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회 신문자료를 나누기 위한 게시판입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최삼경 목사, 심각한 이단이자 신성모독에 해당

첨부 2

 

“최삼경 목사, 심각한 이단이자 신성모독에 해당”

한기총, 철저한 대처 의지… 공개 사과 없인 뒤집기 어려울 듯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이하 한기총)가 확고한 이단 대처 의지를 보여줬다. 최삼경.jpg

한기총은 18일 긴급 임원회를 갖고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단 문제에 미온적이라는 일각의 비난을 일축하고, (이단들을) 철저히 조사한 뒤 그 결과를 밝히겠다고 선포했다.

 

특히 한기총은 ‘통합측 최삼경 목사와 삼신론·월경잉태론 이단의 건’에 대해 “최삼경 목사에 대해서는 삼신론과 마리아 월경잉태론을 주장했으므로 엄벌해 달라는 진정서가 7개 교단에서 들어왔다”며 “이에 임원회의 위임을 받은 질서위에서는 그간 논란이 된 최삼경 목사의 글과 강의 내용 등의 모든 자료를 입수해 조사한 결과, 심각한 이단이자 신성모독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다음 주부터 본격 소환해 청문회를 갖고 이를 추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삼경 목사는 과거 지방교회측과의 논쟁 도중에는 삼신론 이단 사상을, 평강제일교회측과의 논쟁 도중에는 월경잉태론 이단 사상을 갖고 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문제가 된 그의 주장은 “하나님은 한 영이 아니라 세 영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 없이 태어났다는 말 속에는 예수님의 인성이 부정되고 만다” 등이다.

 

삼신론과 월경잉태론 논란은 기독교 신앙의 근간과 관련된 중대하고 민감한 사안이기에, 범교계적으로도 비판 서적이 출간되고 세미나가 개최되는 등 많은 논란이 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 목사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이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거나 자신의 입장을 철회한 바가 없다. 오히려 자신에 대해 비판하는 이들은 모두 이단 혹은 이단옹호자들로 치부하며 논란 자체를 차단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

 

또한 그가 속한 예장 통합측은 타 교단 인사들의 이단성 의혹에는 엄격했던 반면, 최삼경 목사에 대해서는 지나칠 정도로 관대한 모습을 보여 ‘이중잣대’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통합측은 최삼경 목사의 삼신론과 월경잉태론 주장에 대해 지금까지도 큰 문제를 삼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를 이대위원장으로 세우기도 했다.

 

최삼경 목사에 대해 비판 서적을 출간하기도 했던 한 목회자는 그 원인을 “(최삼경 목사를 내치면) 최 목사와 함께했던 모든 일들이 모조리 부정되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손해배상까지 해 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기총은 이번 성명에서 “통합측은 무슨 압력에 의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한국교회에서 원성이 자자한 최삼경 목사를 이대위원장으로 세워 비호하고 있다”며 “차제에 통합측 자체 내에서도 전직 정치부장과 이대위원장 및 이단상담소장이 공식 문제 제기한 바 있는 최삼경 목사를 해직하여, 한국교회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 문제를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삼경 목사는 이번 한기총의 입장 표명과 관련, “왜 소명 기회를 주지 않았느냐”고 항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자가당착이라는 지적이다. 최 목사는 일찍이 자신에게 이단정죄를 당한 이들이 그같은 항의를 했을 때, “이단은 거짓말을 잘하기 때문에 만나는 것보다 자료를 통해 조사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사전에 당사자를 만나게 되면 오히려 연구의 순수성이 의심받을 위험이 있다. 무엇보다도 책과 테이프만큼 객관적인 자료가 어디에 있겠는가? 문제를 삼으려면 구체적인 내용을 들어서 문제를 삼아야 옳을 것이다.”라는 식으로 답한 바 있다.

 

한편 이같은 상황에서 21일(월) 열리는 한기총 질서확립대책위의 최삼경 목사 소환 청문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삼경 목사가 문제의 주장들을 한 것 자체는 이미 명백하기에, 그가 이를 공개 사과하고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는 이상, “심각한 이단이자 신성모독에 해당한다”는 한기총의 판단을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태그 : 최삼경 목사
  • "최삼경목사 '삼신론 삼위일체' 교단 정통교리인가"
    아래 기사는 '교회연합신문' 제 455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참고가 될 것 같아서 여기 인용해 보겠습니다. 통합측 부산 동노회에 이어 진주노회도 총회에 질의 예장통합측 총회(총회장 박정식 목...
  • 최삼경 목사의 삼신론 이단성 시비에 대하여
    예장통합측 총회는 부산동노회으로부터 최삼경 목사(퇴계원 빛과소금교회)의 삼위일체 삼신론에 대해 이단성 여부를 연구 조사해 달라는 헌의를 받아들여 총회 이대위로 하여금 조사 연구토록 ...
  • 무분별 이단논쟁 교회신뢰 추락
    한국교회내에서 자칭 이단 감별사라고 주장하는 개인들이 지상이나 인터넷 공간상에서 신학적 검증과정도 없이 교회나 목회자를 무분별하게 이단으로 모는 사례가 빈번, 한국교회가 신뢰를 잃고...
  • 이단 감별사의 부메랑 & "삼신론 이단설" 연구 허락
    이단 감별사의 부메랑 한국교회가 1884년 선교이후 백주년이 되던 1984년까지 공교회가 이단으로 정죄한 인사는 불과 5-6명에 지나지 않았다. 그나마 그들 가운데 일부는 복권되거나 재평가되어...
  • 화제의 신간 『누가 이단인가?』 소개
    안녕하십니까?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신간도서 한 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책 제목은 "누가 이단인가"이며 생명나무 출판사에서 2월말에 나왔습니다. 이 책은 (지방)교회 측과 전 대한 예...
  • 최삼경 목사의 삼신론은 ‘조작’이 아닌 사실임
    최삼경 목사의 삼신론은 ‘조작’이 아닌 사실임 크리스천투데이 입력 : 2011.12.05 06:48 [지방 교회측 진리변증위원회의 글] 다음 글은 최근 한기총 질서위가 최삼경 목사(예장 통...
  • 한기총, 최삼경 목사 이단으로 최종 확정
    한기총, 최삼경 목사 이단으로 최종 확정 크리스천투데이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류재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 2011.12.15 19:05 임원회서 질서위 조사결과 보고 그대로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