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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군, 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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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내 안에서 정부군이 다스리는 영역은 더 확장되게 하시고,
반군이 다스리는 영역은 더 축소되게 하옵소서!"


함께 새벽집회를 하시는 한 형제님이 말한 기도내용입니다.


새벽집회 때 웬 뜬금없이 정부군, 반군이 나오나 하실 것입니다.
사정을 말씀드리자면, 이렇습니다.


구약 사무엘서를 읽기 시작하면서 사무엘 전 후서는 크게
세 사람을 다룬 이야기로 요약될 수 있음을 보았습니다. 즉
삼상1-8은 사무엘이, 9-15장은 사울이, 그 이후부터 사무엘 후서
끝까지는 다윗에 관한 이야기인 것입니다.


그 형제님 질문이 다윗이 왜 여호와께 마음에 합한 자라는 말을
들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제 답변은 그는 성전 건축에 대한
이상이 있었고, 그것은 오늘날 하나님의 다스리는 영역 즉 왕국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어지는 질문이, '왕국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거의 새신자이신 형제님에게 왕국을 어떻게 하면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인가, 잠시 기도한 후 정부군 반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하나님의) 왕국은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영역입니다. 우리 안에는
두 영역이 공존하는데, 즉 거듭난 영을 중심으로 한 새 사람은
하나님의 통치가 미치는 지역이고, 우리의 변화되지 않은 혼을
중심으로 한 옛사람은 하나님의 통치에 반기를 드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존재 안에서 이 통치 영역이 확장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치 예전의 필리핀의 경우 수 많은 섬들이 있었는데, 반군의 영향력
아래 있는 섬(예 민다나오 섬)에는 중앙정부(정부군)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다..."


대충 이런 설명을 드렸더니 끝나고 돌아가면서 한 마디씩 기도할 때
위와 같은 기도를 하신 것입니다.


참으로 그렇습니다. 우리가 주기도문에 나오듯이 '나라이 임하옵시며'
또는 '왕국이 오게 하시며'(마6:10)는 쉽게 말한다면, 우리 안에서
정부군의 다스리는 영역이 증가되고, 반군(우리의 옛자아는 얼마나
주님의 인도와 말씀하심을 잘 들이 받는지...)이 다스리는 영역이 점점
줄어드는 것입니다.


요즘 장손인지라 어릴 적부터 할아버지로부터 명심보감 등을 교육받아
그야말로 받듯하게 사는데 디팀목이 되었던 윤리, 도덕이 생명의 율 앞에
반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게 되어 그 형제님은 지금 큰 변혁 가운데
계십니다.

 

 

글쓴이 : 갓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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