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만 니 형제님의 글을 모아 둔 게시판입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어떻게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가?

첨부 1

 

어떻게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가?

 

 

오(吳) 의사(醫師)의 질문 : 우리는 어떻게 원수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어떤 때 저는 사람들을 잘 대하지만 그 사람이 그래도 귀찮게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답 : 당신은 원수를 사랑할 수 없으며 영원히 원수를 미워하는 사람임을 알아야 한다. 당신은 절대로 당신이 원수를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당신이 원수를 사랑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실로 이상한 것이 아니다. 당신이 만약 원수를 사랑할 수 있다면, 그것을 이상하게 여겨야 한다.
 

주님이 산상수훈을 사람들에게 주신 것은 사람들로 지키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범하게 하려 한 것이다.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율법을 주신 것도 사람들로 지키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범법(犯法)하게 하려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렇게 많은 계명을 사람들에게 주셨고, 주님 또한 산상수훈을 사람들에게 주신 것은 사람이 행할 수 없음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려는 것이다. 하나님의 율법은 오직 한 사람만이 행할 수 있는데, 곧 그리스도이시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요구에 응답할 수 있고 그분만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있다.
 

성경에서 구원의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주님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인한 것이요, 둘째는 주님이 우리 안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사심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주님은 마태복음 5장부터 7장까지의 이러한 명령들을 너희는 행할 수 없지만 내가 너희 안에 살아서, 너희를 대신하여 내가 명령한 것을 지킬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주님은 마태복음 5장 16절에서,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이 하신 것이요 사람이 한 것이 아니므로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는 것을 나타낸다.
 

만약 초(初) 선생이 설교를 잘했다면 영광을 나에게 돌릴 이유가 없다. 만약 나에게 돌린다면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큰 농담일 것이다. 우리에게 착한 행실이 있는데 왜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가? 왜냐하면 이 착한 행실들이 하나님이 한 것이요 우리가 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있어서는 할 수 없는 것이지만 하나님은 무소불능(無所不能)하시다. 하나님의 아들이 원수를 사랑할 수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한다. 만약 당신이 주님을 당신의 마음 안에 살도록 받아들이고 그분으로 당신을 대신하여 대적을 사랑하게 한다면 문제가 없게 된다.

 

워치만 니
[워치만 니 전집 제 22권, p. 203, 한국복음서원]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혼과 영의 구분
    혼과 영의 구분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죄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 워치만 니와 인도직분
    워치만 니와 인도직분 "신약의 사역에서 누가 교황인가" 누가 인도하는가? 사도들의 가르침이 인도한다. 베드로가 책망을 받았을 때, 사실상 그를 책망한 것은 바울이 아니었다. 바로 신약에 있...
  • 일보다 생명을 더 중요시 함
    일보다 생명을 더 중요시 함 화수은 자매의 본 일보다 생명을 더 중요시하는 데 있어서 화수은 교사는 니 형제님에게 아주 중요한 본이었다. 그는 하나님이 우리의 행함보다 우리의 어떠함을 더...
  •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생활―성장하는 길-여김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생활―성장하는 길-여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혼동이 되어오던 「여김」에 대해 보기로 하자. 먼저 로마서 6장 6절을 다시 보기로 하자.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사람이...
  • 생명의 성숙
    생명의 성숙 생명의 성숙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젊은 사람은 큰 두뇌를 가지고 있을 뿐 실제적인 성숙에는 이르지 못한다. 성숙은 분량의 확장의 문제이다. 당신의 분량을 넓히기 위해서는 당신...
  • 교회의 정통―인도의 말씀
    교회의 정통―인도의 말씀 서문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
  • 자기의 날짜를 계산하라
    자기의 날짜를 계산하라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 90:12).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
  • 영의 법칙들
    영의 법칙들 영의 지각을 아는 것이 영을 좇아 행하는 첫째 조건이기 때문에 믿는이는 영의 지각을 알기를 배워야 한다. 만일 믿는이가 영의 지각과 혼의 느낌을 분별 할 줄 모른다면 영의 요구...
  • 주님의 사역자의 성격―고난받을 마음가짐이 있어야 함
    주님의 사역자의 성격―고난받을 마음가짐이 있어야 함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사람은 고난받을 마음가짐이 되어 있어야 한다(벧전4:1). 이것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 ...
  • 서머나 교회
    서머나 교회 성경 요한계시록 2장 8절-11절 우리는 이제 계속 두번째 교회, 곧 서머나 교회를 보기로 하자.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을 뜨게 하사 우리가 이 몇 곳을 잘 보고 소홀히 넘기지 않기를...
  •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생활―그리스도의 십자가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생활―그리스도의 십자가 앞 장에서 우리는 로마서 1장에서 8장까지가 두 부문, 즉 우리의 행위를 처리하는 피를 언급한 첫째 부문과 우리의 어떠함을 처리하는 십자가를 ...
  • 자아의 파쇄와 영의 해방
    자아의 파쇄와 영의 해방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사람들은 언젠가 그의 사역을 저지하는 요인이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임을 발견할 것이다. 또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자기 겉사람과 속...
  • 주님의 사역자의 성격―사람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함
    주님의 사역자의 성격―사람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함 Ⅰ 주님의 모든 사역자는 형제 자매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뿐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만 한다. 솔로몬은, 『가난한 자를 ...
  • 생각으로 영을 보조하는 원칙
    생각으로 영을 보조하는 원칙 만일 믿는이가 영을 좇아 행하기 원한다면 영의 모든 법칙을 알지 않으면 안 된다. 영의 법칙을 아는 사람만이 영 안의 각종 느낌이 무슨 뜻인지 알기 때문이다. ...
  •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 1900여 년전, 빌라도가 주님께 진리가 무엇이냐고 질문한 적이 있다. 이 질문은 현재에도 많은 사람들의 ...
  • 어떻게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가?
    어떻게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가? 오(吳) 의사(醫師)의 질문 : 우리는 어떻게 원수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어떤 때 저는 사람들을 잘 대하지만 그 사람이 그래도 귀찮게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합...
  • 죄와 사망의 법
    죄와 사망의 법 성경 : 로마서 8:1-4 이 네 구절의 성경은 성경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어떤 믿는이는 전 성경을 보석을 끼워 박은 반지에 비유하고, 로마서는 그 반지에...
  • 혼의 잠재력
    혼의 잠재력 서문 내가 1924년 처음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영과 혼의 분별을 주의하기를 원했을 때 아주 호의를 품고 있는 많은 형제들이 이것은 다만 어휘상의 논쟁일 뿐이며 대수롭지 않은 것...
  • 한 여인이 한 사내아이를 낳다
    한 여인이 한 사내아이를 낳다 우리는 이미 창세기 2장 안의 여인을 보았다. 거기에서는 하나님의 영원한 뜻 안에서 하나님이 그분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시고자 어떠한 사람을 얻기 원하시는가...
  • 마음 속의 부담
    마음 속의 부담 문 : 해답을 구해야 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저는 지난 해 부흥회에서 성령이 내 마음 안에서 역사하심을 받았습니다. 그분은 먼저 첫날 나로 크게 울며 용서를 구하게 하시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