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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의 부흥보다 더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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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오순절의 부흥을 사모하고 구합니다.
급하고 강한 바람, 위로부터 오는 능력, 많은 사람들의 통회 자복과 구원,
많은 기적들, 그리고 땅을 뒤흔들었던 기도...
이것은 거의 모든 진지한 그리스도인들의 오랜 기다림과 '로망'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오순절이 다시 와서 침체된 우리를 구원할 것이라는...


그러나 오늘날 주님은 우리를 그보다 훨씬 더 높고 훨씬 더 진보된 데로
이끌기 원하신다는 사실을 깨닫는 그리스도인들은 많지 않은 듯합니다.
그것이 외면적으로 우리의 타고난 관념과 기대에 맞지 않을지라도
주님의 눈과 평가는 우리의 그것과 다릅니다.


땅을 흔들었던 사도행전의 기도를 사모하는 이들은 많지만
계시를 가지고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에 거처를 정하시기 위한
에베소서의 기도에 동참하는 이들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오순절을 보았다면 어쩌면 오순절까지는 이를 수 있을 것이고
어쩌면 오순절까지 사람을 이끌어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오순절의 부흥이 오늘 이 땅에 다시 재현된다고 해도
주님은 다시 오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웨일즈의 영광의 날들은 오순절의 재현과 같았지만
주님께서 그것으로 다시 오실 수는 없었습니다.


급하고 강한 바람도 지나가고, 기적도 지나가고,
땅을 진동시키는 기도도 지나갑니다.
오순절은 필요했지만 365일 지속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건축된 몸의 실재는 단 한시도 그칠 수 없는 것입니다.
내주하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에 거처를 정하신 결과인
그리스도의 몸의 비밀한 실재는
그분의 신부가 되어 그분을 이 땅에 모셔오며,
왕국을 가져오고, 영원한 새 예루살렘을 완결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사역의 후기에는 오순절도, 기적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감옥에 갇힌 한 하나님-사람이 본 계시는 신약 경륜의 절정에 도달했고
그의 완성하는 사역 안에서 그 이상이 제시되었습니다.


주님이 베들레헴에 오셨을 때 종교인들이 주님을 보지 못했듯이
교회들은 바울의 사역으로부터 멀어졌지만,
오랫동안 사람들의 타고난 관념과 종교적 열심의 홍수 속에
묻혀지고 소홀히 여겨져 왔던 이 고봉의 계시는
이제 시대의 사역을 통하여 우리에게 다시 제시되고 투명하게 해석되었습니다.


주님, 오늘 이러한 이상이 이제는 마침내, 마침내 그들의 체험과 내용과 실재가 되도록
바울의 완성하는 사역에 그들의 기도와 존재로 반응하는 이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글쓴이 : 안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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