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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신 이대위, 독불장군식 행보에 교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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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신 이대위, 독불장군식 행보에 교계 우려
당사자에 대한 면담이나 서면질의 없는 이단성 조사



근래 계속되는 예장합신의 독불장군식 이단연구 행보에 교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예장합동 소속의 김성곤 목사가 이끄는 두날개컨퍼런스를 이단으로 규정하려다 실패한 바 있는 예장합신 이대위는 올해 총회에서도 지난 총회에서 위임받은 몇몇 인물들에 대한 이단성 조사에 대한 결과를 보고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합신 이대위는 제100회 총회가 끝난 직후인 지난해 10월 모임을 갖고, △정원 목사 건에 대해서는 2016년 5월에 공청회 개최 △전태식 목사(진주초대교회)와 조종성 목사(복음중앙교회), 문제선 목사(예루살렘교회) 건은 박형택 목사에게 맡겨 조사키로 했으며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건에 대해서는 김성한, 김병혁 목사가 공동 조사키로 결의한 바 있다. 또한 이인강 목사와 신옥주 목사의 ‘이단 재심’ 및 ‘철회’ 요청 건은 서기에게 맡겨 연구키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합신 이대위가 지난 1년여간 이들에 대한 이단성 조사를 하면서, 정작 당사자들과의 면담이나 지면 인터뷰 등을 통한 소명의 기회를 단 한 번도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국교회 이단 연구의 고질적 병폐로 지목되어 온 일명 ‘묻지마 식’ 이단 조사가 이번 합신 이대위의 행보에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여기에 당사자들이 속한 교단에게 당사자에 대한 정보를 문의하거나, 교단적 입장을 묻는 등의 어떠한 행위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합신측 이대위 연구가 결코 정당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런 합신측의 행태에 당사자는 물론이고, 소속 교단들까지 당연히 반발하고 있다. 더구나 이들 중에는 장로교의 교리로는 쉽게 판별할 수 없는 타 교파의 인사도 포함되어 있어, 이들은 합신 이대위에 어떻게든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며, 소속 교단들도 적극적인 대응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전태식 목사측은 “이단성 조사라고 하면 당사자를 만나 사실 확인을 해야 하는게 당연한 것 아니냐”면서 “당사자를 한번도 만난 적도 없으며, 하물며 서면을 통한 질의도 한적 없는 상황에 무엇을 조사하고 연구했다는 것인가?”라고 이번 합신측 이대위의 조사행태를 비난했다.


전 목사는 “이것은 교통사고를 조사하는 경찰관이 사고 당사자들에 대한 조사 없이 사고 현장의 상황만 보고 사고 원인 및 가해 또는 피해 정도를 결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이런 조사는 아무리 두 번, 세 번 해도 바른 조사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문제선 목사도 “예장 합신의 아는 목사로부터 그러한(이단 조사 결과서 제출) 얘기를 들었다”면서 “세상 재판에서는 아무리 흉악범이라도 국선 변호사를 통해 변명의 기회를 주고 최후 진술을 통해 직접 말할 기회를 주는데 한 목회자와 한 교회, 한 총회가 죽느냐 사느냐하는 문제를 어떻게 그런 식으로 다룰 수 있냐”고 분개했다.


문 목사는 “김 모 목사의 부목사로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합신 박형택 목사와 같이 활동하는 특정 이단연구가가 운영하는 카페로부터 정당한 교리 신학적 이유 없이 이단이라고 매도당해 왔는데, 그것 때문에 조사 대상에 오른 건 아닌지 모르겠다”면서 “이단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고 개인적인 감정이나 야욕이 개입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태식 목사가 속한 기하성여의도 총회 관계자는 “사실 여부를 확인해서 총회 차원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합신측의 신학과 기하성의 신학이 매우 큰 차이가 있음을 지적하며, 이는 ‘틀림’이 아닌 ‘다름’의 문제라면서, “자신들 신학과 다르다고 해서 ‘이단’ 운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교단이 인정하고 있는 목회자와 교회를 ‘이단’이라고 규정하는 건, 우리 교단을 ‘이단’으로 규정하는 것과 같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문제선 목사는 “합신의 방식(일방적으로 조사한 자료에 근거에서 이단 여부를 규정하는)대로라면 우리 총회를 비롯해서 합신에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교단들은 합신을 ‘이단’으로 바로 규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합신 이대위는 지난해 두날개컨퍼런스의 이단성 공청회에서 “삼위 하나님은 인격적으로 ‘구분’되시나, 본질적으로 한 분이신 하나님”이라고 하나님을 셋으로 나눠(3分) 성령, 성부, 성자 ‘삼신’이 존재하는 것으로 명기하며, 역으로 이단성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편집자 주: 삼위 하나님에 대해서는 ‘구분’이 아닌 ‘구별’이란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


이 문제를 빌미로 군소 몇몇 교단에서는 이와 관련한 인사를 이단으로 규정키도 했다. 문 목사 역시 마음만 먹으면 자신들 역시 이런 식의 이단 규정이 얼마든지 가능함을 지적한 것이다.


교계 이단 문제를 오래 다뤄 온 한 관계자는 “김용의 선교사 같은 경우 ‘신사도’ 운동을 한다는 이유로 이단성 지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 분이 잘못됐고 이단으로 몰린다면 우리나라에 어떤 분이 안 걸릴지 의심스럽다”고 어이없어했다.


그는 “합신측 이대위의 독불장군식 행보에 더 이상 피해자가 발생치 않도록 한국교회 차원의 대응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출처 : 교회연합신문 http://www.ecumenical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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