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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생활과 직장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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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사람이 매일 아프기나 하구...'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생각을 돌이켜 주님을 찬양하고 그분이 이루신 사실을 선포함으
로 환경이 어떠하든 초월의 기쁨을 누린다는 어떤 자매님의 간
증이 생각납니다. 오 우린 얼마나 비밀스런 사람들인가? 좋은 의
미에서 우린 얼굴이 넷입니다. 사람, 사자, 소, 독수리(겔1:5)
....


사자는 '죄악이나 세상적인 것들을 향해 우리가 사자처럼 담대
해야 함'을 뜻하며, 독수리는 '능력이 충만한 초월하시는 하나
님'을 상징합니다. 소는 '기꺼이 짐을 지고, 일을 하며, 자신을
희생하는 면'을 함축합니다.


직장생활에서 사자처럼 담대하거나 독수리처럼 초월만 하고 책
임을 지는데 신실한 소의 면이 없다면 상사에겐 골치 거리요, 동
료들에겐 얌체 소리듣기에 딱 좋을 뿐입니다. 저도 만 10년 동
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겪는 어렵고 곤란한 환
경을 거의 다 체험해 보았습니다. 주님의 긍휼로 인해 믿는 사람
으로서의 간증을 지키고 직장 생활에서도 뛰어나진 않았더라도
남하는 만큼은 했다고 느낍니다.


사장님의 호출로 사장실로 가는 계단을 뛰어 오르는 그 짧은
순간에 '믿는 사람으로서 부끄럼 당하지 않게 해달라' '내게 지
혜롭게 답변할 말을 달라고' 기도한 적이 얼마이던지.... 채권
시효연장을 위해 섣달 그믐날 집달관을 대동하고 피해 다니는 사
람의 집을 방문해야 하는 순간에 얼마나 간절히 주님을 앙망 했
겠습니까?


주일날 출근 시는 새벽같이 가서 할 일은 끝냈지만 부서 회식
을 위해 점심식사 시간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사에게 주일
집회 참석하러 가겠다고 말을 할 때는...가끔씩은 회식자리에
늦게라도 얼굴을 내밀어 직원들과 어울려 주고... 청년집회, 봉
사집회, 주일집회...우린 주말이 더 바쁜데 꼭 가야할 결혼식은
주말로 다 몰리고.... 몸이 안가면 부조라도 보내는 성의를 보
이고...오! 주님이 아십니다. 직장 생활하는 지체들이 겪는 그
모든 것들을...


소의 기능이 없이는 복음이 막히고 그리스도인들은 얌체라는
말을 듣기 쉽습니다. 그러나 직장에서 남들 하는 것 다하고 소
의 기능까지 하려면 주님의 넘치는 은혜가 필요합니다.
돌이켜보면, 이런 저런 환경을 통과하면서 자신을 신뢰하지 않
고 매 순간 주님을 앙망하도록 환경을 안배해 줌으로, 직장 생활
하면서 살아 계신 주님을 많이 얻고 체험한 것에 깊은 감사가 있
습니다. '...그리스도를 얻고'(빌3:8)

 

 

글쓴이 : 갓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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