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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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보금자리가 무너지고
험난한 벼랑 아래로 굴러 떨어질 때
신음하며 날개 짓 할 수밖에 없었고
낭떠러지 어두운 곳에서
주님의 이름을 많이 불렀습니다.
갈라진 바위 틈새로 떨어지는
물방울로 마른 목을 축이고서야
놀라운 새 힘 얻어 하늘로 날아오르니
거기 많은 친구들 있어
주님의 이름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아기 새도 자라 어른이 되고
뱀이 오르지 못하는 벼랑 끝에
보금자리 짓고 아기 새를 키우니
그 보금자리를 깨뜨려야 할 때서야
비로소 어미 새의 마음을 알았습니다.
글쓴이 : 생명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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