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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얼굴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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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님과의 일반적인 관계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그분과의 더 깊은 관계를 사모하게 된다면 그것은 주님이 우리에게 “그분의 사랑이 포도주보다 더 낫다”는 것을 계시해 주셨기 때문입니다(아 1:2). 우리에게 그러한 계시가 있을 때 우리는 그분과의 더 깊은 ‘입맞춤’을 사모하게 되는데 이러한 시점에서 주님은 우리를 그분과 더 깊은 영 안에서의 교통을 나눌 수 있는 ‘침궁’으로 조금씩, 조금씩 인도하십니다(아 1:4). 그곳에서 주님의 얼굴을 보고 그분과 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1. 주의 얼굴 보며 더 대화하리
늘 주 안에 거해 주 말씀 먹고
늘 주 앞에 서서 주 순복하리
내 모든 일에서 주만 구하리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를 나와서 여러 지점을 거친 후에 하나님의 산에 이르렀을 때 그들은 하나님과 직접적인 교통을 나눌 수 있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출 19장). 그 시점에서 그들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말씀하심을 듣게 됩니다. 그 이전까지 그들은 간접적인 하나님의 말씀하심을 들을 수는 있었지만 직접적인 말씀하심을 듣기까지는 유월절로 예표 된 그리스도 안의 구속을 체험한 후에 하나님이 안배하신 여러 지점들을 거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들은 이집트를 나와 홍해로 예표 된 침례의 물을 통과하는 것이 필요했고(출 13-14장), 마라에서 쓴 물이 달게 되는 체험을 하는 것이 필요했으며, 엘림에서 부활의 영역 안에 이르는 것이 필요했습니다(출 15:22-27). 또한 그들의 조성을 바꾸기 위해 만나를 누리는 것과(출 16장) 그들의 영적인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생수를 마시는 것이 필요했으며(출 17:1-7), 그러한 공급을 통해 아말렉으로 상징된 우리의 육체를 처리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출 17:8-16).


그리고 아말렉을 처리함으로써 하나님의 왕국을 체험하는 것이 필요했으며(출 18장), 이러한 모든 지점을 통과했을 때 그들은 준비가 되었고 다만 하나님의 간접적인 말씀하심만이 아닌 이제 그분의 직접적인 말씀하심을 들을 수 있는 지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시점에서 하나님은 그분의 갈망이 제사장의 왕국을 얻는 것임을 그들에게 보여 주십니다(출 19:6). 그분께 가까이 나아가 그분과 대화하며 영 안에서 그분의 직접적인 말씀하심에 참여함으로 제사장으로서 그분을 나타내고 표현할 수 있는…



2. 주의 얼굴 보리 바쁘더라도
틈 내어 은밀히 주 앙망하리
주 얼굴 대할 때 주 형상 되리
내 모든 일에서 주 나타내리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직접적인 (영 안에서 하시는) 말씀하심을 듣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지점을 통과하는 것이 부족하고, 특히 아말렉으로 상징된 우리의 육체를 처리하는 것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빌 3:3-10). 우리의 육체가 처리될 때 우리에게는 어떤 선호와 선택이 없게 되며, 자신을 중심 삼는 것과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무엇을 얻으려는 것과 무엇이 되려는 것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는 하나님의 안배에 만족하게 되고,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들이게 되며, 그것이 내게 유익한지 유익하지 않는지를 주의하지 않게 되고, 다만 그것이 ‘하나님의 원하심인가’만을 묻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의 육체(아말렉)가 철저히 처리되었을 때 우리는 영 안에서 주님의 직감 안에서의 인도하심, 그분의 직접적인 말씀하심을 더욱 누리게 됩니다.



3. 주의 얼굴 보며 주 인도받아
어떤 일 닥쳐도 서두르잖고
기쁘나 슬프나 늘 주 따르리
늘 주 말씀 듣고 주 바라보리



주님의 인도하심은 우리의 깊은 영 안에 있습니다. 이러한 영 안의 느낌, 직감을 따라 사는 것이 주님의 인도를 따라 사는 것입니다(막 2:8, 요일 2:20, 27). 이러한 인도하심은 우리의 선호와 선택이 없이 주님의 갈망만을 주의하는 존재가 될수록 더 선명하게 들을 수 있으며, 특별히 이러한 인도하심을 직접적으로 반대하는 우리의 악한 육체와, 간교한 방식으로 반대하는 선한 육체의 방면이 모두 처리되었을 때 더 분명한 방식으로 인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육체가 처리되지 않는다면 주님의 인도는 늘 우리의 선호에 따라 취사선택이 될 수 있으며, 결국 우리는 우리의 마음에 맞는 주님의 인도만을 따르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순수한 사람이 되어 주님의 갈망만을 주의하게 될 때(마 5:8, 딤후 2:22) 우리는 기쁘나 슬프나 주님의 인도를 주의하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4. 내 속 고요해야 주 얼굴 뵈리
주 오셔서 나를 다스리시리
주 사랑의 샘에 날 인도할 때
하늘에 속한 일 능히 하리라



우리의 육체가 처리될수록 우리의 내적인 열(막 1:30)은 식어지게 되고 우리의 존재는 내적으로 고요하게 되며 바쁜 일 중에서도 우리는 영 안에서 주님과 대화하고 교통을 나눌 수 있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우리의 직감 안에서 주님의 작은 말씀하심의 세미한 음성은 우리 안에서 보좌를 얻으실 것이고 주님은 기꺼이 그러한 존재가 된 우리 안에서 다스리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그러한 보좌가 있는 만큼 그 보좌로부터 수정처럼 빛나는 생명수의 강이 흐르게 될 것입니다(계 22:1). 만일 어떤 이에게 주님의 공급과 누림과 풍성이 있다는 것은 그 이면에는 그만큼 주님이 그 사람 안에서 보좌를 얻으셨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존재가 될수록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그분의 하늘에 속한 사역과 부합되는 그분의 갈망을 성취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기도 : 영 안에서 주님과 직접적인 교통을 나누기까지 여러 지점들을 통과하게 하소서. 구속받고 이집트를 나와 침례의 물의 실재를 거치게 하시고, 죽음과 부활과 공급과 처리의 과정들을 통과하게 하소서. 영 안에서, 우리의 직감 안에서 말씀하시는 주님의 직접적인 인도를 받기까지 우리 안에 있는 주관적인 대적들을 처리하시고 왕국의 실재가 있게 하소서. 주님이 보좌를 얻으심으로 우리를 사랑의 샘으로 인도하시고 생수의 강이 우리로부터 흘러 나와 우리의 모든 일과 수고가 하늘에 속한 일이 되게 하소서.



* 이 찬송은 한국복음서원 찬송가 477장의 새 곡조(New Tune)입니다. 가사는 William Dunn Longstaff에 의해 채택되었으며 곡은 Heidi Johnsen에 의해 붙여졌습니다.


* 작사를 하는 것이 진리 연구 및 체험의 절정인 것처럼 작곡은 한 면에서는 은사가 필요하기도 하지만 또 한 면에서는 영 안에서 주님이 느낌을 주시는 것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 우리가 영 안에서 살고 영 안에서 행하는 사람이 될 때 우리에게는 다만 듣기에 좋은 멜로디가 아닌 아름다운 시 안에 포함된 주님의 풍성을 지지하고 반영하는 멜로디가 있게 될 것입니다.


* 모든 사람이 시인이 될 수 있는 것처럼 모든 사람에게는 개발되지 못한 내면의 아름다운 선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은사들이 개발되고 사용됨으로 우리의 믿음의 노정을 격려하고 교회를 건축하고 풍성하게 하는 “시와 찬송과 영적인 노래”(엡 5:19, 골 3:16)가 우리에게 넘쳐나기를 원합니다.



출처 : 성경진리사역원 http://www.btm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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