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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종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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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빨리 변화될 수 있을까....
그리스도의 몸의 하나의 건축을 위해 변화되어야 하고,
변화됨이 없이는 불가능한 길인데 왜 이렇게 더디게 변화된단 말인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로마서 12장에서 그야말로 '생각'이라는
단어가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아하, '오직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며칠전 '시대의 이상'을 조금 읽으면서 이 세대를 보는 관점이 새로워졌습니다.
다니엘이 바벨론의 음식을 먹지 않은 이유는 바로 우상의 제물을 먹고 우상을
표현하는 것을 거절하는 이상이 있는 의지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다니엘은
하나님의 경륜을 알았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하나님의 속부분을 안사람입니다.
우상과 대치되도록 순수하게 하나님 자신을 먹고 하나님을 표현하는 그 시대의
간증을 얻기를 원하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한 뜻, 곧 하나님의 이상을 알지 못하면
우리는 모두 다 이 세대에 점유되어 이 세대를 표현하는 사람들이 되기 쉽더군요.
그러므로 이상이 중요합니다.
누구와 결혼하며, 어디로 이사가며, 어떤 학교를 다니며, 장래 어떤 일을 하며...
결혼 상대는 의사가 좋겠다, 공기좋은 산밑의 아파트가 좋겠다, 돈 많이 버는 직업이 좋겠다...
그러다 하나님의 긍휼로 하나님의 뜻이 그리스도의 몸이며 몸의 생활의 귀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선택이 똑같을리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인 교회생활을
할 수 있는 결혼, 교회생활을 할 수 있는 집, 직업이 조절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되는 것은 사실 갑자기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어느 정도 하나님 안으로 '변화'가 필요합니다.


1) 로마서에는 '생각'이라는 단어나 분위기가 3번 정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7장에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의 고백을 가진 모든 과정은 바로 주님을 떠나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생각'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거기서는 아무리 아무리 답을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생각속의 전쟁, 나의 의지의 선함으로 죄와 사망의 법을 이길 사람이 없습니다.


로마서 8장 6절에 다시 '생각'이 나옵니다. '생각을 영에 두면 생명과 평안이라'
아하, 우주 가운데 큰 두 영역, 그리스도(새창조) VS 이 세대(옛창조, 옛사람)
이 영역에서의 전쟁의 싸움은 바로 '생각'이 열쇠구나!!
생각을 육신에 두느냐, 생각을 영에 두느냐~~~
할렐루야!! 모든 사람, 모든 일, 모든 문제들에서 하나님은 그리스도가 모든 것이
되시기를 원하십니다. 어떻게?? 생각을 돌이키므로....


이제 로마서 12장에 세번째 '생각'이 나옵니다.
특별히 로마서 12장은 그리스도의 몸을 말하는 장입니다.
'생각이 새롭게 됨으로 변화를 받아' 변화가 없으면 그리스도의 몸의 생활과
건축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가면 갈수록 느낍니다.


'생각이 새롭게 되는 것'은 바로 새로운 것을 받아들임으로 말미암습니다.
새로운 말을 들을 때 나의 옛생각이 조정됨을 체험하게 되지요.
다만 생각을 영에 둘 뿐 아니라, 하나님의 신성한 생명과 본성이 우리 존재
안으로 주입되어야 낡은 것은 나가고, 새로운 것으로 조성되는 것이 비결!!
그러므로 이 사역은 절대적으로 요셉의 창고 같은 풍성으로 우리를 계속 먹입니다.
말씀의 순수한 젖을 먹고 자라는 것이 바로 변화이며,
리빙스톤(산돌)이 되어 영적인 집,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2) 호세아서가 생각납니다. 하나님과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과의 관계를
남편과 아내의 사랑으로 다루었습니다. 그 아내를 변화시키려고 남편이신 하나님은
그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호세아서 11장 이후로는 '아버지와 아들의 생명 안의 사랑'
으로 전환되며 전진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애정어린 사랑은 시작은 좋을 수 있으나 변화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생명 안에 있는 사랑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예를들어 애정으로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은 그녀를 손상시킬 수도 있지만
생명 안에서 자기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는 결코 자기 아들을 망치지 않습니다.
아,,, 생명!!!


변화는 바로 생각을 영에 두는 문제요, 하나님의 요소가 주입되어 생각이 새롭게
되는 문제요, 그 하나님의 요소는 바로 생명입니다....몸의 생활을 위하여!!

 

 

글쓴이 : Han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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