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여호와의 궤와 우상

첨부 1

 

934.jpg

 

 

1. 아침에 사무엘서를 읽다가, 이방신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얼굴을 땅에 처박는 장면을 보고, 뭔가 턱 막혀있는 것 같은 가슴이 뻥 뚤리듯 가슴이 후련해졌습니다. 아래 말씀을 천천히 읽고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삼상5:2-4).


2. "블레셋 사람이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다곤의 당에 들어가서 다곤의 곁에 두었더니


3. 아스돗 사람이 이튿날 일찌기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는지라 그들이 다곤을 일으켜 다시 그 자리에 세웠더니


4. 그 이튿날 아침에 그들이 일찌기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둥이만 남았더라"


5. 이방신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을 뿐 아니라, 그 이튿날에는 그 머리와 두 손목이 끊어지고 몸둥이만 남았습니다. 할렐루야!


6. 오늘날 세상에는 다곤은 아니더라도, 우상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가수라고 조금만 유명해지면 우상(idol)이라고 이름을 붙여버리고, 신이나 되는 양 울며불며 따라다니는 것이 당연시되었습니다.


7. 야구 잘하면 야신, 축구 잘하면 축신, 공부 잘하면 공신... 신들은 또 얼마나 많습니까? 우상들과 신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세상은 너무도 당연히 여기고 있고, 우리 자녀들도 동일하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8. 그러나 우상은 밖의 우상만이 아닙니다. 문제는 우리 안에 이런 우상이 알게 모르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자야 이 사람들이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거치는 것을 자기 앞에 두엇으니"(겔14:3)


9. 우리 안의 어떤 것이 하나님을 대치한다면 그것이 바로 우상입니다. 심지어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모두 우상입니다. 학위, 교육, 금전, 옷, 자녀, 승진, 사업 등등 모든게 우상입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아는 성경지식, 교리마저도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10. 그러나 하나님의 궤가 있을 때, 다곤은 코를 땅에 박았습니다. 머리와 두 손목이 끊어졌습니다. 하나님의 궤는 다름 아닌, 하나님의 말씀(율법판)과 부활(싹난지팡이), 생명의 떡(감췬만나)입니다.


11. 다른 게 없습니다. 부활 안에서 생명 주시는 영이 되신 그리스도(고전15:45)를 말씀(요1:1)으로 누리고, 생명의 떡(요6)으로 취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언약궤가 이방의 것으로 가득하였던 우리 안에 두어지고, 다곤은 코를 박고 머리와 손목이 끊어지게 됩니다.


12. 오, 승리하신 주님... 사무엘서 말씀을 읽으며 이런 내용의 묵상과 감사와 기도가 있었습니다.

 

 

글쓴이 : 민하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내가 더 이상 살 수 없어..
    • 유진
    • 조회 수 15686
    • 13.12.28.11:00
    아직 꺾어지지 않은 사람은 여전히 내가 있고.. 그리스도를 살 뿐입니다. 그러나.. 이제 꺾어진 사람은.. 내가 더 이상 살 수 없어.. 그분으로 삽니다.
  • 우리 모두 숙연해지고, 울었어요....
    우리 지방(의왕)에 있는 교회는 훈련집회 7메시지를 어제 저녁 했거든요. 전 늦게 갔지만 모두들 숙연하고 너무 감동을 많이 받아 울어서 눈이 퉁퉁 부었어요. 저도 여간해서 눈물을 잘 모르는...
  • 말씀 주시고, 환경 주시고
    제가 처음에 교회생활을 시작했을 때 들은 말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것은 우리 하나님은 말씀 주시고(말씀 깨닫고 나면 그걸 체험하라고) 환경도 주신다는 것입니다. 지난 주엔 월요일마다 하...
  • 은사와 분량
    행크는 주의 회복을 기독교의 희망이라고 보고 있다고 앤드류 형제님에게 이야기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형제님은 회복 또한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였고 그 중간 정도라고 하였습니다... (서울...
  • 오늘 두 번 죽었다
    아침에 일어나 기도할 때 두 가지 문제를 두고 많이 시름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듯이 나는 살기 위해서 잠자리에서 눈을 떴고 더 잘 살아보려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기도할수록 나의...
  • 당신의 형상이 새겨질 때까지...
    • 유진
    • 조회 수 15402
    • 14.01.03.10:42
    주님께 내어드린 진흙 한덩이.. 그분의 손이 거칠어 오늘은 보류하고... 내일은 새기는 그 칼이 날카로와 마음이 상했습니다. 시간은 흘러가고 있는데.. 내 모습은 여전히 흙 한덩이.. 내가 자...
  • 어른들을 지켜보는 아이들
    몇일 전에 중학교 1년생인 저의 아들이 제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 리빙스턴의 전기를 읽고 나서 그 많은 이야기 속에 하나님이 그에게 어떻게 역사하셨는지에 관해 많이 알게 되었었는데 그 이...
  • 여호와의 궤와 우상
    1. 아침에 사무엘서를 읽다가, 이방신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얼굴을 땅에 처박는 장면을 보고, 뭔가 턱 막혀있는 것 같은 가슴이 뻥 뚤리듯 가슴이 후련해졌습니다. 아래 말...
  • 혼의 목자이신 주님께 구합니다.
    혼의 목자이신 주님앞에 나아가 정직하게 말하길 원합니다. 사역의 많은 말씀들 단비같은 성령이 우리 주변에 그렇게 많이 강물처럼 흘렀건만.... 많은 말씀은 그저 머리위로 지나가는 빠른 화...
  • 생명 안에서 교통이 있을 때..
    • 유진
    • 조회 수 15428
    • 14.01.08.10:26
    우리가 생명 안에서 교통이 있을 때 우리는 그 생명의 정도 만큼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이것은 서로 자주 만나서 갖게 되는 느낌도 아니요, 기호나 취미가 같아서 같게 되...
  • 마음의 문
    지난 주 어느 지방교회 집회에 참석했었습니다 집회중의 풍성을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지만) 땀 뻘뻘 흘리고 먹는 얼큰한 매운탕은 아니지만 마치 먹으면 먹을수록 온 존재...
  • 이렇게 하루하루 그리스도를 사는 것을 배웁니다
    그리스도를 알아 갈수록 그리스도를 사는데 더 관심을 쏟게 됩니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도면을 그리면서도 생각을 일에 뺏기고 싶지 않아서, 그리스도를 안으로 먹는데 세월을 아끼고 싶...
  • 교회생활이 행복하게 되는 비결
    1. 요즘 제가 있는 교회는 '하나님-사람 가정 생활'의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적지 않은 교회생활 안에서 우리는 왜 행복한, 만족할만한 교회생활이 되지 않은지 우리는 큰 빛을 보게 되었고, 지...
  • 겉사람..
    • 유진
    • 조회 수 17421
    • 14.01.14.09:02
    내 마음이 아프지 않고 생명이 흘러 가지는 않습니다. 생명은 내 눈의 눈물과 함께 나아갑니다. 겉사람이 남아 있고 겉사람이 깨지지 않은 사람은 다만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일 뿐입니...
  • 나를 머뭇거리게 하는 것들
    누가복음 중에서 저의 내면을 깊이 만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지금껏 수도없이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주님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주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말해오고 물론 지금 이순간에도 ...
  • 떡 줄 생각은 안하고
    예수님이 많은 병자들을 치유하심을 듣고 봄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몰려들었습니다. 사람들이 큰 무리로서 자기에게로 오시는 것을 보시고 한 아이가 가진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
  • 엉덩이에 똥묻은 사랑스런 양들..
    우리는 놀라운 신성한 생명으로 거듭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거듭나게 한 이 생명은 혼자는 살 수가 없는 생명입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고.. 새들이 날지 않고 살 수 없듯이...
  • 듣고 싶은 기도..
    • 유진
    • 조회 수 15848
    • 14.01.20.10:08
    주여 더 이상 사람의 갈망 보다는 우리 안의 주님의 갈망을 듣기 원합니다. 더 이상 사람만이 하는 기도가 아닌 주님이 우리 안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기도를 듣기 원합니다. 그 기도가 우리...
  • 죽음의 틀 안에 반죽은 '생각의 의식'
    오늘 하루종일 어떤 생명을 의식하며 살았는가.. 나의 자아, 천연적인 인간생명, 어떻게 느끼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는 어떤 것을 원하고, 원함에 대하여 생각이 점유되고.. 또 어떤것을 ...
  • 주님은 쓸개 탄 포도주를 거절하셨다....
    그분이 십자가에 계실때 담즙이 식물로 주어졌습니다. 쓸개탄 포도주...그러나 그분은 거절 하셨습니다. 그분은 베드로에게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마실것이라고 하셨지만 사람들이 주는 쓸개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