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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막의 생활, 장막의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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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서 살든 외국에서 살든 우리는 이 땅에서 외국인이라는 느낌을 갖습니다.
우리는 땅의 그 어느 나라의 참 영주권자도 참 시민권자도 아니기에...


아브라함이 부르심을 받은 후 그의 일생은 장막에서 생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다른 한 성을 찾고 바라보았고, 일생동안 이 땅에서 나그네이고 외국인이라는,
이 땅의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다는 간증과 표시를 소유하고 살았습니다.
이러한 간증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일생동안 우리 믿음의 조상이 가졌던 그러한 장막의 간증을 소유하고 살기 원합니다.
이 땅의 어디에서도 뿌리박히지 아니하고,
정착하지 아니하고,
어린양의 인도를 따라 가고 싶습니다.


그날 주님 앞에서 나그네 일생을 회억하며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주님, 그 때 저에게 좋은 직장 제의가 있었지만 주님이 아직 장막을 옮기지 말라고 하셔서 그 도시에 더 머물렀습니다...'
'주님, 기억나시죠? 그 때 승진 기회가 있었지만 주님이 이제는 장막을 옮길 때라고 하셔서 그곳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나그네로 사는 동안 누군가 제가 머무는 곳을 방문하면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 '누추한 저희 장막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어린양을 따라서 장막을 옮기다, 옮기다, 옮기다,
시온산의 정상에 이를 수 있다면...
거기서 그들 말고는 아무도 부를 수 없는 새 노래를 함께 부르며,
승리에 찬 절정의 누림과 함께
나그네의 일생동안 체험했던 주님을 회억할 수 있다면...


오늘 이 땅에서 주님이 우리를 보실 때 장막을 보실 수 있다면,
믿는이들, 심지어 세상사람들이 우리를 볼 때 한 떼의 장막을 볼 수 있다면,
한 무리의 결코 이 땅에 사로잡히거나 정착하지 않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면,
그것은 사람들의 양심 안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에 대한
얼마나 충격력있는 간증이 될지요...


다른 어떤 종류의 삶도 우리를 행복하게 할 수 없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그분의 사랑스런 임재와 웃는 얼굴을 따라 행하는 것 말고는...

 

 

글쓴이 : 안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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