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풀죽 쑤는 날일수록

첨부 1

 

233314.jpg

 

 

물벼락을 몇번 맞으면
풀기 있는 빳빳한 광목 천조각도
본래의 상태인 부드러운 면이 되더라구요.
풀기가 있을때는 겉옷감이 되고,
풀기가 없으면 버려지는게 아니라
속옷감이 되는겁니다.^^
우리가 사는날 동안 번개 벼락을 몇번 맞으면,
목이 곧고 확신이 충만한
사람도 그 용도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풀기없는 부드러운 면,
목에 힘이 빠지고 자기확신이 없는 사람은
주장이 적어지고
다른 사람의 공급이 필요한 사람이 됩니다.
상호적인 흐름이 시작되는 거지요..


그리고 이 때는 '부활생명'을
감지하기가 아주 좋은 때입니다.
항상 좋은 영적상태는
무엇이 부활생명인지, 무엇이 충만한 육인지
잘 모르겠거든요.


고후4:7절에 한 절이 아주 새로웠습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룻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함이라"
무엇을 알게 한다는 것인가 ?
'능력의 심히 큰 것이,
내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아는것이구나!'


"내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다는 것."
이게 그렇게 배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부활생명을 나타내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인 삶을 사는 것의 핵심은
질그릇안에 있는
'보배의 뛰어난 능력'을 아는 것
('오이다'의 앎)입니다.
어떻게 체험적으로 이것을 아는가?
분배하심을 통해 주님의 영과
연합될 때 알게되었습니다.


부활의 나타남이 없이 풀 죽은 제게
주일낮 지체들의 풍성한 영의 공급이
내 안에 계신 보배의 뛰어난 능력을
알도록 분배해주었습니다.
아주 천천히 나의 겉사람은
십자가로 가고 내 안에
부활생명이 나타내어지더라구요.
내 속에 저절로 충만한 화목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이 더해진 것 밖에 없는데
문제들이 저절로 끝나더라구요.
참 놀랍습니다....


항상 나는 풀죽 쑤는 날이 많은데
어쨌든 오늘도 연장선상에서 ....
아침에 말씀을 먹고
지체와 영을 사용하여 기도를 했습니다.
능력의 심히 큰 보배가
점점 원만한 광명이 되어
나의 혼을 적시는 것을 체험합니다.


생각이, 하나님의 경륜의 관점과
하늘에 속한 것들을 생각하게 되고
감정이, 주님을 사랑하며 열려있고
의지가, 주님의 뜻을 선택하고 결정하게 하므로
제 마음에 고민하던 것이
시이소의 무게가 바뀌는 것을 느낍니다.
소위 뒷문을 열어두지 않고,
여러개의 문을 두지도 않고
오직 한 길만 결정하는거지요.


주님이 내 안에서 운행하시는 만큼만
살면 되는 이 안식!!


오, 소모되고 소멸시키는
겉사람의 환경들아 오라..
겉사람은 풀죽었어도
내 안에는 '심히 뛰어난 능력인 보배'가 있다!!
겉사람이 풀죽을수록 말씀안에 있는 영을 사모케되고,
겉사람이 풀죽을수록 부활생명의 나타남은 기회를 얻는다!!
부활생명은 또다시 다른 사람에게 생명이 되고..........

 

 

글쓴이 : Hannah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기도의 주체가 누구인가?
    복음의 핵심과 본질은 '십자가와 부활생명'임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이지요.' 이 말씀에 대한 체험은 우리의 일생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교회생활도 내가 아니요 그리...
  • 참 믿음은...
    믿음이 하나님의 주입하심에 의해 산출되는 어떤 것이라면, 심지어 참 믿음이란 하나님 자신, 곧 우리 안에 주입되셔서 우리의 믿는 능력이 되시는 그분 자신이라면, 하나님의 주입하심 없이 믿...
  • 저희 남편 구원 받았어요!
    형제 자매님들 안녕하세요? 주님께서 저의 긴기도를 들으시고 드디어 저희 남편을 구원시켰습니다. 3월 1일밤 계단에서 넘어져 머리 골절및 부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수술은 주님의 돌보심으...
  • 하늘이 저렇게 파란데....
    이미 지나간 사건을 객관화 시켜 놓고 보면 저런 바보들이 있나 싶은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창세기에 나오는 몇몇 이야기들입니다. 얼른 생각나는 것이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
  • 어떤 길을 갈 것인가
    요 며칠 두 분의 자매님들과 이런 저런 교통을 나누었습니다. 두 분 다 교파에 계시고 신학을 하신 분들입니다. 주님의 주권적인 안배를 따라서 이 생명과 건축의 사역,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는...
  • 우리의 문제가 무엇인지 아는가...
    선험되어진 영적 체험의 수준이 높다는 것이다. 그것을 읽고 이해한 것이 결코 자신의 것이 아닌데 그것은 이미 우리의 것이 되었고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한 자신과의 괴리는 너무나 깊고 멀다. ...
  • 다 쌓은 다음 한번은 깨끗이 허물음
    사도바울은 주님께 특별히 쓰임받는 그릇이었습니다. 혹자는 그의 박식함과 풍부한 지적용량에 촛점을 맞추어 또는 그의 놀라운 전도의 열정을 들어 그래서 주님이 그를 들어 쓰셨다고 말할지 ...
  • 똑똑똑... 노크하시는 주님
    오늘날은 진리가 열려 있기 때문에 마음만 있다면 진리를 아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예전에는 하나 하나의 진리가 희귀하였으나 오늘날은 주님의 은혜로 그렇지 않은 상황이 되었습...
  • 주님의 다루심이 올 때..
    주님의 다루심이 올 때 자기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우는 사람이 있고 주님의 다루심이 있기 때문에 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을 너무 귀히 보고 이렇게 사랑스럽고 귀한 자신이 다...
  • 그대가 다시 돌아오거든
    "그대가 믿음을 잃지 않도록 내가 그대를 위하여 간구하였으니, 그대가 다시 돌아오거든, 그대의 형제들을 견고하게 하십시오."(눅22:32) 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베드로에게 하신...
  • 마주 이야기
    잘 아시다시피 베드로는 급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나서기 좋아하는 만큼 그의 코도 여러 번 깨졌습니다(마14:29, 16:22~23, 17:4, 24 등 참조). 아마 그는 주 예수님을 따라 다니는 동...
  • 잊혀진 시간들
    1. 세상의 범주에서는...어떻게든 자꾸 노출되고 대중에게 각인되어야 여러 가지 기회도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심지어 '눈 도장'이라는 말도 생겨 났습니다. 요즘은 어떻게든 '튀어야' ...
  • 하나님의 긍휼로 긍휼히 여기기
    이 세상은 긍휼이 없는 세상입니다. 남과 남 사이도 그렇고 혈육간에도 그렇고 가만 보면... 긍휼히 여김이 부족합니다. 다 자기의 어떠함을 기준으로하여 그 기준에 다른 사람이 따라오길 바랄...
  • 시온을 위하여 모리아로 이끄소서
    시온을 위하여 모리아로 이끄소서 예루살렘 안의 가장 뛰어난 봉우리, 빼어난 봉우리 그 이름은 시온 그로 인해 예루살렘 그 이름이 아름다우리 이 뛰어난 봉우리에게 또 하나의 이름이 있으니 ...
  • 물은...
    물은... 물, 그 자체로는 흐를 수 없지만, 더 낮은 곳이 있다면 다만 그 곳을 찾아 갈 뿐입니다. 누구랄 것도 없이 낮은 곳에 가장 가까이 있는 물이 먼저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갑니다. 그러면 ...
  • 사람 이해하기
    여직원 중에 한 명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그녀는 늘 세련되게 옷을 입고 외모도 깔끔하여 날씬합니다. 그녀는 처음엔 동료들과 모여서 와와 하며 대화도 하고 점심도 먹지만 여지없이 열흘 정...
  • 교회 안에서 우리는 무엇을 바랄까?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지'를 주님 앞에서 또 앞 선 형제님들로부터 배우던 때의 일입니다(물론 이런 배움은 끝이 없습니다만). 그 형제님은 아주 진지하게 '교회 안에서 여러분...
  • 말세에... "무정하며"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리라...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무정하며"(without natural affection)(딤후 3:1-3). 아주 오랫동안, 자신이 그런 대로 정...
  • 몰약의 산에서 유향의 언덕으로..
    주님의 목표는 유향의 언덕이지만 그 과정에 몰약의 산이 있습니다. 몰약의 산은 우리의 목표는 아니지만 주님과의 불일치를 느끼는 모든 사람이 갈망하는 것입니다. 거기서 자아는 희생되고 그...
  • 한 방울의 물로써
    어쩌면 커다랗게 보이는 불일치도 그 처음엔 조그만 차이에서 시작되었는지 모릅니다. 어쩌면 한 오리만큼이나 멀어 보이는 간격도 그 처음엔 머리카락 한 올만큼의 균열에서 시작되었는지 모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