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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가 멈추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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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 생각에 의해
쉽게 방해를 받고


사람의 멈춤이 없는 곳에
그 영은 움직이려고 하질 않아


주님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사람의 육체가 멈추기까지
기다리셔야 하는지


작은 일에 있어서도
단체적인 기도에 있어서도


얼마나 그 영은
사람의 생각에서 시작된
그리고 지속적으로 생각 안에서 유지되는
기도에 의해 방해를 받으시는지


처음에는 우리가
무언가 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어느 시점에는
우리가 무언가를 하지 않는 만큼
주님이 일하실 수 있는지도 모릅니다.


생각은 다만 기도를 이끌어 오고
기도의 통로가 될 수 있기에 유용할 뿐


그 영의 자리를 대치하고자 한다면
주님은 우리를 통해
흘러 가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 기도를 하는 것은
바깥 마당에서 제물을 잡는 것과는 달리


얼마나 섬세하고
예민하고 조심스러우며


우리 안에서 향이신 주님이
위로 올라가게 하는 일인지..


단체적으로 이러한 기도를 하기까지..
많은 사람이 기도하지만
마치 아무도 없는 것 같은..


우리를 통해 주님의 갈망만이 표현되는
그 지점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존재와 육체는
얼마나 처리되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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