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만물의 마지막 때 해야할 것 두가지

첨부 1

 

69346.jpg

 

 

정확한 때는 알 수 없겠지만, 사자 어린양(계5:5-6)이신 주님이 여섯째 인(계6:12)을 떼실 날이 멀지 않음을 느낍니다. 성경은 심판의 날이요, 은혜의 시대를 마감할 날인 '주의 날'(살후2;2-3, 살전5:2, 행2:20, 벧후3;10,12-자세한 것은 벧후3;12 각주1을 참조)이 있을 것임을 여러 차례 경고하고 있습니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사람들은 남은 인생의 기간 동안 무엇을 하고 싶어할 지 궁금합니다. 사도 베드로의 권면(벧전4:7-8)에 기초한다면, 성도들은 다음 두 가지를 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 근신하여 "기도"해야 합니다(마26:41, 눅21:36) 사탄은 밖의 환경을 어지럽혀서 생각을 혼란시키고, 메시지나 심지어 성경을 읽는 것은 괜찮지만 기도는 못하게 합니다. "밖의 봉사"에 분주하게 합니다. 많은 "일들"에 묶이게 합니다. 심지어는 기도하려고 하면 전화가 잘못 걸려오게 하고, 잡상인이 초인종을 누르게 합니다. 주변의 식구들이 가족의 의무를 요구합니다. 기도집회를 겉돌게 합니다. 기도집회에서도 찬송과 교통을 위한 시간 때문에 정작 기도하는 시간은 얼마 못되게 합니다. 갑작스레 떠오르는 해야 할 일로 마음을 조급하게 해서 꿇었던 무릎을 일으켜 세웁니다. 과거와 장래의 일들을 생각하게 해서 머리를 혼란시킵니다. 기도응답을 저지시켜 기도해도 소용없다고 속으로 생각케(불신) 합니다. 오 주 예수여! 우리를 온갖 종류의 대적의 방해를 뚫고 정신차리게 하시고 근신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둘째, 무엇보다도 열심으로(fervent)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스스로 의로운 사람은 남의 잘못을 보면 지적하고 교정해 주고 싶어서 입이 근질거립니다. 그러나 사랑을 가진 사람은 남의 허다한 죄를 덮습니다. 주님은 가장 의로운 분이시지만 '간음한 여인'을 정죄하지 않으셨습니다. 건강한 99마리의 양보다 1마리의 잃은 양을 찾아 나서는 것이 사랑이 있는 참된 아비의 심정입니다. 우리 마음이 낮아지고 열려있을 때 남을 긍휼히 여길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아침에 이러한 주제를 묵상할 때 주님으로부터 오는 책망이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스스로 의로운 자였고, 남의 허물을 덮어주고 용서하기보다는 의로운 잣대로 판단하며, 지적하고, 교정하기를 좋아했던 자였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 주님의 보배로운 피를 의지합니다. 그리고 저의 이러한 태도로 인해 상처받고 마음 상하셨던 모든 지체들에게 진심으로 회개합니다. 특히 제가 과거에 생활했던 서울교회 3집회소, 2집회소, 8집회소 지체들, 그리고 제 아내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를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 예수여!!
이 "계시록의 시대'에
교회 안에
깨인 기도와 뜨거운 사랑의 분위기가
충만케 하소서!

 

 

글쓴이 : 갓맨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화분에 물을 주면서...
    저는 애완동물이나 화초(화분)을 키워본 기억이 아련합니다. 어릴 때 토끼는 길러 봤습니다. 좁은 토끼장 속에 가둬놓고 아이들 하고 실컷 놀다가 집에 올 때쯤 토끼가 잘 먹는다는 씀바귀 풀이...
  • 그리스도를 잃는자 와 그리스도를 얻는자!
    내가 주님을 믿은 후 그분을 연구하고 배우고 따르며 인생의 스승으로 여기고 살려할 때 난 그리스도를 잃고 있었습니다. 그분이 너무 좋아 그분과 같이 살며 구제하며 봉사하며 무척이나 바쁠 ...
  • 사랑과 슬픔의 정서
    슬픔만큼 정직한 것이 이 세상에 없으며 눈물만큼 맑은 것이 이 세상에 없고 외로움만큼 순수한 것이 이 세상에 없습니다. 사람들은 즐거움과 기쁨을 좇아 날마다 그 같이 바쁘지만 거기엔 정직...
  • 교회생활과 직장생활
    '하나님 사람이 매일 아프기나 하구...'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생각을 돌이켜 주님을 찬양하고 그분이 이루신 사실을 선포함으 로 환경이 어떠하든 초월의 기쁨을 누린다는 어떤 자매님...
  • 말세에... "무정하며"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리라...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무정하며"(without natural affection)(딤후 3:1-3). 아주 오랫동안, 자신이 그런 대로 정...
  • 감정
    • 유진
    • 조회 수 19132
    • 14.12.23.13:44
    가장 거친 것이 감정이지만 가장 고울 수도 있는 것이 감정입니다. 하나의 환경을 거칠 때마다 우리의 감정은 그만큼 고와지고 지체의 신음소리와 아픔에 그만큼 민감하게 됩니다. 그럴 때 남이...
  • 숨어 계시는 하나님
    숨어 계시는 하나님 “구원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진실로 주는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시니이다”(사45:15). 몇 해 전에 이사야서를 읽다가 ‘하나님이 숨어 계신다&rsq...
  • 혹여, 두렵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어느 날인가는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려 할 때였습니다. 사람들이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자를 날마다 성전 문 앞에 데려다 놓았는데, 그 이유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해서...
  • 흑백 논리
    흑백 논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보통은 안 좋은 의미로 쓰일 때가 많은 표현입니다. 예를 들어 자기 편 아니면 무조건 적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그것입니다. 그러나 이쪽 저쪽도 아니고 중립인 사...
  • 나는 안다. 너는 모른다.
    1. 계시록에서 주님께서 일곱 교회들에게 말씀하실 때는 유독 '안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고 계시네요. 2. 에베소 교회에게 '내가... 알고, ... 아노라'(2:2)고 하셨을 뿐 아니라, 서머나 교회에...
  • 그렇게 잘나가던 청년 사울이...
    "자네 요즘 사울 소식들었나?" "감옥에서 아마 죽었을걸~" "그전에 다메섹에서 예수를 만나 눈이 멀었다는 가가(그사람이) 바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태어나 가말리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
  •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않기를 배움
    저는 이른 아침에 조깅을 하면서 묵상하는 것이 참 좋습니다. 요즘은 아침에 밖에 나가면 찬바람에 옷깃을 한번 여미고 모자도 푹 눌러 써야하는 날씨이지만, 조금만 움직이면 이내 추위는 아무...
  • 그 방 마저도..
    • 유진
    • 조회 수 18933
    • 14.11.25.13:11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작은 것 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오랜 습관 주님은 그것 마저도 가져가길 원하시네 주님만이 모든 것이 되시도록 내게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을지라도 주님...
  • 마지막 부흥
    역사상 아마 가장 큰 부흥은... 1세기의 초대교회의 부흥과 1904년 웨일즈에서의 한 광부로 시작된 부흥과 이어진 1907년의 평양 대부흥일 것입니다.. 공통점은 매우 뜨거운 부흥이었지만 모두...
  • 풀죽 쑤는 날일수록
    물벼락을 몇번 맞으면 풀기 있는 빳빳한 광목 천조각도 본래의 상태인 부드러운 면이 되더라구요. 풀기가 있을때는 겉옷감이 되고, 풀기가 없으면 버려지는게 아니라 속옷감이 되는겁니다.^^ 우...
  • 하나님의 달리기
    <하나님의 달리기> 그는 화실에 있었다. “있었잖아?”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왔는데도 그를 보자 화가 났다. 나는 그의 화실을 둘러보았다. 오랜 동안 작업을 하지 않은 게 분명...
  • 본질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없다면..
    처음에는 작았던 것이 점점 커지면서 결국 본질을 가리거나 대체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어떤 비본질적인 것이 크게 자리잡는다면 우리는 즉각 그것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그것을 받지 않을 것입...
  • 다른 이들을 따르는 방법으로 생활했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어떤 사람들에게서 자신을 제켜놓는 일을 당하기도 하고, 때로는 목양하는 사람들로부터도 다른 지체와 비교를 당하는 괴로움을 맛보기도 하지요. 그러므로 니 형제님은 열매를 ...
  • 두 가지 비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바울로서는 밤송이만큼이나 껄끄러운 것이겠지만, 또한 그로서는 피해갈 수 없는 주제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디모데나 다른 동역자들이 대신해 줄 수 있을 만한 것도 아니었고 반드시 바울 ...
  • 이제는 믿음의 사람이고 싶습니다.
    단정적으로 말해 사람은 믿음이 없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타자에 대해 그리고 자신에 대해. 한번 의심이 속에서 뭉글뭉글 피어오르기 시작한 경험이 있다면... 그런 의심의 상상이 어디까지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