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회 신문자료를 나누기 위한 게시판입니다.

  • List
  • 아래로
  • 위로
  • Write
  • Search

이단연구판정, 공적 신뢰 있어야

Attachment 1

 

이단연구판정, 공적 신뢰 있어야

최덕성 박사, "교회가 오류를 범했을 경우 재심제도 등을 거쳐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해야"

 

 

크리스찬월드라는 인터넷 신문은 '한국교회 분쟁의 갈등과 치유'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기사화하였다. http://www.christianworld.or.kr/news/view.php?idx=1399

 

    

한국기독언론협회(회장 강춘오 목사)는 9일 오후2시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6회 기독언론포럼을 개최했다.
 
 '한국교회 분쟁의 갈등과 치유'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강희창 박사(서울장신대학교 겸임교수), 최덕성 박사(브니엘신학교 총장), 황규학 박사(로앤처치 대표), 강춘오 목사(교회연합신문 발행인)가 각각 발제했다.
 
▲강희창 박사(서울장신대학교 겸임교수) ⓒ크리스천월드
 '기독교 이단을 바라보는 신학과 언론'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강희창 목사는 "중세의 이단 판정은 주로 교황권에 맡겨져 독단적인 성격이 분명히 있었지만 정해진 틀과 원칙은 있었고, 종교개혁 이후 여러 교파들로 분열된 개신교도 교파별 독선주의가 존재했지만 나름의 신학적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이단을 판정했다"고 했다.
 
 강 목사는 "그런데 오늘날 한국 교회의 이단 판정은 성경이나 기독교적 본문에 근거한 판정이기보다는 어떤 부분적 표현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거나 종교 권력을 의식하는 정치적인 성격이 강했다"며 "이단에 대한 연구와 판정에 있어서 설득력 있는 공적 신뢰 가능한 길을 열어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했다.
 
▲황규학 박사(로앤처치 대표) ⓒ크리스천월드

이어 '예장통합교단의 이단정죄와 최삼경의 활동내역'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황규학 박사는 "예장통합교단은 포용과 수용적, 그리고 통전적인 신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교단에서 가장 많은 이단 정죄를 한 교단이 되었다"며 "이에 앞장선 인물이 지난 1985년 예장합동교단에서 건너온 최삼경 목사(빛과소금교회 담임목사)다"라고 했다.

 
 황 박사는 "최삼경 목사는 '교회와 신앙'이라는 잡지를 운영하면서 '교회와 신앙'을 통하여 이단여론을 조성하고, 1988년(제73회 총회)부터 교단 이대위에서 주요 보직을 맡아, 만민중앙교회(이재록 목사)측에 책을 팔고 금품받은 것을 논하게 된 1998년(제83회 총회)까지 많은 사람들을 이단으로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했다.
 
 또한 "최삼경 목사의 측근으로 이대위 전문위원화 상담소장을 역임했던 탁지일 교수와 구춘서 교수는 통학측 산하 직영신학교 교수들임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신학의 정체성을 드러냈다"며 "구춘서 교수는 민중신학이라는 급진주의적 신학을 전공한 사람이고, 탁지일 교수는 몰몬과 통일교의 가족개념을 비판없이 옹호한 사람으로서 예장통합교단의 신학 정체성과는 맞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황 박사는 "예장통합교단은 이단으로 정죄한 교단에 대해서 이단해지 결정을 하기도 했는데, 이는 비본질적인 부분을 가지고 이단 정죄를 했다거나 교리적이기 보다는 정치적으로 이단정죄를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제 통합교단은 이단정죄와 신학 정체성을 바로 세울 필요가 있다"며 "통합교단과 신학 정체성이 다른 이들과 함께하지 말고, 더 이상 비본질적인 것으로 무분별한 이단정죄가 있어서는 안되며, 그들을 교정하고 교훈하여 신학적으로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잘못된 이단정죄로 오히려 교회가 피해자에게 용서을 구해야
 
▲최덕성 박사(브니엘신학교 총장) ⓒ크리스천월드

 이어 '이단 감별의 주체와 기준'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최덕성 박사는 '사도시대 이후 모든 총회와 공의회는 보편공의회이든 지역회의든지 간에 과오를 범할 수 있으며, 여러 번 과오를 범했다. 그러므로 교회회의의 결정을 신앙과 생활의 법칙으로 삼을 것이 아니라, 이 두 가지에 도움을 주는 보조 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제31조 제4항)를 인용하여 "교회의 결정이 잘못될 수도 있음을 인정하고, 교회가 오류를 범했을 경우 재심제도 등을 거쳐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했다.

 
 최 박사는 "이단 판별의 기준은 오직 성경과 성경적 진리성"이라며 "범 교단 차원으로 정통과 이단을 판별하는 '신학자회의'(Theolgians Council) 구성을 제안하는 바"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통합측 총회의 이단 연구보고서에 나타난 문제점' 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강춘오 목사는 "한국교회 주변에서 어설픈 '이단 연구가'들이 어떤 사람의 한두 마디 잘못 표현한 신학적 용어나 잘못 인용한 설교를 놓고 특정인을 이단으로 몰고 간다거나, 교계언론이 이런 문제를 지적하면 이단 옹호 언론으로 몰고가는 풍토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포럼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서는 조경삼 목사(예장개혁 증경총회장)가 '비판자의 자질과 비판의 기준(눅6:39~4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출처 : 법과교회 http://lawnchurch.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Comment 0

You do not have permission to access. Sign In

Report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Delete

"님의 댓글"

Are you sure you want to delete?

  • 지방교회 최초 비판했던 CRI “우리가 틀렸었다”
    지방교회 최초 비판했던 CRI “우리가 틀렸었다” 6년여 재연구 끝에 실수 인정… “믿는 이들의 정통단체” 평가 [2010-02-27 07:10] ▲지방교회에 대한 과거 비판에 대해 반성하는 내용을 담은 CRI...
  • 지방교회 지도자들, 한국 교계에 지방교회 재평가 요청
    지방교회 지도자들, 한국 교계에 지방교회 재평가 요청 CRI·풀러 등 “정통” 결론… 미국 내 긍정적 분위기 전달 [2010-06-11 06:20] 얼마 전 지방교회에 대한 기존의 ...
  • 인터뷰/ "위기의 기독교" 저자 행크 해너그래프
    “현대교회에는 사도시대의 기적은 없다” “이단연구는 본질적인 면에서는 일치를, 비본질적인 면에서는 자유를, 기타 면에 서는 사랑과 자비로 접근해야 한다” 미국과 ...
  • <신간> 재평가 된 지방 교회
    <신간> 재평가 된 지방 교회 워치만 니의 지방교회는 최근 “재평가 된 지방교회”(DCP Korea 출판사)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은 한국교회에서 지방교회가 오해와 편견으로 ‘이...
  • [신간] 「재평가 된 지방교회」 -초기 평가를 재평가함
    [신간] 「재평가 된 지방교회」 -초기 평가를 재평가함 ▲「재평가 된 지방교회」(DCP Korea 출판사). 지방 교회는 최근 「재평가 된 지방교회」(DCP Korea 출판사)를 펴냈다. 이 책은 ‘지방교회...
  • 한기총, 최삼경 목사 이단으로 최종 확정
    한기총, 최삼경 목사 이단으로 최종 확정 크리스천투데이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류재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 2011.12.15 19:05 임원회서 질서위 조사결과 보고 그대로 받...
  • 최삼경 목사의 삼신론은 ‘조작’이 아닌 사실임
    최삼경 목사의 삼신론은 ‘조작’이 아닌 사실임 크리스천투데이 입력 : 2011.12.05 06:48 [지방 교회측 진리변증위원회의 글] 다음 글은 최근 한기총 질서위가 최삼경 목사(예장 통...
  • 화제의 신간 『누가 이단인가?』 소개
    안녕하십니까?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신간도서 한 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책 제목은 "누가 이단인가"이며 생명나무 출판사에서 2월말에 나왔습니다. 이 책은 (지방)교회 측과 전 대한 예...
  • 이단 감별사의 부메랑 & "삼신론 이단설" 연구 허락
    이단 감별사의 부메랑 한국교회가 1884년 선교이후 백주년이 되던 1984년까지 공교회가 이단으로 정죄한 인사는 불과 5-6명에 지나지 않았다. 그나마 그들 가운데 일부는 복권되거나 재평가되어...
  • 무분별 이단논쟁 교회신뢰 추락
    한국교회내에서 자칭 이단 감별사라고 주장하는 개인들이 지상이나 인터넷 공간상에서 신학적 검증과정도 없이 교회나 목회자를 무분별하게 이단으로 모는 사례가 빈번, 한국교회가 신뢰를 잃고...
  • 최삼경 목사의 삼신론 이단성 시비에 대하여
    예장통합측 총회는 부산동노회으로부터 최삼경 목사(퇴계원 빛과소금교회)의 삼위일체 삼신론에 대해 이단성 여부를 연구 조사해 달라는 헌의를 받아들여 총회 이대위로 하여금 조사 연구토록 ...
  • "최삼경목사 '삼신론 삼위일체' 교단 정통교리인가"
    아래 기사는 '교회연합신문' 제 455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참고가 될 것 같아서 여기 인용해 보겠습니다. 통합측 부산 동노회에 이어 진주노회도 총회에 질의 예장통합측 총회(총회장 박정식 목...
  • 교회명, 지역이름으로 정착시켜야
    전문가들 “지역명을 포기한다는 것은 지상교회 포기와 마찬가지” 우려  서울시 야경 중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불켜진 빨간 십자가이다. 그 많은 교회들은 어떤 이름으로 존재하는가?   ...
  • 지방교회 (회복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주의 회복’은 그리스도의 진리 회복을 의미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에 의해 세워진 교회 기본교리 기성교회와 크게 다르지 않아 한국에는 66년 시작 100여개 교회 있어 지방교회 ...
  • 지방교회에 대한 비난은 오해에서 온 것
    지방교회에 대한 비난은 오해에서 온 것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지방교회 운영 원칙 ‘목사’대신 ‘장로’사역자가 교회 관리 운영 거듭난 성도 누구나 다 그리스도의 교회 일원 한국교회는 ...
  • 누구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사람은 형제
    누구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사람은 형제 ‘지방교회에 와야만 구원이 있다’고 한다는 말은 비판자들이 만든 말 워치만 니는 신앙적 교만을 가장 경계 풀러신학교 공개적으로 지방교회 인정 <...
  • 미국 풀러신학교 지방교회를 ‘정통’으로 인정
    미국 풀러신학교 지방교회를 ‘정통’으로 인정 “지방교회의 관심은 성도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고 이기는 자가 되게 하는데 있다” 한국교회에 소위 지방교회 사...
  • 지방교회 탐구지면- 목회자 신문
    *이단 논쟁 - 지방교회 탐구지면 개편을 맞아 논란이 일었던 이단으로 규정된 지방교회에 대해 탐구한다. 총 4회 중 첫 글에서 ‘지방교회의 핵심신앙’을 간략하게 다룬다. 그 후 두 번에 걸쳐 ...
  • 지방교회 탐구2- 삼위일체 하나님 동일하게 고백
    이단논쟁- 지방교회 탐구② 전세계 30여만명, 3천교회 산재 삼위일체 하나님 동일하게 고백 이제 2회에 걸쳐 현재 예장 통합 교단과 지방교회 사이에 현안이 되고 있는 항목들에 대해 다룬다. 그...
  • 지방교회 탐구3-교회 직제는 달라도 고백은 같다
    이단논쟁 - 지방교회 탐구③ “교회 직제는 달라도 고백은 같다” - (기독론) 예수님 인성에 변화가 있다고 한다 : 위트니스 리는 약 701쪽 분량의 ‘그리스도론'(한국복음서원) 을 썼으나 그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