터 오는 직접적인 느낌을
주의해야 할 뿐 아니라
그래서 머리로부터 오는 느낌에
충성해야 하는 절대적임을 요구할 뿐 아니라
함께 건축된 지체와 최대한으로 동역해서
제 몫을 해내야 함은
가장 큰 제한이기 때문입니다.


적게는
한 소그룹에서
각 집회소가
그리고 각 지방교회가
.....
혼자 독불장군으로 커졌다고
많은 일을 해내었다고
인수를 많이 늘렸다고
그래서 타지방의, 타 집회소의 본이 된다고 해서
잘하는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것이 몸의 율 안에서
생명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면
분량을 넘어선
넓은 길을 간 것일 수 있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면 참으로 생명의 길을 가는 것이 무엇인가
좁은 길이 무엇인가는...
여전히 우리에게 매일 매일 모든 일 가운데
모든 교회 실행 가운데
점검해 보아야 할
실제적인 숙제일 것입니다.


............



글쓴이 : morningstar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이전글 : 바나나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어떤 여행
    어떤 분이 여행을 하시는데 하늘에서 땅으로 오셨습니다. 그분은 비밀한 분으로서 사실은 육체가 되셨습니다. 그분은 여행을 마치고서 이제 하늘로 가셔야 하는데 사실 과정을 거치신 분으로서 ...
  • 수가성의 여인
    예수님께서 수가라는 사마리아의 한 동네에 가셨다. 그 동네는 야곱이 그의 아들 요셉에게 준 땅에서 가까운 곳이며, 거기에 야곱의 우물이 있었다. 예수님께서 여행에 지치시어 우물가에 그대...
  • 말하고 잊음..
    최근들어 자주 듣는 이야기가 있다.. "형제님..형제님께서 하신 말씀인데요?.." 완전히 까맣게 잃어 버린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언제 어디에서 말한였었다고 하는 데 도통 기억이 나지 않는다.. ...
  • 지방교회 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지방교회 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우리를 비판했던 한 기독교 신문의 기사에 대해 항의하고, 서로 수습책을 논의하려고 만난 자리에서 동석했던 한 여기자가 한 말입니다. 17년이 지난...
  • 회개하는 시간
    지난주는 크게 주님께 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매일아침 우리에게 주님의 말씀이 빛이 되는 것이 은혜와 긍휼입니다... 주님을 첫(Best)사랑에서 떨어지면 등잔대(간증)을 옮긴다는 말씀이...
  • 연극은 시작되다
    구약은 예행연습이요 신약은 연극의 실재이니 극본대로 유대 땅에 예수 나시고 마리아는 섬세하며 요셉은 늘 고개만 끄덕입니다. 주 예수님은 극작가요 무대를 꾸미시는 연출자이시며 배역을 정...
  • 가을바람으로 오신 주님
    이른 아침.. 창가로 비춰진 아침햇살이 따사로웠다 가늘고 기다란 빛으로 창가에 놓여진 화분은 햇볕에 흠뻑 적셔진 모습이었다. 아... 가을이 오고 있나보다.. 조금씩 찬 기운이 돌고 있고, 햇...
  • 칠년 간의 풍년 동안에 무엇을 할 것인가?
    칠년 간의 풍년 동안에 요셉은 양식을 축적했다. 한 면으로 요셉은 수고했으며, 다른 한 면에서 그는 아버지와 헤어져 있었으므로 고난을 받고 있었다. 이 칠 년 동안 그는 자신을 돌보지 않았...
  • 낡은 것의 자취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연수는 저의 작은 아이 나이만큼 되었으니 20년도 넘은 것입니다. 다시 들어와 살기로 하고 리모델링을 하면서 부속품들도 바꾸고 칠도 다시 하고 살면서 커텐도 달고 블라...
  • 영광의 방향을 향해..
    • 유진
    • 조회 수 13389
    • 13.07.17.18:27
    성전에서 나온 생수는 동쪽, 주님의 영광이 있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겔47:1-3). 이 흐름은 우리 자신의 어떤 계획이나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분의 영광의 방향을 향해 흐르고 있습니...
  • 훈련 졸업생 섞임에 다녀 와서
    주말에 훈련 졸업생들 섞임이 사역원에서 있었습니다. 처음에 신청을 해 놓고 여러가지 고려가 있었습니다. 이런 생각들을 주님께 가져 갔을 때, 드러나는 것이 두려운 자아라는 것을 비춰주었...
  • 어떤 형제님의 간증이 나의 존재를 적시다
    이번 가을 국제 장로집회 심화훈련에서 미국에서 00 형제님과 동역하는 00형제님의 교통이 나의 존재를 적셨다. 형제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기억나는 것은 주님은 공산당을 사용해서 하나님의 ...
  • 그분과의 완전한 연합 안에서..
    • 유진
    • 조회 수 15856
    • 13.08.09.19:24
    처음에는 짧은 대화로 시작될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필요에 대해, 자신의 연약함에 대해 우리 안의 느낌을 조금씩 조금씩 그분께 말하는 그리고 그런 단계를 거쳐 그분과 대화하는 것이 좀 더 ...
  • 신성하고도 인간적인
    사람들 안에는, ‘예수믿는 사람의 삶의 모습은 적어도 이래야 한다’는 나름대로의 관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묘사하는 예수님 잘 믿는 모습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선한...
  • 교통하는 교회생활이 회복되기를
    오늘은 소그룹 가정을 방문을 했습니다. 날짜를 미루고 있는 방문였는데, 자매님이 긴급히 교통을 요청해서 이루어 졌습니다. 어제 어떤 사람과 만난 후에 마음이 답답하다고 하였습니다. 어쨋...
  • 생명의 땅을 기다리며..
    • 유진
    • 조회 수 14780
    • 13.08.27.13:33
    물이 다 말랐나 해서 비둘기 한 마리를 날려 봅니다. 그러나 많은 때 비둘기는 다시 돌아 오고 물이 잦아들기를 기다리게 됩니다. 그리고 한동안의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비둘기 한마리를 날려...
  •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함
    가까운 곳을 가려면 혼자 가도 된다. 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잠시 빨리 가려면 혼자 가도 되나,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마사이족의 속담) 이 속담의 유래를 찾아 보았더니 아프리...
  • 환경은 우리 믿음을 시험하는 시금석이다
    시금석(試金石, touchstone)은 금을 문질러 그 품질을 알아보는데 쓰이는 검은 빛깔의 단단한 돌인데, 이 돌에 시금봉을 문질러 보아 그 색깔을 보고 순금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것이다. 또한 합...
  • 좁고 협착한 길..
    • 유진
    • 조회 수 15295
    • 13.09.09.18:27
    우리가 주님을 따라 가는데 있어서 어느 시점에 이 길이 정말 주님의 인도인지.. 자신 조차도 의심해 보지 않는다면 아마도 그 길은 좁고 협착한 길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그 길은 많은 ...
  • 삼손에게서 배운 공과
    1. 사사기 15장에 나오는 능력있고 힘센 사사, 삼손은 하나님께 드려진 나실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지막은 결코 아름답지 못했는데,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다른 형제들과 함께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