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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죽 쑤는 날일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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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벼락을 몇번 맞으면
풀기 있는 빳빳한 광목 천조각도
본래의 상태인 부드러운 면이 되더라구요.
풀기가 있을때는 겉옷감이 되고,
풀기가 없으면 버려지는게 아니라
속옷감이 되는겁니다.^^
우리가 사는날 동안 번개 벼락을 몇번 맞으면,
목이 곧고 확신이 충만한
사람도 그 용도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풀기없는 부드러운 면,
목에 힘이 빠지고 자기확신이 없는 사람은
주장이 적어지고
다른 사람의 공급이 필요한 사람이 됩니다.
상호적인 흐름이 시작되는 거지요..


그리고 이 때는 '부활생명'을
감지하기가 아주 좋은 때입니다.
항상 좋은 영적상태는
무엇이 부활생명인지, 무엇이 충만한 육인지
잘 모르겠거든요.


고후4:7절에 한 절이 아주 새로웠습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룻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함이라"
무엇을 알게 한다는 것인가 ?
'능력의 심히 큰 것이,
내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아는것이구나!'


"내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다는 것."
이게 그렇게 배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부활생명을 나타내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인 삶을 사는 것의 핵심은
질그릇안에 있는
'보배의 뛰어난 능력'을 아는 것
('오이다'의 앎)입니다.
어떻게 체험적으로 이것을 아는가?
분배하심을 통해 주님의 영과
연합될 때 알게되었습니다.


부활의 나타남이 없이 풀 죽은 제게
주일낮 지체들의 풍성한 영의 공급이
내 안에 계신 보배의 뛰어난 능력을
알도록 분배해주었습니다.
아주 천천히 나의 겉사람은
십자가로 가고 내 안에
부활생명이 나타내어지더라구요.
내 속에 저절로 충만한 화목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이 더해진 것 밖에 없는데
문제들이 저절로 끝나더라구요.
참 놀랍습니다....


항상 나는 풀죽 쑤는 날이 많은데
어쨌든 오늘도 연장선상에서 ....
아침에 말씀을 먹고
지체와 영을 사용하여 기도를 했습니다.
능력의 심히 큰 보배가
점점 원만한 광명이 되어
나의 혼을 적시는 것을 체험합니다.


생각이, 하나님의 경륜의 관점과
하늘에 속한 것들을 생각하게 되고
감정이, 주님을 사랑하며 열려있고
의지가, 주님의 뜻을 선택하고 결정하게 하므로
제 마음에 고민하던 것이
시이소의 무게가 바뀌는 것을 느낍니다.
소위 뒷문을 열어두지 않고,
여러개의 문을 두지도 않고
오직 한 길만 결정하는거지요.


주님이 내 안에서 운행하시는 만큼만
살면 되는 이 안식!!


오, 소모되고 소멸시키는
겉사람의 환경들아 오라..
겉사람은 풀죽었어도
내 안에는 '심히 뛰어난 능력인 보배'가 있다!!
겉사람이 풀죽을수록 말씀안에 있는 영을 사모케되고,
겉사람이 풀죽을수록 부활생명의 나타남은 기회를 얻는다!!
부활생명은 또다시 다른 사람에게 생명이 되고..........

 

 

글쓴이 : Han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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