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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끝까지 그분의 경륜 안에 지켜지는 긍휼을 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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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경륜은
하늘에서나
공중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닌
이 땅에서
또 사람들 안에서 이뤄져야 하는 것이지만


사단은 이 땅을 그의 집과 왕국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다 그에게 얽매여 있음을 면할 수 없습니다.


가난한 자나
부자나
학식이 있는 자나
무식한 이들이나
할 것 없이
다 그 안에서 발버둥 치며
다 그 안에서 울고 웃으며
또는 자만하며 낙심하기도 하면서...


이것이 사단의 왕국에서의 사람의
운명이며 일생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분의 경륜을 이루기 위해
이런 낙심한 사람들 사이에서 역사하실 때마다
사단은 교묘한 수법으로
사람을 엉뚱한 것으로 향하게 하며
그가 미혹 당했던 그 동일한 약점을 이용하여
사람을 하나님의 경륜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는 회복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과
그분의 갈망 외에
다른 어떤 것을 목표 삼고 초점 삼는 모든 것으로부터...


많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위한다고 하는 많은 것이
그분의 왕국과 그분의 한 몸의 건축과
그리하여 그분의 배필인 새 예루살렘으로
종결되는 노선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새 예루살렘은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무더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한 떡으로서 처음부터
본질과 내용과 이상과 목표에서부터 하나요
하나로 자라가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우리가 하나가 되자는 외면적인
합일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모든 것을 사단은
두려워하지 않으며 외려 비웃을 것입니다.


회복은 정녕 좁은 길입니다.


사람으로 하여금
그 동기에서 그 출발에서 그 과정에서
그 목표에서 하나씩 다 점검받게 합니다.


그 어느 것 하나라도 순수하지 못하다면
이미 길은 어긋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는
그분의 왕국은
그분이 통치하는 생명의 왕국으로서
외면적인 제재가 아닌
내적 생명율로서
생명의 느낌으로 스스로 분별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것이 아닌
그 안에서 자라고 함께 지어져 가고
함께 유기적인 것이 되어갈 때...
생명의 미세한 율 안에서
어떤 것은 취하며
어떤 것은 뱉어내며
스스로 분별하여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에게는 이런 회복이 필요합니다.


모든 인간적인 방법과 관념이 끝난 자리에서
그 생명의 율 안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그분의 인도함을 받는....



글쓴이 : morning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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