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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빈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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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왕이 보신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매
때에 철과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숴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단2:34-35)

 


이 구절은 바벨론, 메대-바사, 헬라, 로마제국과 그 마지막 열 왕들을 상징하는
거대한 우상을 이루는 인간정부 총체에 대한 운명을 나타내는 구절이며,
우리는 이러한 성경구절을 통하여 세계정세의 결론이 어찌될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세상이 어찌 될 것이라는 객관적 사실 이외에
이 말씀을 통하여 저에게 한 가지 분명해지는 것은


손으로 하지 아니한 뜨인 돌이 우상의 발을 치신다는 부분입니다.

 


제가 가진 상식으로는 머리나 가슴을 쳐야 할 것이지만,
그리스도는 우상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셨습니다.


'발'은 우리의 매일의 행함과 생활을 의미하며


이것은 오늘날 그리스도께서 반드시 우리의 교회생활과 가정생활과 일상생활의
중심성과 우주성이 되셔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세계정세와 새로운 부흥 M2 중에서)

 


제 자신의 체험에 비추어 보면
알고 있는 많은 성경구절마저도 우상이 될 수 있으며


결국 손으로 하지 아니한 뜨인 돌이신
으뜸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생활에서까지도 그리스도가 모든 것이신 태산을 이루기 위해
그분을 모든 것으로 삼길 원하시며 이를 위해 우리에게 많은 환경을 사용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오, 머리로만 알고, 생각으로만 깨닫고, 가슴으로만 느끼고
발로 옮겨지지 않은 진리가 나에게 얼마나 많았었던가요.


집회 중에 외치던 말과 집에 돌아와 하던 생활이 다른 때가 얼마나 많은 지요...
지체들을 만날 때와 직장에서 동료들을 만날 때의 생활이 다른 때는 또 얼마나 많은 지요...

형제들을 만날 때와 믿지 않는 이방친구들을 만날 때의 생활이 다른 때는 또 얼마나 많은지요...

이발하러 갈 때, 슈퍼에 물건 사러 갈 때, 자동차 운전할 때, 운동할 때, 전화걸 때, 일할 때,
심지어는 집회할 때... 등등 ...


오, 주여! 우리의 생활에서 주님이 으뜸되시고 모든 것이 되소서!

 


티벳복음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썬다씽이 고백한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나는 히말리야 산중에 있는 한 연못에서 이상한 돌을 주웠다.
그것은 속이 빈 것이었는데
깨뜨려보니 속은 물기가 하나도 없이 완전히 말라 있었다.


서양이 이렇다.
수세기 동안 기독교의 물 속에 잠겨 있었지만
조금도 침투하지 못했다."

 


굳이 서양을 말하지 않더라도 풍성한 말씀의 연못 중에 있는 내가,
껍질만 있고 생활이 없는 이상한 돌이 되어 가는 것은 아닌지...
주여 두렵습니다.

 


주여! 생활 가운데 우리를 구원하소서! 주여...
떼는 발, 걸음 걸음마다 주님이 으뜸이 되시고 모든 것이 되소서.

 

 

글쓴이 : 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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