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일상생활에서 모든 것을 포함하신 주님을 공급자로 누리기

첨부 1


priroda-makro-cvety-cvetochki.jpg



지난주 토요일은 연휴로 인해 교회와 집안에 손님들을 접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님 안에서 여러가지 마음에 닿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서울교회 지체들이 방문하여 대전 지체들의 사랑과 수고로 기쁜 시간들을 가졌었지요.


섞임집회에서 지체들의 신언이 제게는 아주 평범한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공백없이 자기의 생활 중에서 주님을 체험한 이야기들을 간단하게 말하는 것이 이어졌습니다.
아이가 비로소 처음 자신를 아빠라 부를 때의 그 기쁨의 실재를 동시에 주님께서 그분의 이름을
부를 때 얼마나 기뻐하실까를 주관적으로 체험한 것. 직장 회식 1,2,3차에서 어떻게하면 빠져나와
집회에 갈 생각만 한 지체는 요3:16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사랑하심을 보게 하시는 것.
연휴라서 서울에서 대전까지 고속버스로 7시간 걸리면서 오는 길이 피곤했는데
대전 집회소에 들어서자마자 풍선 서프라이즈에 감동되어 내 일생 처음 이런 환영을 받았다고
기쁨이 넘친 지체의 교통은, 풍선을 준비한 지체들과 함께 기쁨이 배가된 몸과 하나된 이야기.
오면서 아이가 풍선 하나 사주기를 졸라 대전가면 더 좋은 것이 있다고 설명했는데,
온천지가 풍선으로 맞이해준 감사하는 이야기들...^^


각 사람이 영적인 어떤 특별한 것을 말한 것은 아니었는데, 주님을 체험한 일상생활들의 표현이
서로 섞임이 있고 건축이 있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각 사람은 일상생활에서 주님을 모든 것을 포함하신 공급자로 누리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왕국생활인 교회생활 안에서 성장하기를 갈망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영을 따르며 주님을 체험하여 지체들과 함께 주님 안에서 건축(자람)될 수 있을까하는 것입니다.
크고도 옳고 좋은 것을 했어도 깊은 속에서는 '건축'이 아니다라는 느낌이 있을 때가 있고,
단순히 지체를 사랑하므로 수고와 격려가 몸 안으로 건축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점점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그 영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것과
나로부터 나오는 선한 것이 무엇인지 분별되어 자라가는 것 같습니다.



교회는 큰 대가족을 가진 가정과 같아서, 성장한 아비들이 있고, 자라가는 청년들과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은 요한계시록의 일곱교회의 상황인데,
거기에는 이기는 자들이 있는가하면 실패한 자들도 있지만 이기는 이들은 그들을 끝까지 받고
섬기는 것이 있었으며, 주님은 그 교회들을 참교회로 여기셨습니다. 
(이사람 저사람 갈라낸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가정, 주님의 몸이 아닌 분열 가운데 있는 종파일뿐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교회의 중심노선 안에서 영을 훈련하고 그 영의 인도함을 받으므로
우리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생활 안에서 주님을 체험하고, 체험한 것을
표현하며 자라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 노선 안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다 은혜와 긍휼 안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번 자주 그랬지만, 최근에 주님은 제게 인내와 겸손을 가르치시기 위해 환경을 예비하시고,
말씀을 읽으면 그 방면의 말씀 공급이 더 있게하시는데, 이것은 분배를 떠나 스스로 노력해서는
결코 이길 수도, 살 수 없음을 봅니다.
우리 안에 사시는 모든 것을 포함하신 그리스도는 다함이 없는 사랑이요, 인내요, 겸손... 이십니다.
완성하는 사역을 가진 바울 자신도 이부분을 얼마나 갈망했는지...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빌1:20-21)



그러고보니 하나님의 경륜은 모든 것을 포함하신 하나님 자신을 사람 안으로 분배하여 그분을 사는 것인데,
그 삶의 표현은 바로 그리스도의 미덕이더라구요(벧후1:5-11).^^
미덕은 아주 평범하여 아무도 '그것이 하나님이다'라고 말하지 못할것 같은데요,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타남이며 왕국을 가져온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면 하나님께 올바르고 합당하게 살게되고 <의>,
믿는이 안에 사시는 인내의 생명은  다른 사람들에게 인내의 미덕으로 나타나 문제들을 제하고 <화평>이 되고,
그러면 우리는 날마다 <성령 안에 기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롬14:17).


이번 연휴에 친정 어머니와 외삼촌 부부 또 큰조카가 여수 엑스포를 관광하고 하루 동안
저희집에 머물게 되었는데, 우리 가족에게서 이런 표현이 조금이라도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상호적인 건축이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신성하고 비밀스럽고도 인간적인 길, 하나님의 경륜의 길, 왕국생활, 교회생활~



글쓴이 : Hannah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내가 더 이상 살 수 없어..
    • 유진
    • 조회 수 15686
    • 13.12.28.11:00
    아직 꺾어지지 않은 사람은 여전히 내가 있고.. 그리스도를 살 뿐입니다. 그러나.. 이제 꺾어진 사람은.. 내가 더 이상 살 수 없어.. 그분으로 삽니다.
  • 우리 모두 숙연해지고, 울었어요....
    우리 지방(의왕)에 있는 교회는 훈련집회 7메시지를 어제 저녁 했거든요. 전 늦게 갔지만 모두들 숙연하고 너무 감동을 많이 받아 울어서 눈이 퉁퉁 부었어요. 저도 여간해서 눈물을 잘 모르는...
  • 말씀 주시고, 환경 주시고
    제가 처음에 교회생활을 시작했을 때 들은 말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것은 우리 하나님은 말씀 주시고(말씀 깨닫고 나면 그걸 체험하라고) 환경도 주신다는 것입니다. 지난 주엔 월요일마다 하...
  • 은사와 분량
    행크는 주의 회복을 기독교의 희망이라고 보고 있다고 앤드류 형제님에게 이야기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형제님은 회복 또한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였고 그 중간 정도라고 하였습니다... (서울...
  • 오늘 두 번 죽었다
    아침에 일어나 기도할 때 두 가지 문제를 두고 많이 시름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듯이 나는 살기 위해서 잠자리에서 눈을 떴고 더 잘 살아보려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기도할수록 나의...
  • 당신의 형상이 새겨질 때까지...
    • 유진
    • 조회 수 15402
    • 14.01.03.10:42
    주님께 내어드린 진흙 한덩이.. 그분의 손이 거칠어 오늘은 보류하고... 내일은 새기는 그 칼이 날카로와 마음이 상했습니다. 시간은 흘러가고 있는데.. 내 모습은 여전히 흙 한덩이.. 내가 자...
  • 어른들을 지켜보는 아이들
    몇일 전에 중학교 1년생인 저의 아들이 제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 리빙스턴의 전기를 읽고 나서 그 많은 이야기 속에 하나님이 그에게 어떻게 역사하셨는지에 관해 많이 알게 되었었는데 그 이...
  • 여호와의 궤와 우상
    1. 아침에 사무엘서를 읽다가, 이방신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얼굴을 땅에 처박는 장면을 보고, 뭔가 턱 막혀있는 것 같은 가슴이 뻥 뚤리듯 가슴이 후련해졌습니다. 아래 말...
  • 혼의 목자이신 주님께 구합니다.
    혼의 목자이신 주님앞에 나아가 정직하게 말하길 원합니다. 사역의 많은 말씀들 단비같은 성령이 우리 주변에 그렇게 많이 강물처럼 흘렀건만.... 많은 말씀은 그저 머리위로 지나가는 빠른 화...
  • 생명 안에서 교통이 있을 때..
    • 유진
    • 조회 수 15428
    • 14.01.08.10:26
    우리가 생명 안에서 교통이 있을 때 우리는 그 생명의 정도 만큼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이것은 서로 자주 만나서 갖게 되는 느낌도 아니요, 기호나 취미가 같아서 같게 되...
  • 마음의 문
    지난 주 어느 지방교회 집회에 참석했었습니다 집회중의 풍성을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지만) 땀 뻘뻘 흘리고 먹는 얼큰한 매운탕은 아니지만 마치 먹으면 먹을수록 온 존재...
  • 이렇게 하루하루 그리스도를 사는 것을 배웁니다
    그리스도를 알아 갈수록 그리스도를 사는데 더 관심을 쏟게 됩니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도면을 그리면서도 생각을 일에 뺏기고 싶지 않아서, 그리스도를 안으로 먹는데 세월을 아끼고 싶...
  • 교회생활이 행복하게 되는 비결
    1. 요즘 제가 있는 교회는 '하나님-사람 가정 생활'의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적지 않은 교회생활 안에서 우리는 왜 행복한, 만족할만한 교회생활이 되지 않은지 우리는 큰 빛을 보게 되었고, 지...
  • 겉사람..
    • 유진
    • 조회 수 17421
    • 14.01.14.09:02
    내 마음이 아프지 않고 생명이 흘러 가지는 않습니다. 생명은 내 눈의 눈물과 함께 나아갑니다. 겉사람이 남아 있고 겉사람이 깨지지 않은 사람은 다만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일 뿐입니...
  • 나를 머뭇거리게 하는 것들
    누가복음 중에서 저의 내면을 깊이 만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지금껏 수도없이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주님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주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말해오고 물론 지금 이순간에도 ...
  • 떡 줄 생각은 안하고
    예수님이 많은 병자들을 치유하심을 듣고 봄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몰려들었습니다. 사람들이 큰 무리로서 자기에게로 오시는 것을 보시고 한 아이가 가진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
  • 엉덩이에 똥묻은 사랑스런 양들..
    우리는 놀라운 신성한 생명으로 거듭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거듭나게 한 이 생명은 혼자는 살 수가 없는 생명입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고.. 새들이 날지 않고 살 수 없듯이...
  • 듣고 싶은 기도..
    • 유진
    • 조회 수 15848
    • 14.01.20.10:08
    주여 더 이상 사람의 갈망 보다는 우리 안의 주님의 갈망을 듣기 원합니다. 더 이상 사람만이 하는 기도가 아닌 주님이 우리 안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기도를 듣기 원합니다. 그 기도가 우리...
  • 죽음의 틀 안에 반죽은 '생각의 의식'
    오늘 하루종일 어떤 생명을 의식하며 살았는가.. 나의 자아, 천연적인 인간생명, 어떻게 느끼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는 어떤 것을 원하고, 원함에 대하여 생각이 점유되고.. 또 어떤것을 ...
  • 주님은 쓸개 탄 포도주를 거절하셨다....
    그분이 십자가에 계실때 담즙이 식물로 주어졌습니다. 쓸개탄 포도주...그러나 그분은 거절 하셨습니다. 그분은 베드로에게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마실것이라고 하셨지만 사람들이 주는 쓸개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