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주 예수께 사로잡힌 내 맘

  • 유진 유진
  • 7272
  • 0
첨부 1

 

cvety-lepestki-stebel-296.jpg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시는지요? 혹시 우리의 마음이 여러 가지 일들로 조금 메마른 상태라면, 우리를 그분의 사랑의 포로가 되게 하는 찬송 한 곡을 통해 그분께 가까이 나아가기 원합니다. 오늘은 『주 예수께 사로잡힌 내 맘』이라는 찬송을 통해 우리를 세속적인 상태에서 돌이키게 할 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의무에서도 해방되게 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찬양을 통해 누리기 원합니다.

 


1. 주 예수께 사로잡힌 내 맘 주님 향해 활짝엽니다
모든 종교 속박에서 풀어 주 안에만 있게 하소서


여기서 당신의 영광 보니 내 맘 빛으로 채우소서
주의 영과 한 영된 우리를 주님으로 적셔 주소서

 


많은 믿는 이들이 세속적인 세상에서는 벗어났지만 또 다른 세상 ―종교적인 세상 안에 있을 수 있습니다(갈 1:4). 그들은 세상의 속된 것에서는 벗어났지만, 그것이 반드시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복음서에서 우리는 세속적인 세상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주님이 찾아가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그분은 종교적인 세상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도 찾아가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속적인 세상에서 벗어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주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종교적인 세상 안에 있다면 그 안에서 벗어나는 것은 보다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신은 주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위해 열심이며 누구보다 올바르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눈부시게 빛을 내는 이여 보좌 위에 계신 인자여
불꽃으로 나를 태우소서 주와 함께 빛날 때까지


여기서 당신의 영광 보니 내 자아 부끄럽습니다
이제 당신만을 사랑하며 그 이름을 찬양합니다

 


사울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세속적인 세상 가운데 있지는 않았지만, 종교적인 세상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주님을 사랑했고 하나님을 위해 열심이었습니다(행 22:3).


그러나 어느 날 하늘로부터 한 줄기의 빛이 비취었을 때 그는 비로소 종교적인 세상 가운데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믿는 이들에게는 어느 날 그들의 모든 봉사에 대해, 그들의 모든 수고에 대해, 하나님을 향한 모든 열심에 대해 하늘로부터 한 줄기의 빛이 비취는 것이 필요합니다.

 


3. 당신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의 옥합 깨뜨립니다
주를 위해 내 모든 좋은 것 주의 머리 위에 붑니다


깊은데서 흐른 사랑으로 내 모든 것 다 바칩니다
주여 나는 제일 값진 향유 다시 준비하겠습니다

 


헌신하는 모든 사람들은 주님을 만난 사람이고 주님을 본 사람들입니다. 주님을 본 사람들만이 헌신하는 것이 희생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분께 옥합을 깨뜨릴 수 있게 됩니다. 헌신은 외인들은 알지 못하는 이야기입니다.


성경은 믿는 이들을 향한 주님의 사랑과, 주님을 향한 믿는 이들의 사랑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마 26:6-13)

 


4. 주의 얼굴 보기 원하오니 향기로운 산에 오소서
내 맘에서 흘러 나는 샘물 마시옵고 안식하소서


주여 모든 성도 함께 모여 사모하고 기다리오니
어서 오소서 우리 사랑에 주님 만족할 것입니다

 


주님을 만나면 만날수록 우리는 세속적인 세상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종교적인 세상과도 무관한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주님을 만나는 것이 필요하며, 그분을 만나면 만날수록 우리는 그분을 기다리게 될 것입니다(계 22:20).

 


기도 : 주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우리가 해야 될 많은 일들이 종교적인 규례나 수고하고 무거운 짐이 되지 않도록 당신 안으로 이끌어 주소서. 주님 안에만 거하기 원합니다. 매일 당신을 만나게 하시고 당신을 접촉하고 누리게 하소서. 당신이 다시 오실 때 당신의 만족과 누림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고 기다립니다. 아멘.

 


* 이 찬송은 한국복음서원 찬송가 831장입니다. 가사는 한 동역자 형제님이 쓰셨고 곡은 오스카 안펠트(Oscar Ahnfelt)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원 가사는 리나 샌델-베르그(Lina Sandell-Berg)가 쓴 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날마다 숨 쉬는 순간마다』입니다.


*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중세 이후로 세속 곡조에 영적인 가사를 붙여서(혹은 그 반대로) 새로운 창작곡을 만드는 음악 기법이 있었고 이러한 음악 기법을 ‘contrafactum(콘트라팍툼)’이라고 부릅니다.


* 이러한 방식으로 지어진 찬송 중에 ‘피난처 있으리’(영국 국가), ‘시온성과 같은 교회’(독일 국가), ‘천부여 의지 없어서’(영국 민요), ‘마귀들과 싸울지라’(미국 소방대원 행진곡) 등이 있습니다.


* 말하자면 이 곡은 (넓은 의미에서) 콘트라팍툼 음악 기법에 의해 만들어진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이러한 음악 기법과는 반대로 현재 있는 찬송에 새로운 곡조(New Tune)를 붙여서 부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 이러한 다양한 음악 기법을 통해 작사 및 작곡에 처음 입문하시는 지체들이 좀 더 쉽게 창작에 도전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단계를 거쳐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많은 누림이 되는 새 찬송이 우리의 추구와 체험을 통해 나올 수 있기를 원합니다.

 

 



출처 : 성경진리사역원 http://www.btmk.org/ (찬송 : 한국복음서원 유튜브)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이 말을 너희 귀에 담아 두라
    누가복음 9장에서 주님이 "이 말을 너희 귀에 담아두라"하신 말씀에 빛을 본 후로는 성경을 읽을 때마다 매우 깊이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오래도록 말씀을 상고해 오고 있지만 언제나 말씀에...
  • 목양은..
    • 유진
    • 조회 수 53447
    • 14.02.21.09:16
    우리가 성령의 통제를 거친 만큼 우리는 다른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주변 사람의 말을 들어서 아는 것도 아니고 그 사람의 말을 들어서 아는 것도 아니고 그 사람의 말을 통해 흘러 나오...
  • 눈뜸
    저희 집 뒷 마당에는 꼬끼오 닭들이 몇 마리 있습니다. 매일 물을 떠다 주고 먹이를 주는건 언제나 남편 몫이었습니다. 일년 정도 지나니까 고맙게도 알을 낳아주었습니다. 남편이 알을 꺼내오...
  • 하나님 사람....
    제가 교회생활을 한 지 얼마 안되서입니다. 무슨 일이든 교회 지체들과 교통하는 것을 배우고, 특히 인도하시는 형제님들에게 마음을 열고 교통하는 것을 배워가던 때였습니다. 저는 아직 때가 ...
  • 그리스도와 '교회'를 관심함
    교회는 우리의 보물! 아멘. 그리스도만을 주의한다며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생활은 오래 가지 않아서 메마르고 침체되기 마련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만을 주의하...
  • 집 부서진 달팽이
    오늘은 어제 비가 온뒤라 학교 앞뒤를 쓸게 되었습니다. 신경쓰이고 복잡한 네이스관련 업무와 사무를 보다 바깥일을 하니 땀도 나고 밥맛도 있고 정말 좋습니다. 학교 등나무 밑을 쓸면서 스탠...
  • 특이함에 대한 점검
    • 유진
    • 조회 수 50798
    • 14.02.27.09:18
    특이함은 우리가 자아의 현저한 표현들을 처리한 후에 최종적으로 남아 있는, 마치 무색, 무취와 같은 자아의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아의 표현은 발견하기도 쉽지 않고 그것이 자...
  • 목마름을 위한 기도
    주여 내마음에 당신을 향하여 갈급함과 목마름을 항상 주소서... 잠시잠깐의 목마름이 아니고 당신이 오실때까지 그리고 당신이 오신후에도 영원한 생수를 누리도록... 끊임 없는 목마름을 주소...
  • 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유진
    • 조회 수 47562
    • 14.03.17.09:22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영은 어쩌면 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혼은 영과 아주 유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 두 가지를 분별한다는 것은 영의 입장과 위치에서는 가능하지만 혼의 위치 ...
  • 추수하면서...
    요즘 로데 자매 가을걷이 해요~ 여러가지 식물을 많이 심어 놓고 보니 각기 생명도 너무 다르네요. 고구마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드리자면 남편이 조금 넓은 밭에 토질이 아주 좋고 흙도 부드럽...
  • 십자가 이편과 저편의...
    • 유진
    • 조회 수 47194
    • 14.03.24.09:10
    자신의 종교성을 자신이 알 수 있다면 주님의 빛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주님의 빛이 매 순간 필요할 만큼 자기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도 무지함을 면할 수는 없습니다. 이 사실을...
  • 편식
    • 유진
    • 조회 수 46670
    • 14.03.28.10:52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을 수 있습니다. 메시지를 들을 때에도 나의 관념과 자신의 존재에 일치하는 것만..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을 폭로시키는 것은 짐짓 외면하면서.. 우리의 ...
  • 바로의 준마가 연기 기둥 되는 이야기...
    만일 주의 영이 당신이 가는 것을 허락지 않는다면 당신은 즉시 정지할 수있는가? 주관적인 사람은 정지할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배운 사람은 결코 주관적이지 않은 사람이다. ...
  • 왜 이세대가 악한 세대인줄 아십니까..
    제가 어렸을 때만해도... 가난한 집 자식이 마음을 그렇게 오지게 먹을 필요도 없이 먹고 살기위해 고생하시는 허름한 아빠의 등을 보고 느끼는 바..... 자기들 걷어 먹이느라 자신을 챙기지 못...
  • 뼈대있는 집안
    어느 집은 그 집의 아내를 움직이면 그 가정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또 어느 집은 아이 엄마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아빠 허락이 없으면 물건 하나를 제대로 못 팔아 먹습니다. 저는 미국...
  • 지체들의 약함이 보일 때
    교회 생활에는 어떤 싸이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풍성한 진리와 지체들의 사랑에 취해 그저 행복하기만 합니다. 이때는 모든 지체들이 다 귀하게 보이지요. 그런데 성경공부도 하고 이...
  • 만물의 마지막 때 해야할 것 두가지
    정확한 때는 알 수 없겠지만, 사자 어린양(계5:5-6)이신 주님이 여섯째 인(계6:12)을 떼실 날이 멀지 않음을 느낍니다. 성경은 심판의 날이요, 은혜의 시대를 마감할 날인 '주의 날'(살후2;2-3,...
  • 생명의 권위를 체험하면서..
    오늘 아침에는 위 제목의 글을 쓰고 싶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아마 신약에서 하나님의 권위아래 순복한 사람이 있다면 그 첫 번째가 마태복음 8장의 이방인인 백부장일 것입니다. '내가 가서 ...
  • 그리스도의 사랑
    성경을 알면 알수록 능숙하고 익숙하면 할수록 우리의 마음은 더욱 단단해지고 지체의 허물은 비탈길을 치닫는 눈덩이가 되고 성경을 알면 알수록 외우면 외울수록 깊은 속에선 하나님 아닌 다...
  • 너무나 전염되기 쉬운
    감기로 일주일이 넘게 시달리고 있고 사무실도 며칠 못나왔습니다.. 아파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한테 옮길까봐... (미국은 원래 좀 그래요...아프면 안나오는게 예의라네요... 다른 사람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