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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를 뽑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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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a-travichka-travka-zelen.jpg

 

 

시골에 와서 산지 3년이 지났습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풀 뽑기가 쉬웠습니다.
배추씨만 뿌리고 풀씨는 뿌리지도 않았는데
어찌 그리도 풀이 많은지.......


선농부인 나로서는 풀을 뽑다가 배추도 뽑습니다.
뽑힌 배추를 다시 심으면서 (아까워서 버릴 수가 없습니다.)
우리 주님이 <자기 사람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신다>는
말씀을 떠 올립니다.


그러면서 참 농부이신 우리 아버지께 감사합니다.
그토록 많은 잡초를 내고 있는 나를 끝까지 사랑하시며
내안의 잡초들을 뽑아주시는 그 사랑.


참 농부는 결코 풀을 뽑다가 배추를 뽑지 않습니다.
때론 풀을 기다렸다가 뽑으시기도 하고 누런 잎은 따주시고
웃자란 것은 잘라 주시고


그때마다 아프다고 외치는 부르짖음도 다 들어 주십니다.
그리고는 부드럽게 말씀해 주십니다.


"농부의 기쁨은 수확이란다. 이런 아픔은 나중의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는 거란다."


풀을 뽑으면서, 농부이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나를 포기하지
않는 것을 감사하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기쁨을 많은 믿는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네요.

 

 

글쓴이 :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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