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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말하지만, 열한 사람이 함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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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도행전 2장 14절은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같이 서서 소리를 높여 가로되.."라고 말합니다. 원문에서 '서서'는 복수형이지만, '소리를 높여'는 단수형입니다. 말은 한 사람이 하였지만 열한 사람이 뒤에 서 있었습니다. 저는 이것이야말로 동역에 대한 아주 좋은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2. 한국 사람의 특징은 무어랄까... 무엇을 하면 다 하고 무엇을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한번 하기 시작하면 마치 브레이크 없는 트럭과 같아서 몇 사람쯤 죽어나가도 곧장 직진만 하는가 하면, 한번 하지 않으면 무슨 말을 해도 꿈쩍하지 않습니다. '전부이거나 아무 것도 없거나'입니다.

 
3. 그러므로 무엇을 동역이라고 하겠습니까? 나의 분량이 여기에 있고 다른 사람의 분량도 마찬가지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나는 이러한 은사가 있어서 이러한 일을 하고, 다른 사람은 다른 은사가 있어서 다른 일을 하지만, 여전히 누가 하고 있든지 그것은 모두가 하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4. 베드로가 말할 때 홀로 소리를 높여 말했지만, 서 있는 것은 모두 다 함께 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에는 교통이 필요하고 동역이 필요합니다. 오순절 역사 후에 삼천 명이나 교회에 더해진 것은 괜한 것이 아닙니다. 성령의 역사는 역사로 끝날 수 있었지만, 베드로와 열한 사도의 참된 동역이 있었기 때문에 주님은 삼천 명을 더해주실 수 있었습니다.


5. 오늘날 교회 안에서 우리는 다만 성령의 역사만을 구하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다른 이와의 동역도 함께 구합니까? 백이십 문도의 다락방에서 간절한 기도가 성령의 쏟아부어짐을 이끌어 왔을 뿐 아니라, 열 두 사도의 한마음 한뜻된 동역이 삼천 명, 오천 명을 더하게 하였습니다.


6. 부족함 투성이인 저에게 가장 부족한 항목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항목을 배우길 원하는 기도가 간절하고 간절합니다.

 

 

글쓴이 : 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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