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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가 그분의 지체들과 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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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가 그분의 지체들과 하나임

 

 

그리스도 안에서 믿는이들인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고 그리스도의 지체들이 되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 체현되시고 그리스도는 개인적인 그리스도이시며 단체적인 그리스도이시다. 개인적인 그리스도는 단지 그리스도 자신이지만 단체적인 그리스도는 모든 지체들과 함께한 그리스도이다. 하나님은 스스로 사람과 하나가 되셨고 사람은 그분과 하나가 되었다.


그리스도와 그분의 지체들과의 하나는 사도행전 9장에서 본다. 사도행전 9장 4절에서 주 예수님은 바울에게,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라고 말씀하셨다. 바울은 결코 개인적인 예수를 핍박하지 않았다. 그는 그리스도의 지체들을 핍박했지만 그리스도는 그것을 그분 자신에 대한 핍박이라고 여기셨다. 빌립보서 1장 21절에서 바울은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라고 말했다. 이것은 바울이 그리스도와 하나임을 가리킨다. 고린도 전서 6장 17절도 우리가 그리스도와 하나인 놀라운 실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 구절은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고 말한다. 이 구절에 있는 한 영은 연합된 영이다.


초기 교부들의 저서는 연합(mingling)이라는 단어를 우리가 주님과 하나인 것을 묘사하는 데 사용했다. 그들은 또한 믿는이들이 주님과 연합됨으로써 「신성시된다(deified)」고 가르쳤다. 그러나 이런 용어들을 사용할 때 잘못 이해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하나라고 말할 때 우리가 하나님의 위격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것은 우리 자신을 경배의 대상으로 만드는 것이며 신에 대한 모독으로 정죄받아야 한다.


하나님과 하나가 된다는 것은 신성한 생명과 본성 안에서 그분과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모든 생명은 자신의 종류대로 후손을 남긴다(창1:11, 21, 24). 육신의 아버지의 자녀들인 우리는 아버지의 생명과 본성을 가지고 있지만 아버지와 동일한 사람은 아니다.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은 모두 동일한 생명과 본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다. 생명과 본성에 있어서 그들은 동일하지만, 위격에 있어서는 다르다. 하나님의 자녀들인(롬8:16, 요일3:1) 우리는 위격에 있어서가 아니라 생명과 본성에 있어서 「신성시」되었다. 우리는 생명과 본성 안에서는 하나님과 하나이지만 그분의 위격 안에서는 하나가 아니다.


위트니스 리
[생명의 체험과 성장, p.238-239,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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