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속이 빈 돌

첨부 1

 

kamni-more-tuman-priroda.jpg

 

 

"또 왕이 보신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매
때에 철과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숴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단2:34-35)

 


이 구절은 바벨론, 메대-바사, 헬라, 로마제국과 그 마지막 열 왕들을 상징하는
거대한 우상을 이루는 인간정부 총체에 대한 운명을 나타내는 구절이며,
우리는 이러한 성경구절을 통하여 세계정세의 결론이 어찌될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세상이 어찌 될 것이라는 객관적 사실 이외에
이 말씀을 통하여 저에게 한 가지 분명해지는 것은


손으로 하지 아니한 뜨인 돌이 우상의 발을 치신다는 부분입니다.

 


제가 가진 상식으로는 머리나 가슴을 쳐야 할 것이지만,
그리스도는 우상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셨습니다.


'발'은 우리의 매일의 행함과 생활을 의미하며


이것은 오늘날 그리스도께서 반드시 우리의 교회생활과 가정생활과 일상생활의
중심성과 우주성이 되셔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세계정세와 새로운 부흥 M2 중에서)

 


제 자신의 체험에 비추어 보면
알고 있는 많은 성경구절마저도 우상이 될 수 있으며


결국 손으로 하지 아니한 뜨인 돌이신
으뜸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생활에서까지도 그리스도가 모든 것이신 태산을 이루기 위해
그분을 모든 것으로 삼길 원하시며 이를 위해 우리에게 많은 환경을 사용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오, 머리로만 알고, 생각으로만 깨닫고, 가슴으로만 느끼고
발로 옮겨지지 않은 진리가 나에게 얼마나 많았었던가요.


집회 중에 외치던 말과 집에 돌아와 하던 생활이 다른 때가 얼마나 많은 지요...
지체들을 만날 때와 직장에서 동료들을 만날 때의 생활이 다른 때는 또 얼마나 많은 지요...

형제들을 만날 때와 믿지 않는 이방친구들을 만날 때의 생활이 다른 때는 또 얼마나 많은지요...

이발하러 갈 때, 슈퍼에 물건 사러 갈 때, 자동차 운전할 때, 운동할 때, 전화걸 때, 일할 때,
심지어는 집회할 때... 등등 ...


오, 주여! 우리의 생활에서 주님이 으뜸되시고 모든 것이 되소서!

 


티벳복음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썬다씽이 고백한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나는 히말리야 산중에 있는 한 연못에서 이상한 돌을 주웠다.
그것은 속이 빈 것이었는데
깨뜨려보니 속은 물기가 하나도 없이 완전히 말라 있었다.


서양이 이렇다.
수세기 동안 기독교의 물 속에 잠겨 있었지만
조금도 침투하지 못했다."

 


굳이 서양을 말하지 않더라도 풍성한 말씀의 연못 중에 있는 내가,
껍질만 있고 생활이 없는 이상한 돌이 되어 가는 것은 아닌지...
주여 두렵습니다.

 


주여! 생활 가운데 우리를 구원하소서! 주여...
떼는 발, 걸음 걸음마다 주님이 으뜸이 되시고 모든 것이 되소서.

 

 

글쓴이 : 민하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바람이 부는 목적은 단 한 가지
    성경을 모를 때는 하나님이 계시긴한데 막연하고 멀리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을수록 그분이 얼마나 섬세하시며 또한 가까이 계신 분인지를 점점 알게 됩니다. 그분이 사람을 향하여 반...
  • 하나님의 긍휼로 긍휼히 여기기
    이 세상은 긍휼이 없는 세상입니다. 남과 남 사이도 그렇고 혈육간에도 그렇고 가만 보면... 긍휼히 여김이 부족합니다. 다 자기의 어떠함을 기준으로하여 그 기준에 다른 사람이 따라오길 바랄...
  • 오늘 일기
    새벽에 장모님은 어제밤에 소낙비가 잠간 내렸었는데 기회를 잡아 씨앗을 뿌리려 땅을 일구고 계셨다. 여섯시가 넘어 내가 그 일을 도와 주었는데 빗물은 땅을 얕게 젹셨을 뿐이였다. 그렇게 기...
  • 난로속에 갇힌 왕자 이야기
    아이들이 어렸을 때 옹기종기 함께 보던 만화영화 중에....... 지금도 기억에 남는 만화영화가 있습니다. 제목이 아마 "난로속에 갇힌 왕자"였든가...... 너무나 진지한 표정들과 사실적인 그림...
  • 형제와의 교통을 끊는 것은...
    어떤 일로 인하여 자주 교통하던 분이신데, 한동안 연락을 못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도 오랜 방학을 겪느라, 섬과 같은 생활 중이었습니다. 주님과의 교통이 차츰 회복되면서 이러저러한 지체...
  • 제가 가지고 있는 지도...
    주님은 자신이 길이라셨는데.... 오늘 제 손에는 지도를 한장 가지고 있습니다..... 여정의 시작은 거듭남... 여정의 목적지는 새 예루살렘....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 지도 안에는 지금까지...
  • 책망을 많이 받은자 일수록.....
    책망을 많이 받은 자일수록 남을 책망할 수 없게 됩니다. 앞 양의 엉덩이에서 냄새가 난다고 아우성치던 자들이지만... 어느날 주님께서 내 엉덩이의 실체를 알게하시면... 그날 이후로 다른이...
  • 잘 하였도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 그나마 적은 일에 충실했던 종에 대해 참 잘 하였도다~이런 칭찬의 말씀이 점...비중이 적은 것처럼 느껴진 적이 있었었..습니다. 이왕이면 과거의 영적 거인들처럼 오 놀...
  • 임재
    주님. 주님의 오심에 얼마나 떨림으로 준비하고 있었는지요. 내 결혼과 내 장래에 대해 기도할 때마다 기름부음이 없고, 메마른 데도 그런 느낌을 그저 없듯이 치부하고 내 마음대로, 사랑하는 ...
  • 한 종류의 사랑만이..
    • 유진
    • 조회 수 22223
    • 14.05.19.11:16
    강도는 우리 것을 빼앗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세리는 우리 것을 탈취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을 사랑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많은 사람들이...
  • 어떻게 하든 좁아지기 마련인 길
    인물화를 그릴 때 보조선을 이리 저리 긋고 밖의 큰 선을 잡아갈 때에는.... 아주 호기좋게 그리는 속도도 빠를 뿐 아니라 대담하게 선을 이리저리 그어도 부담이 되지 않는 편한 때입니다. 그...
  • 기도의 고봉으로..
    • 유진
    • 조회 수 22177
    • 14.07.25.10:26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만이 비밀한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을 신뢰하는 사람은 외적인 현상에 대해 쉽게 확신을 갖기 때문에 그 이면에 있는 신성한 역사에 대해서는 보는 것이 쉽지 않...
  • 자아는 부인하는가, 아니면 세워주는가?
    미국교육은 개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자존심을 세워주는 교육입니다. 그러므로 교사들은 못나고 부족한 학생을 '책망'하기 보다는 잘하는 뭔가를 찾아내어 '칭찬'하기를 힘쓰는 것을 볼 수 있습...
  • 구멍뚫린 떡과 비어있는 과자
    힌두의 사두들 중에는 산 속에 들어가 고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한쪽 팔을 들고 40여 년을 지내 한 쪽 팔이 위로 치켜 올라간 채로 뼈가 굳어져 다시는 팔을 내리...
  • 생명은 본능에 속한 것
    구원받기전 사람을 통제할 수 있었던 것은 율법과 도덕을 함양하는 교육과 그것을 지지하기 위한 사회적 관습과 법이었습니다. 사람의 양심이 율법과 도덕으로도 제어되지 못할 때 법을 어기면 ...
  • 그 때는 편도선 붓는 것도 낫겠군요!!
    교회생활 초기엔 제가 뭘 주장하고 밀어붙이기를 잘 했습니다. 특히 이거다 싶으면 그냥 단순하게 믿고 절대적으로 실행해 버립니다. 그 표준에 못 미치면 누가 되었던지 주님 덜 사랑하는 것이...
  • 하이, 폴
    아침마다 쓰레기통을 뒤져서 빈 깡통이나 플라스틱류를 수집하는 중국계 미국인 노인 한 분을 알고 있습니다. 원래는 인도네시아 출신 화교인데 미국에 오래 사신 시민권자라 거의 미국인같습니...
  • 똑똑똑... 노크하시는 주님
    오늘날은 진리가 열려 있기 때문에 마음만 있다면 진리를 아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예전에는 하나 하나의 진리가 희귀하였으나 오늘날은 주님의 은혜로 그렇지 않은 상황이 되었습...
  • 헌신과 마음의 차이..
    • 유진
    • 조회 수 21583
    • 13.12.18.12:23
    꼭 큰 것만이 환경이 아니라 우리 안에 많은 타격을 주고 자아를 많이 끝낼 수 있는 그러한 것이 더욱 가치 있는 환경일 것입니다. 아마도 우연히 맞이한 환경 중에는 이런 요소가 많이 부족하...
  • 대나무 꽃
    아침에 출근하니 한 여직원이 이사람 저사람을 '바쁘게 이리오라'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멜을 보낸 것인데 그 안의 그림이 대나무 꽃입니다. '행운을 전하는 대나무 꽃이라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