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요즘 체험한 그리스도

첨부 1

 

494137.jpg

 

 

요즘 너무 달콤한 주님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제가 주님께 전 존재를 돌이키며
주님께 드린 기도가 있었습니다.


"주님, 이제는 실패한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이 아닌
승리한 그리스도를 말하게 하소서."


매일 저녁 "오늘도 주님을 살지 못했습니다."라며
주님께 죄송해하며 보낸 세월이 너무 많았습니다.


아직도 그렇게 주님의 보혈을 적용해야 할 때가
많지만 영 안에 깨어 있고 그분의 눈언저리를 살피며
영의 인도하심을 따를 때...
전에 체험치 못했던 비밀한 주님을 누립니다.
성경의 두 구절 말씀이 떠오르는데요.

 


마태복음 6장 33절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리고, 요한복음 15장 7절입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이전에도 이 말씀들을 체험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 거하지 않고
절대적으로 그분과 하나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말씀은 내 바깥에 있는 의문(글자)이었습니다.


작은 일들을 대할 때에도 주님께 묻고 순종할 때
먼저 그 나라와 의를 주의할 때...
그 일의 결과를 누리는 기쁨은
어떻게 형언할 수가 없는 기쁨입니다.
너무나 세밀하게 응답하시고 공급하시며
모든 일들 가운데 안배하시는
그 분의 달콤한 임재를 누립니다.


작은 것에서도 내 안의 주님을 주의하여
그 분을 무시하지 않고 지위를 내어드리며 가져갈 때


한 번도 실망시키시지 않고 평강 가운데 인도하심을 봅니다.
살아 계신 참되고 신실한 주님이십니다.

 


오늘 아침에 형제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형제님이 위로의 교통이 있었고 그런 형제님께 감사했습니다.


그 후 샌드위치 샵에서 양상추를 다듬는데
주님과 교통이 있었고
주님은 나의 지나친 표현에 대해 지적하셨습니다.


"주님, 조금만 강하게 말한 건데요?"
............
............


조금 후 형제님께 전화를 했고,
"아침에 그지체에 대해 말할 때 내가 좀 과장해서 말했어요.
미안해요."라고...


형제님은 "네 알았어요. 고마워요."라고....


평강이 다시 찾아 왔습니다.


요즘 이런 평강을 누립니다.
여러 사건 일들 가운데서 많은 할 말들이 있습니다만...
감추인 샘, 봉한 샘으로 간직하길 원하지만

 


한 가지 더 내어놓자면...


지난 어떤 집회에 우리 가정은 가길 원했지만
숙박비가 너무 비싸서 어찌할까
오랜 시간 고려와 기도가 있었습니다.


한번도(우리 형제님이 이런 말 사용하지 말랬는데...)
우리 가정만의 오붓한 여행을 한 기억이 없는 우리는
"투자하자" 하며 방을 하나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집회 기간이 다가오면서
아이 둘 데리고 집회를 오고자하는 자매님이
방을 예약을 마지막 날 밖에는 못했다고 하면서
오고 싶어했습니다.


그 자매님도 형제님도 아무도 요구하지 않았지만
속에서 주님이 편치 않아하셨습니다.


"주님 너무해요.
저 우리 남편과 지내고 싶어요."라고 모른척했습니다.
갈수록 마음이 두근거리는 것이 평강이 없었습니다.

 


어느 주일날.
"정자매님, 우리 방에 같이 있을래요?
형제님은 슬립핑백 가지고 어느 형제님 방으로든 보내고요."


그리고는 평강이 찾아왔습니다.
아이 둘로 인해 또 그 자매님의 모두
일곱 식구들의 방문으로 인해
방 안은 언제나 시끌벅적했지만
(그 자매님의 아이들은 위로 세명 한참
아래로 두명, 모두 다섯입니다.^^ )


여러분들이 잠깐 쉬었다 가곤 해서 침대도 내 주고...
여러 자매님들이 아이들 데리고 와서 교통하고 쉬고...

 


그러나, 자매님의 집회를 잘 누리는 모습으로 인해
감사드리면서 저만 아는 갈등의 시간들...
주님과 나눈 대화들, 주님께 순종함으로 얻은 유익들....
이런 비밀한 주님을 누렸답니다.


저희 형제님이 오랜 기간 누려 왔던
그런 그리스도의 누림과 보상(주님의 임재)을
저도 이제 누리며 그 비밀한 주님에 대한 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그 분께 거할때 드린 모든 기도에
얼마나 신실하게 응답하는지...
그 누림의 달콤함으로 인해 더 그런 생활을 사모하게 됩니다.
저 이러다가 들림받겠죠?

 

 

글쓴이 : Eunice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힘겨운 씨름을..
    • 유진
    • 조회 수 11230
    • 16.01.19.15:26
    생명의 씨앗이 땅에 떨어져 여기 저기서 땅 위로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곳은 많이 나왔고 어떤 곳은 아직 나오지 않았고 어떤 곳은 조금 나왔지만 그 위에 바위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명...
  • 희생인지도 모릅니다.
    • 유진
    • 조회 수 15445
    • 14.09.10.09:22
    댓가가 없어도 사랑할 것인가? 보상이 없어도 섬길 것인가? 알아 주지 않더라도 고난을 받을 것인가? . . . 주님은 우리의 일을 한 번은 이런 길로 인도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럴지라도 우리가 ...
  • 희년에도 시간의 제한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가로수에 붉은 물이 들어가는 것이 하루가 다릅니다. 새로운 천년인 이천 년이다 뭐다 요란법석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천 하고도 공공 팔년입니다. 엊그제 가지 위에 겨우 새싹이 나...
  • 흔들리는 사람들
    라헬은 언니와 경쟁하여 빌하를 내세워 아들을 낳았고 합환채도 의지해 보지만 하나님이 태를 여십니다. 레아는 안력이 부족하여 소심하고 순종하는 듯 보이지만 동생과의 경쟁에 있어서 실바를...
  • 흑백 논리
    흑백 논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보통은 안 좋은 의미로 쓰일 때가 많은 표현입니다. 예를 들어 자기 편 아니면 무조건 적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그것입니다. 그러나 이쪽 저쪽도 아니고 중립인 사...
  • 흐름을 가져오는 것은..
    • 유진
    • 조회 수 10079
    • 15.06.17.16:18
    흐름을 가져오는 것은 작은 생명입니다. 그 작은 생명이 하나의 길을 얻고 또 하나의 길을 얻고 섬세한 안의 느낌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씩 갈 때 어떤 목적도 없고 어떤 의도도 없지만 빨리 ...
  • 휴거된 뒤의 삶
    휴거된 믿는 이들이 어떤 보상을 받게 되는가 어떤 환경에 처하게 되는가를 주의깊게 보아야하는 것은 그들의 이 땅에서의 삶이 어떠했기에 선택받고 들림받았는가에 대한 암시가 그것에 있기 ...
  • 훈련된 자아와 생명의 성숙
    며칠 전 자매와 교통하다가 우연히 "훈련된 자아"라는 표현이 나왔습니다. 이 "훈자"는 "성숙된 생명"과 그 모양이 아주 흡사하여 여간해서 구분이 힘들고 무엇보다 큰 문제는 이 훈자가 위장된...
  • 훈련 졸업생 섞임에 다녀 와서
    주말에 훈련 졸업생들 섞임이 사역원에서 있었습니다. 처음에 신청을 해 놓고 여러가지 고려가 있었습니다. 이런 생각들을 주님께 가져 갔을 때, 드러나는 것이 두려운 자아라는 것을 비춰주었...
  • 회개하는 시간
    지난주는 크게 주님께 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매일아침 우리에게 주님의 말씀이 빛이 되는 것이 은혜와 긍휼입니다... 주님을 첫(Best)사랑에서 떨어지면 등잔대(간증)을 옮긴다는 말씀이...
  • 황색경보 적색경보
    지체를 만나는게 부담스럽다 --- 교통의 문제가 있든지 자백이 부족함입니다. 지체를 만나니 괴롭다 --- 어느 한쪽이 본의든 아니든 상처를 주고 있거나 시험에 빠졌음입니다. 지체가 미워진다 ...
  • 활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길
    • 유진
    • 조회 수 80096
    • 14.01.30.09:51
    아가서에 있는 생명의 단계에 대한 예표들을 보면 먼저 바로의 병거를 끄는 준마가 나오고, 그 다음에 비둘기, 백합화, 연기 기둥, 주님의 침상과 연이 나옵니다. 우리가 볼 때 여기서 가장(?) ...
  • 환경은 우리 믿음을 시험하는 시금석이다
    시금석(試金石, touchstone)은 금을 문질러 그 품질을 알아보는데 쓰이는 검은 빛깔의 단단한 돌인데, 이 돌에 시금봉을 문질러 보아 그 색깔을 보고 순금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것이다. 또한 합...
  • 화분에 물을 주면서...
    저는 애완동물이나 화초(화분)을 키워본 기억이 아련합니다. 어릴 때 토끼는 길러 봤습니다. 좁은 토끼장 속에 가둬놓고 아이들 하고 실컷 놀다가 집에 올 때쯤 토끼가 잘 먹는다는 씀바귀 풀이...
  • 홈 미팅..
    대학 밀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 이곳 강북지역에 이사온지 6개월만에 타 홈 미팅 순방길에 나섰습니다.. 시립대쪽의 홈 미팅에 좀 늦은 시간에 참여하고 누리는 중에 홈웍 홈 미팅이라는 이...
  • 홀로 말하지만, 열한 사람이 함께 함
     1. 사도행전 2장 14절은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같이 서서 소리를 높여 가로되.."라고 말합니다. 원문에서 '서서'는 복수형이지만, '소리를 높여'는 단수형입니다. 말은 한 사람이 하였지만 ...
  • 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유진
    • 조회 수 47562
    • 14.03.17.09:22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영은 어쩌면 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혼은 영과 아주 유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 두 가지를 분별한다는 것은 영의 입장과 위치에서는 가능하지만 혼의 위치 ...
  • 혼이 잘 되는 것이  뭐지?
    1. 오늘 새벽모임에서 우리는 요한 삼서 2절을 읽고 기도했습니다. “사랑하는 이여 그대의 혼이 잘되는 것같이, 모든 일이 잘되고 몸이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한 자매님이 혼잣 말...
  • 혼의 목자이신 주님께 구합니다.
    혼의 목자이신 주님앞에 나아가 정직하게 말하길 원합니다. 사역의 많은 말씀들 단비같은 성령이 우리 주변에 그렇게 많이 강물처럼 흘렀건만.... 많은 말씀은 그저 머리위로 지나가는 빠른 화...
  • 혼란과 죽음 위에 뜬 배
    세상을 바다, 교회를 배로 비유한 것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배는 바다인 물 위에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닷물이 배 안으로 들어오게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게 되면 배의 기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