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세 종류의 생각

첨부 1

 

vesna-cvety-pervocvety.jpg

 

 

어떻게 하면 빨리 변화될 수 있을까....
그리스도의 몸의 하나의 건축을 위해 변화되어야 하고,
변화됨이 없이는 불가능한 길인데 왜 이렇게 더디게 변화된단 말인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로마서 12장에서 그야말로 '생각'이라는
단어가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아하, '오직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며칠전 '시대의 이상'을 조금 읽으면서 이 세대를 보는 관점이 새로워졌습니다.
다니엘이 바벨론의 음식을 먹지 않은 이유는 바로 우상의 제물을 먹고 우상을
표현하는 것을 거절하는 이상이 있는 의지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다니엘은
하나님의 경륜을 알았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하나님의 속부분을 안사람입니다.
우상과 대치되도록 순수하게 하나님 자신을 먹고 하나님을 표현하는 그 시대의
간증을 얻기를 원하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한 뜻, 곧 하나님의 이상을 알지 못하면
우리는 모두 다 이 세대에 점유되어 이 세대를 표현하는 사람들이 되기 쉽더군요.
그러므로 이상이 중요합니다.
누구와 결혼하며, 어디로 이사가며, 어떤 학교를 다니며, 장래 어떤 일을 하며...
결혼 상대는 의사가 좋겠다, 공기좋은 산밑의 아파트가 좋겠다, 돈 많이 버는 직업이 좋겠다...
그러다 하나님의 긍휼로 하나님의 뜻이 그리스도의 몸이며 몸의 생활의 귀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선택이 똑같을리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인 교회생활을
할 수 있는 결혼, 교회생활을 할 수 있는 집, 직업이 조절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되는 것은 사실 갑자기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어느 정도 하나님 안으로 '변화'가 필요합니다.


1) 로마서에는 '생각'이라는 단어나 분위기가 3번 정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7장에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의 고백을 가진 모든 과정은 바로 주님을 떠나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생각'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거기서는 아무리 아무리 답을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생각속의 전쟁, 나의 의지의 선함으로 죄와 사망의 법을 이길 사람이 없습니다.


로마서 8장 6절에 다시 '생각'이 나옵니다. '생각을 영에 두면 생명과 평안이라'
아하, 우주 가운데 큰 두 영역, 그리스도(새창조) VS 이 세대(옛창조, 옛사람)
이 영역에서의 전쟁의 싸움은 바로 '생각'이 열쇠구나!!
생각을 육신에 두느냐, 생각을 영에 두느냐~~~
할렐루야!! 모든 사람, 모든 일, 모든 문제들에서 하나님은 그리스도가 모든 것이
되시기를 원하십니다. 어떻게?? 생각을 돌이키므로....


이제 로마서 12장에 세번째 '생각'이 나옵니다.
특별히 로마서 12장은 그리스도의 몸을 말하는 장입니다.
'생각이 새롭게 됨으로 변화를 받아' 변화가 없으면 그리스도의 몸의 생활과
건축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가면 갈수록 느낍니다.


'생각이 새롭게 되는 것'은 바로 새로운 것을 받아들임으로 말미암습니다.
새로운 말을 들을 때 나의 옛생각이 조정됨을 체험하게 되지요.
다만 생각을 영에 둘 뿐 아니라, 하나님의 신성한 생명과 본성이 우리 존재
안으로 주입되어야 낡은 것은 나가고, 새로운 것으로 조성되는 것이 비결!!
그러므로 이 사역은 절대적으로 요셉의 창고 같은 풍성으로 우리를 계속 먹입니다.
말씀의 순수한 젖을 먹고 자라는 것이 바로 변화이며,
리빙스톤(산돌)이 되어 영적인 집,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2) 호세아서가 생각납니다. 하나님과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과의 관계를
남편과 아내의 사랑으로 다루었습니다. 그 아내를 변화시키려고 남편이신 하나님은
그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호세아서 11장 이후로는 '아버지와 아들의 생명 안의 사랑'
으로 전환되며 전진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애정어린 사랑은 시작은 좋을 수 있으나 변화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생명 안에 있는 사랑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예를들어 애정으로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은 그녀를 손상시킬 수도 있지만
생명 안에서 자기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는 결코 자기 아들을 망치지 않습니다.
아,,, 생명!!!


변화는 바로 생각을 영에 두는 문제요, 하나님의 요소가 주입되어 생각이 새롭게
되는 문제요, 그 하나님의 요소는 바로 생명입니다....몸의 생활을 위하여!!

 

 

글쓴이 : Hannah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다음글 : 아이 성
이전글 : 올 것입니다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다시 또 십자가로...
    오늘 저녁엔 왜 그런지 아무 달라진 것은 없지만 심지어 겉의 상황은 평안하고 안전하며 모든 것이 다 좋아진 것 같지만 깊은 속에선 공허하고 채워 지지 않는 그 무엇이 있어 주님 앞에 나아가...
  • 몸 안에서 좁은 길을 갈 수 있길...
    얼마 전에 개량 한복을 입은 아주 씩씩해 보이는 아줌마는 아니고... 그렇다고 어린 처녀는 아닌 거 같은 상황을 짐작키 어려운 여인이 와서 차와 샌드위치를 먹고 가서는... 좀 전에는 일단의 ...
  • 바나나
    1. 아주 어릴 때 미국에 왔거나 이곳에서 태어난 아시안계들은 겉모습은 황인종 즉 아시안계인데 속은 백인처럼 하얀 경우를 '바나나' 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본인들도 그렇고 그들을 대하는 ...
  • 정상적이면서도 진귀한..
    • 유진
    • 조회 수 4045
    • 17.03.17.14:18
    생명을 알 때 생명이 우리 일의 기준이 되어 그 생명의 표준에 미치지 못할 때 만족이 없어 사람들의 칭찬과 일의 번성이 우리의 기준이 될 수 없어 비록 사람들이 찾지 않고 사람들이 알아 주...
  • 말씀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를 알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읽을 뿐 아니라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알기만 하는 것은 지식을 쌓이게 하여 머리만 커지게 합니다. 양식이 된 말씀이 아니라 ...
  • 맘 아린 실수...
    압도된다는 것은 영어로는 overwhelming이라고 한다. 미국 사람들처럼 이런 느낌에 민감한 사람들이 또 있을까 싶다. 그러나 이것은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모든 사람들의 문제일 것임으로 한번 ...
  • 밀어 냅니다.
    나를 잘 따르지 않으니 밀어 냅니다. 나를 인정하지 않으니 밀어 냅니다. 나를 거역하니 밀어 냅니다. 나와 성향이 다르니 밀어 냅니다. 굳이 팔을 뻗쳐 내다 밀지 않아도 방법은 많습니다. 끼...
  • 우리의 마음을 주께 드려
    • 유진
    • 조회 수 4612
    • 17.03.07.12:33
    우리는 주님을 항상 누리기 원하지만 주님에 대한 우리의 누림은 한결같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님을 어느 정도 누리고, 그 가운데 있을 때 종종 이러한 누림에서 벗어나게 되는 많은 일들이 발...
  • 그분의 그림자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피어나는 꽃들처럼 나의 존재감을 느끼는 것은 그분의 빛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곁에 다소곳이 앉아만 있어도 그분의 말씀은 노래가 되어 내 가슴에 메아리칩니다. ...
  • 주님은 보이지 않게...
    주님은 보이지 않게 그러나 누구보다 실제로 내 안에 사시네 가장 작은 소리로 그러나 가장 분명하게 내 마음에 말씀하시네 때론 먼 것 같고 때론 나 자신처럼 느껴져 내 안에 여전히 계신 그분...
  • 물에 비취이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 같이
    물에 비취이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 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취느니라(잠 27:19) 주여, 내 마음은 당신의 호수이요 당신의 마음은 나의 마음의 호수입니다. 당신의 마음이 내 마음에 비취고 ...
  • 사람들은 알지 못하네
    • 유진
    • 조회 수 4218
    • 17.02.23.13:54
    산 골짜기에 핀 꽃 사람들은 알지 못하네 산에서 불어 오는 바람의 향내를 맡으면서도 그 향기를 내고 있는 그 꽃을 알지 못하네 사람들은 거리에 핀 큰 꽃들의 아름다움만을 알 뿐 산 골짜기에...
  • 시작부터 끝까지 그분의 경륜 안에 지켜지는 긍휼을 입길....
    하나님의 경륜은 하늘에서나 공중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닌 이 땅에서 또 사람들 안에서 이뤄져야 하는 것이지만 사단은 이 땅을 그의 집과 왕국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
  • 가문 일으키기
    1. 역사가 좀 되다 보면 그 사회나 국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가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케네디 가문'이나 '록펠러 가문'이 그 한 예입니다. 록펠러 가문은 석유를 통해 거대...
  • 헌신의 참된 의미
    주님을 믿고 영접한 사람은 자연스럽게 자신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헌신에 대해 오해하는 것 중의 하나는, 주님을 위해 열심을 내어 무엇인가를 하는 것을 헌신으로 생각한...
  • 고난 받는 것이 내 길이라면
    • 유진
    • 조회 수 5553
    • 17.02.13.14:40
    간혹 주님을 따르는 길을 고난의 길이라고 합니다. 또한 어떤 사람은 주님께 기도하면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다 주는 축복의 길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주님을 따르는 것은 세상의 많...
  • 매력
    ..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요12:32) 죽으면 사람들을 자신에게로 이끈다는 말씀입니다. 참된 매력은 죽는 데 있습니다. 이것은 기독(교)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
  • 그러나 사실...
    한 달 동안 아이들끼리 지냈습니다. 스완 풀루가 극성을 부리고 있고 게다가 이곳은 겨울이니 집을 떠나면서 아이들 건강이 약간 걱정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가 없는 동안 딸아이가 독감...
  • 아둘람
    “그러므로 다윗이 그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 형제와 아비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
  • 가끔은 넓은 길을 꿈꿔
    • 유진
    • 조회 수 5262
    • 17.02.01.14:25
    좁은 길을 가면서 가끔은 넓은 길을 꿈꿔 어떻게 하면 이 좁은 길이 조금은 넓은 길이 될 수 있을지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 길을 선택할 수는 없어 여전히 주님의 긍휼로 좁은 길 안에 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