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어떤 형제님의 간증이 나의 존재를 적시다

HLL.jpg

 

 

이번 가을 국제 장로집회 심화훈련에서
미국에서 00 형제님과 동역하는 00형제님의 교통이 나의 존재를 적셨다.


형제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기억나는 것은
주님은 공산당을 사용해서 하나님의 정하신 길을 가도록 하고 있다.
지난 중국에서 5년동안 주님의 일을 위해 헌신하다가
감옥살이를 한 형제님의 교통 중에 느낀 것은 형제님은 자기가 없는 사람 같았다.
주님을 섬기는 가장 좋은 길은 장막과 제단의 생활을 체험하는 것이다.
형제님은 5년마다 교회를 산출하고서 다른 지방으로 이주한다고 하셨다.
오년이상 있으면 자기가 왕이 될까봐서 5년마다 다른 지방으로 이주한다고 한다.


교회 안에서 지위나 위치를 갖고자 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우리의 신분은 왕자와 노예이다.
어떤 환경이 오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의 왕자 훈련을 시키시는 것이므로
왕자 훈련을 신실히 받아야 한다.
영국의 찰스 황태자가 왕자가 되기 위해
농부로서 트랙터를 운전하는 것을 배우고 또한 군인으로서 전투 조종사의 과정을 배우듯이
왕자로서의 수업을 게을리 한다면 그 기간은 연장될 것이다.
우리의 신분이 왕자라는 것을 안다면 오늘 왕자 수업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우리의 신분이 노예라는 것을 항상 상기 해야 한다.
형제님이 교회를 개척하려 갔는데 한 형제의 아버님이 군인이었다.
군인 출신인데 중국 사람에 대하여 선입관을 갖고 있었다.
매번 집회할 때마다 나에게 운전해서 픽업해 달라고 했다.
매번 픽업을 집회 전후 해주었지만 고맙다는 말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
그것은 괜찮은데 매번 잔소리를 했다. 형제는 중국어가 왜 표준어가 아니야, 이것 저것 잔소리가 많았다.


어느 날 기도했다. 나이 많으신 이분은 항상 나를 괴롭히는데 그를 섬겨야 합니까 말아야 합니까?
너는 노예가 되어야 한다고 기도하지 않았느냐? 주님 형제가 모두 당신입니다. 형제를 섬기는 것이 주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모든 형제 자매님들 안에 주님이 계신다. 내가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
주님은 이 형제님을 통해서 나를 온전케 해주셨는데 내가 이 형제를 받지 않았군요.
주님 앞에서 내가 왕자이고 사람 앞에서 노예라는 것을 잊엇습니다. 용서하십시요.
우리의 신분이 노예라면 어떤 사람도 마음 상하지 않을 것이다.
마음이 상할 때마다 주님 나의 신분이 어떤 사람인지를 상기시켜 주시옵소서라고 기도 했다고 한다.


어느날 그 형제가 주님 품에 갈 때가 되어 병원에 입원해 있었을때 
형제님이 생각나서 그를 부르며 그동안 나를 섬겨주어서 고맙다고 인사할 때
형제님은 그 형제에게 나를 온전케 해주심에 감사하다고 하였다고 한다.
형제님은 젊었기 때문에 항상 연장한 분을 존중하고 찾아가서 자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하였다고 한다.
우리가 주님께 절대적이면 주님도 우리에게 절대적이다.
모든 사람이 우리를 온전케 하는 도구이다.
우리의 집이 하나님의 집이 되게 할때 우리의 얼굴이 보름달과 같을 것이다.
우리의 존재가 기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형제님의 말씀이 나로 하여금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하도록 이끄는 격려의 말씀이었다.

 

 

글쓴이 : 다니엘박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이미 예비되어 있었다.
    <주님의 섬세함> 이미 예비되어 있었다. 나는 디베랴 바닷가에서 주 예수님께 받은 공과를 결코 잊지 못한다. 아마도 베드로는 더 그럴 것이다. 그날 디베랴 바닷가에서 주님을 만난 후로 베드...
  • 앉아도 생각나고, 누워도 생각나는
    대부분의 지나가는 생활이나 일은 한계가 있는 기억력 앞에 희미해져 버립니다. 영원히 기억될 것 같은 일도 슬며시 무효로 돌려놓는 시간의 마취제 앞에서는 무효가 되어버리곤 합니다. 그러나...
  • 많은 고난을 통과할 때에
    • 유진
    • 조회 수 4683
    • 2
    • 17.11.21.18:27
    주님은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실까요? 주님은 아브라함에게 “내가 하려고 하는 일을 어찌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는가?”(창 18:17)라고 말씀하셨는데 주님이 우리에게도 동일한 말을 하실 수 있을...
  • 소위 '활력그룹'이란 게...
    사랑하는 형제자매님들. 오랜만에 이렇게 글로 대합니다. 늘 읽고는 있었는데, 리플도 잘 달지 못하는 무심함을 용서하시기를...앞으로도 잘 못달 것 같기는 하구요.^*^ 사실 저 또한 리플을 달...
  • 믿음은 미래의 일이 아니기에...
    믿음은 그렇게 되길 바란다... 이를테면 언젠가는 구원받고 언젠가는 승리하고 언젠가는 사랑하고 언젠가는 변화될 것이라는 미래의 소망의 범주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지금 구원받았으...
  • 가을의 문지방에서
    가을의 문지방에서 너무나 너무나 예쁜 빛깔로 가을이 찾아옵니다. 태양은 올해 봄과 여름 내내 하나님의 피조물들에게 이처럼 신실했나 봅니다. 갖가지의 과일들과 야채들과 식물들, 그리고 모...
  • 오늘 아침엔 오랜만에 집사람하고 산책을 했습니다.
    산책하면서도 제 안에서는 그리스도에 대한 인상과 누림으로 충만했습니다. 이번 학기 수요집회 주제가 만유를 포함한 그리스도인데, 그 참된 의미는 그리스도가 모든 적극적인 것들의 실재시라...
  • 주께서 시온 택해
    • 유진
    • 조회 수 4478
    • 1
    • 17.06.29.13:38
    우리의 교회 생활이 항상 누림으로 가득한지에 대해 누군가가 질문을 한다면 어떻게 답변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리는 ‘믿음으로’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우리의 교회 생활의 상...
  • 두 극단
    언젠가 이상수 형제님이 워치만 니 형제님에게 하셨다는 말씀.... 형제님이 회복의 길을 가지 않는다 해도 저는 회복의 길을 갈 것입니다. 이 교통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사람을 한 일 ...
  • 농촌생활을 시작했던 그 어느날
    참으로 기다리던 비가 내립니다. 새벽에 빗소리를 듣고 기뻤습니다. 농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고, 채소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집이 완성되지 ...
  • 그들은 알았을까?
    <한 별이 야곱에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편에서 저 편까지 쳐서 파하고 또 소동하는 자식들을 다 멸절하리로다. 민수기 24장 17절> “아니, 저 별은!” “봤네. 바로 ...
  • 잡초를 뽑다가
    시골에 와서 산지 3년이 지났습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풀 뽑기가 쉬웠습니다. 배추씨만 뿌리고 풀씨는 뿌리지도 않았는데 어찌 그리도 풀이 많은지....... 선농부인 나로서는 풀을 뽑다가 배추...
  • 사랑의 선물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마음이 담긴 선물은 사람을 감동시키나 봅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게 기억나는 몇 가지 추억들이 있습니다. 94년 경인가요, 가족이 합류하여 작은 아파트로 막 이사를 한 ...
  • 팀형제와 오바마 대통령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같이 누리고 싶네요. 한 대학생 형제가 있었습니다. 이름은 팀형제입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townhall meeting)에 200명의 또래 대...
  • 우리집 모과나무
    이제 농촌생활을 시작한지 7년째입니다. 벌써! 햇수를 손가락으로 꼽다보면 그만 놀라고 맙니다. 우리집 마당에는 과일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그 과일 나무중 하나가 모과입니다. 모과나무는 과...
  • 말씀 주시고, 환경 주시고
    제가 처음에 교회생활을 시작했을 때 들은 말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것은 우리 하나님은 말씀 주시고(말씀 깨닫고 나면 그걸 체험하라고) 환경도 주신다는 것입니다. 지난 주엔 월요일마다 하...
  • 목동이 된 임금님
    에브라임 산자락엔 여기 저기 포도원과 무화과 과수원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바알하몬은 솔로몬 임금님의 포도원이 있는 고장이었습니다. 그 바알하몬에서 술람미 가족은 임금님의 포도원을 ...
  • 꽃씨를 뿌리면서......*^^*
    '대한만 지나면 꽃씨 뿌려야지.' 이건 지난 가을부터 결심했던 일이었다. 비닐하우스 안에다 씨앗을 뿌려서 키우면 이른 봄에 모종을 마당에 옮겨심을 수 있다. 그동안 모았던 씨앗을 꺼내 살펴...
  • 주님의 움직이심에 대한 이상을..
    • 유진
    • 조회 수 16086
    • 1
    • 13.11.18.11:03
    미국과 캐나다로 "해외개척 현지적응훈련"을 오기 전에 저희들의 주된 기도는 "주님이 원하시는 이상을 보기 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이러한 방향으로 인도하셨다고 믿...
  • 훈련 졸업생 섞임에 다녀 와서
    주말에 훈련 졸업생들 섞임이 사역원에서 있었습니다. 처음에 신청을 해 놓고 여러가지 고려가 있었습니다. 이런 생각들을 주님께 가져 갔을 때, 드러나는 것이 두려운 자아라는 것을 비춰주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