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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나의 능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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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의 약점이나 약함들이 노출되는것을 꺼려 합니다
왜냐하면 누구나 예외없이
모두 기본적인 자존심이 있기 때문에
그 자존심에 타격 받는 것을 다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당신의 능력이 우리의 약함 가운데서
온전하게 나타난다고 말씀 하십니다


몇 년 전의 일입니다
어느 형제님은 B형간염 보균자였습니다
이것은 병은 아니지만
B형간염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서
B형간염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면
언제든지 병에 걸릴 수 있는 여지를 늘 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형제님은 특히 생선회를 좋아하지만
항상 익히지 않고 먹는 음식에 대해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급성 B형간염에 걸려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치료하는 중에 급성 B형간염이 치료될 뿐 아니라
평생에 생기기 어렵다던 항체까지도 생성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약함이나 불의함이나 죄들이
드러나지 않을 때는 이것이 치유함을 받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약함이 주님 앞에 드러나고
지체들 앞에 드러날 때
이것은 이미 치료될 수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찬송 중에 넘어지더라도 지체들 앞에 넘어지라는 찬송구절이 있습니다
말은 쉽지만 결코 쉽지 않습니다
특히 저같이 은근히 자존심이 있는 사람에게는요...
그러나 한면으로 요즘
복음서에 나오는 거지 나사로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나사로가 그 당시 배고픈 본인의 상황보다 자존심을 먼저 내세웠다면
아마도 굶어 죽을지언정 결코 남의 집에 밥 한 숟가락도 얻어 먹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누군가가 옆에서 조금만 건드려도
쉽게 자라목처럼 내 자신 안으로 쑥 들어가 버리는 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사람의 외모로 판단하지 않은 분이심을 알기에
나의 자아, 자존심을 다 걷어 버리고
기꺼이 주님 앞에, 지체들 앞에
더 나아가길 원합니다
나의 약함이나 고집이나 완악함이
이 은혜의 시간 안에서 교정받기를 원합니다.
우리 깊은속을 너무나 잘 아시고
완벽하게 치료하시는 주님을 더 앙망합니다 아멘!


그러나 주님은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은혜가 너에게 충분하다. 왜냐하면 나의 능력은 사람이 약할 때에 온전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에게 장막으로 드리워지도록 오히려 나의 약한 것을 더더욱 기쁘게 자랑하겠습니다.
(고후 12:9)

 

 

글쓴이 : 작은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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