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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내리락 하는 중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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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내리락 하는 중의 변화

 

 

예수는 종교나 교리가 아니다. 그분은 삼층천 안에 살고 계시는 실제이실 뿐 아니라, 더욱이 우리 존재 안에서 보다 더한 실제이시다. 또한 그분은 항상 우리 안에서 움직이고 계신다.


특히 젊은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하늘이 늘상 변동하고 있다는 것을 나는 잘 안다. 오후 네 시에 하늘이 맑았다가도 금방 삼십 분 후에는 구름이 낀다. 계속적으로 변동을 거듭한다. 우리는 모두 삼층천에서가 아니면 최소한 공중에서라도 견고하게 서 있고 싶어한다. 아무도 땅으로 내려오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오르고 내리는 것은 하등에 큰 차이가 없다. 예수님은 꾸준히 한 가지 역사를 우리 안에 하고 계신다.


나는 지난 십 년에 걸쳐서 지켜보아온 젊은이들을 두고 간증할 수 있다. 그들은 계속하여 부상과 침체를 거듭하였다. 그러나 주님을 찬양한다! 그들은 오르고 내리는 가운데 변화되었다. 우리의 느낌이 삼층천에 있든지 깊은 지옥에 있든지 예수는 여전히 우리 안에 움직이고 계신다. 우리가 부상할 때 그분은 움직이고 계신다. 우리가 침체할 때도 그분은 움직이고 계신다. 그분은 결코 멈추지 않으신다. 그분의 의도는 그분 자신을 우리 안으로 역사하시는 것이다.


주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을 아신다. 그분은 우리가 그분을 사랑한다는 것을 아신다. 이것이 내가 매우 소중히 여기는 것으로서, 곧 매우 많은 젊은 사람들이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보는 것이다. 이것은 실로 교회 생활 안의 긍휼이다. 나는 주님을 사랑하는 다른 그리스도인 단체들 안에 젊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것을 보지 못했다. 이것은 우리에게 주신 큰 은혜이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고 있는 한, 그분의 의도는 그분 자신을 우리 안으로 역사하는 것이다. 우리의 느낌이 오르거나 내리는 것은 별 차이가 없다. 우리가 올라갈 때 그분은 역사하고 계신다. 우리가 내려갈 때도 그분은 여전히 역사하고 계신다.


우리 중 많은 이들이 자신이 성질을 냈을 때 낙담하리라고 믿는다. 나는 당신에게 성질을 내라고 권하지 않거니와 또한 성질을 내지 말라고 충고하지도 않겠다. 내가 당신더러 성질을 내지 말라고 하거나 계속해서 성질을 내라고 하는 것은 별 차이가 없다. 당신은 성질이 날 때 그대로 성질을 낼 것이다. 내가 어쩔 수 없을 뿐더러 주 예수님도 역시 어떻게 하실 수 없을 것이다. 이는 우리가 성질을 낼 때 그분이 우리 안에서 더 많이 역사하실 수 있다는 것을 친히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많은 경우에 그리스도는 다른 어떤 것들보다도 우리가 성질냄을 통하여 더 많이 역사되셨다. 그렇지만 내가 당신에게 성질을 내도록 격려하고 있다고 생각지 말라.


청년이었을 때 나는 오랜 기간 모든 사람에 대해 좋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나는 그 오랜 기간 내내 그리스도가 내 안에 그다지 깊이 역사되지 않았음을 간증할 수 있다. 그 후 주님은 나의 선(善)을 제하셨다. 나는 아침에는 주님을 찬미했지만 정오에는 나의 아내에게 성질을 내곤 하였다. 그럴 때면 나는 아래로 내려갔다. 나는 즉시 살아 있을 수 없게 되었다. 나는, 『오 주 예수여, 나를 용서하소서. 나는 성질을 냈습니다.』라고 말하곤 했다. 나중에 나는 내가 그 정도로 내려갔을 때 그리스도가 내 안으로 훨씬 더 많이 역사되어졌음을 깨달았다.


당신이 주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는 한, 당신은 계속해서 오르락내리락 하는 엘리베이터가 될 것임을 내가 단언할 수 있다. 그러나 주님을 찬양한다! 그리스도가 우리 안으로 역사되는 것은 이러한 체험을 통해서이다. 이것은 특히 그리스도인 생활의 초기 단계에서 더욱 그렇다. 우리가 성질을 내는 것은 그리스도가 우리 안으로 역사될 많은 기회를 준다.


이것이 우리가 그분의 형상으로 변화되게 하기 위해 그분 자신을 우리 안으로 역사하는 내주하는 그리스도의 역사이다. 이는 다만 성경을 공부하고 읽거나 기도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이것은 우리가 이런 것들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그리스도는 우리의 실패를 통하여 역사되어진다. 우리의 실패는 주님이 우리 안으로 역사되시기 위한 좋은 기회를 그분께 드린다. 물론 우리는 성질을 내려 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것은 일종의 연기이다. 그러나 주님을 사랑하고 있는 우리가 오르락내리락하는 상황에서 그분은 생명 주는 영으로 우리 안에 역사하고 계신다. 그분은 그분의 내주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변화시키기 위해 역사하고 계신다. 이것이 오늘날 그분의 주된 역사이다.


위트니스 리
[내주하는 그리스도, p.118-120,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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