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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리새인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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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전 저는 교회 생활과 봉사에 대하여 커다란 좌절을
느끼게 되어 필사적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게 되었고
주님의 긍휼로 참답게 주님을 접촉하고 빛비춤의 체험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가 가장 먼저 알게 된 것은
저 자신이 바로 주님께서 이 땅에 계셨을 때
그렇게 미워하시던 바리새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긴 세월 동안 저 자신은 회복 안의 높은 진리를 추구하여
진리를 많이 알게 되었고 진리를 말 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교회 생활을 해오면서 많은 경험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것들이 오히려 제 자신의 엄격한
규례가 되었고, 저는 그것을 몽둥이로 삼아 성도들을
정죄하고 때리는 사람이었습니다.


저 자신은 스스로 의롭다하고 교만하여 약한 지체들을 깔보고
그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은 상당히 괜찮은 형제라고 스스로
만족하는 전형적인 바리새인이었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봉사한다고 했지만 사실은
교회를 가장 해치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부끄럽게도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는 말은 수 없이
들었고 주의 이름을 부르고 말씀을 기도로 읽고
집회에서 신언도 하고 심지어 메시지도 전하였지만
영 안에서 주님을 참답게 만지고 주님의 빛비춤을
받은 체험은 너무나 미미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너무나 두려운 사실은 매일 주님을 접촉하지 않고도
주의 회복 안에서 교회 생활을 잘할 수 있고 심지어
교회를 인도하고 봉사할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교회를 어렵게 하는 것은 죄인들이나
교회 밖에 있는 종교인들이 아닙니다.
또한 진리를 잘 모르는 새신자들이 아닙니다.
교회에 가장 어려움을 주는 사람은 교회 안에 있는
바리새인들입니다.


교회에 어려움을 주는 사람들은
진리를 알고 있고 짧지 않은 교회 생활을 통해 얻은
체험들로 인하여 교회 안의 모든 봉사에서 노련하지만
주님을 살아 있는 방식으로 접촉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겉으로는 열심이 있으나 실상은 죽어있으며,
미지근하며, 열매가 없습니다.


이것은 실로 엄중한 일입니다. 회복 안에서 일생을 드리고
일생을 수고하고 달려 왔지만 그날 주님 앞에 가서
“나는 너를 모른다. 불법을 행하는 악한 자여!”라는
책망은 이러한 바리새인들이 들어야할 음성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들은 “나는 바리새인이 아닌가?”
라고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들은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부르짖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들은 이 세리처럼 자신의 참 상황을 보고 아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만일 우리들이 매일 새벽마다 주님 앞에 나아가
그분을 접촉하고 빛비춤을 얻지 않는다면 조만간
누구도 예외 없이 바리새인들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를 건축한다고 믿고 교회 생활 하지만
교회를 어렵게 하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주님은 이제 그분의 회복 안에 큰 전환을 가져왔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회복 안의 성도들을 휘장을 지나
지성소로 이끄시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어떻게 지성소로
나아갑니까? 주님 앞에 나아가서 부르짖어야 합니다.
지성소의 체험을 할 때까지 몇 날이고 몇 달이고 지속적으로
필사적으로 그분께 나아가 매달려야 합니다. 새벽마다
나아가야 합니다.


다른 길이 없습니다. 유일한 하나의 길입니다.
우리를 살게 하는 길은 대가를 지불하여 새벽마다 주님께 나아가
그분께 매달리는 것입니다.


최근 교회 안에서 제 자신의 언행을 보면 많은 경우 여전히
바리새인의 냄새가 물씬 납니다. 그러나 이제 그 냄새는
다만 사망의 냄새만이 아니고 나를 더욱 필사적으로
그분께 나아가게 하는 격려제가 되는 냄새입니다.


우리 자신들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주님의 갈망을 위하여
이 악하고 패역한 시대를 마감하시려는 그분의 간절한 뜻을 위하여
우리들은 매일 그분께 나아가 그분으로 적셔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이 시대의 사역을 통하여 주시는 그분의 간청하는 음성에
지금 우리 함께 반응 하지 않으시렵니까? 

 

 

글쓴이 : 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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