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주 예수께 사로잡힌 내 맘

  • 유진 유진
  • 7273
  • 0
첨부 1

 

cvety-lepestki-stebel-296.jpg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시는지요? 혹시 우리의 마음이 여러 가지 일들로 조금 메마른 상태라면, 우리를 그분의 사랑의 포로가 되게 하는 찬송 한 곡을 통해 그분께 가까이 나아가기 원합니다. 오늘은 『주 예수께 사로잡힌 내 맘』이라는 찬송을 통해 우리를 세속적인 상태에서 돌이키게 할 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의무에서도 해방되게 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찬양을 통해 누리기 원합니다.

 


1. 주 예수께 사로잡힌 내 맘 주님 향해 활짝엽니다
모든 종교 속박에서 풀어 주 안에만 있게 하소서


여기서 당신의 영광 보니 내 맘 빛으로 채우소서
주의 영과 한 영된 우리를 주님으로 적셔 주소서

 


많은 믿는 이들이 세속적인 세상에서는 벗어났지만 또 다른 세상 ―종교적인 세상 안에 있을 수 있습니다(갈 1:4). 그들은 세상의 속된 것에서는 벗어났지만, 그것이 반드시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복음서에서 우리는 세속적인 세상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주님이 찾아가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그분은 종교적인 세상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도 찾아가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속적인 세상에서 벗어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주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종교적인 세상 안에 있다면 그 안에서 벗어나는 것은 보다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신은 주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위해 열심이며 누구보다 올바르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눈부시게 빛을 내는 이여 보좌 위에 계신 인자여
불꽃으로 나를 태우소서 주와 함께 빛날 때까지


여기서 당신의 영광 보니 내 자아 부끄럽습니다
이제 당신만을 사랑하며 그 이름을 찬양합니다

 


사울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세속적인 세상 가운데 있지는 않았지만, 종교적인 세상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주님을 사랑했고 하나님을 위해 열심이었습니다(행 22:3).


그러나 어느 날 하늘로부터 한 줄기의 빛이 비취었을 때 그는 비로소 종교적인 세상 가운데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믿는 이들에게는 어느 날 그들의 모든 봉사에 대해, 그들의 모든 수고에 대해, 하나님을 향한 모든 열심에 대해 하늘로부터 한 줄기의 빛이 비취는 것이 필요합니다.

 


3. 당신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의 옥합 깨뜨립니다
주를 위해 내 모든 좋은 것 주의 머리 위에 붑니다


깊은데서 흐른 사랑으로 내 모든 것 다 바칩니다
주여 나는 제일 값진 향유 다시 준비하겠습니다

 


헌신하는 모든 사람들은 주님을 만난 사람이고 주님을 본 사람들입니다. 주님을 본 사람들만이 헌신하는 것이 희생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분께 옥합을 깨뜨릴 수 있게 됩니다. 헌신은 외인들은 알지 못하는 이야기입니다.


성경은 믿는 이들을 향한 주님의 사랑과, 주님을 향한 믿는 이들의 사랑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마 26:6-13)

 


4. 주의 얼굴 보기 원하오니 향기로운 산에 오소서
내 맘에서 흘러 나는 샘물 마시옵고 안식하소서


주여 모든 성도 함께 모여 사모하고 기다리오니
어서 오소서 우리 사랑에 주님 만족할 것입니다

 


주님을 만나면 만날수록 우리는 세속적인 세상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종교적인 세상과도 무관한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주님을 만나는 것이 필요하며, 그분을 만나면 만날수록 우리는 그분을 기다리게 될 것입니다(계 22:20).

 


기도 : 주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우리가 해야 될 많은 일들이 종교적인 규례나 수고하고 무거운 짐이 되지 않도록 당신 안으로 이끌어 주소서. 주님 안에만 거하기 원합니다. 매일 당신을 만나게 하시고 당신을 접촉하고 누리게 하소서. 당신이 다시 오실 때 당신의 만족과 누림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고 기다립니다. 아멘.

 


* 이 찬송은 한국복음서원 찬송가 831장입니다. 가사는 한 동역자 형제님이 쓰셨고 곡은 오스카 안펠트(Oscar Ahnfelt)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원 가사는 리나 샌델-베르그(Lina Sandell-Berg)가 쓴 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날마다 숨 쉬는 순간마다』입니다.


*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중세 이후로 세속 곡조에 영적인 가사를 붙여서(혹은 그 반대로) 새로운 창작곡을 만드는 음악 기법이 있었고 이러한 음악 기법을 ‘contrafactum(콘트라팍툼)’이라고 부릅니다.


* 이러한 방식으로 지어진 찬송 중에 ‘피난처 있으리’(영국 국가), ‘시온성과 같은 교회’(독일 국가), ‘천부여 의지 없어서’(영국 민요), ‘마귀들과 싸울지라’(미국 소방대원 행진곡) 등이 있습니다.


* 말하자면 이 곡은 (넓은 의미에서) 콘트라팍툼 음악 기법에 의해 만들어진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이러한 음악 기법과는 반대로 현재 있는 찬송에 새로운 곡조(New Tune)를 붙여서 부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 이러한 다양한 음악 기법을 통해 작사 및 작곡에 처음 입문하시는 지체들이 좀 더 쉽게 창작에 도전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단계를 거쳐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많은 누림이 되는 새 찬송이 우리의 추구와 체험을 통해 나올 수 있기를 원합니다.

 

 



출처 : 성경진리사역원 http://www.btmk.org/ (찬송 : 한국복음서원 유튜브)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새로운 부흥은...
    이 시대의 사역이 말하는 새로운 부흥, 마지막 부흥은 이전에 있었던 부흥과는 다릅니다. 이전에 있었던 많은 부흥의 역사들은 생명의 성장을 거의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주로 위에서...
  • 하루살이 인생
    유난히 해무리가 인상적인 여름날, 어느 저녁 무렵 베짱이와 하루살이가 감나무 잎사귀 아래서 놀다 헤어지며 인사를 나눕니다. 베짱이: 오늘 재밌었어, 내일 놀자 하루살이: 내일이 뭔데? 다음...
  • 요한 성당을 찾아간 날
    엊그제 시막내고모님이 돌아가셔서 남편을 따라 급히 서울에 갔었습니다. 분당에 있는 요한성당에 찾아간 시간은 저녁 7시경, 장마비는 그칠줄 모릅니다. 웅장한 건물에 여기저기 성모상, 예수...
  • 참 믿음은...
    믿음이 하나님의 주입하심에 의해 산출되는 어떤 것이라면, 심지어 참 믿음이란 하나님 자신, 곧 우리 안에 주입되셔서 우리의 믿는 능력이 되시는 그분 자신이라면, 하나님의 주입하심 없이 믿...
  • 주 예수께 사로잡힌 내 맘
    • 유진
    • 조회 수 7273
    • 16.08.22.15:58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시는지요? 혹시 우리의 마음이 여러 가지 일들로 조금 메마른 상태라면, 우리를 그분의 사랑의 포로가 되게 하는 찬송 한 곡을 통해 그분께 가까이 나아가기 원합...
  • 십자가
    누가 좋아하겠는가 높은 곳에 매달리어 피를 쏟고 벌거벗은 온몸을 전시하는 것을 이렇게 이름내길 좋아하는 시대에도 성경은 여전히 "나를 좇는 자는 누구든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
  • 보배가 요구하는 것은..
    • 유진
    • 조회 수 7277
    • 16.03.29.13:30
    사람들은 질그릇을 없애는 방식으로 보배가 있기를 원하지만 보배는 질그릇 안에서 질그릇 가운데 그 영광을 나타냅니다 우리의 약함을 없애고 강함이 있으면 있을 수록 보배가 있을 것 같지만 ...
  • 내 사랑 나의 하나님
    • 유진
    • 조회 수 7294
    • 16.09.05.15:16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세상에는 우리의 마음을 매혹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 시편 기자는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밖에...
  •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1) 에스더서를 흠뻑 누리고 있습니다. 에스더서는 그 어떤 드라마보다도 더 드라마틱합니다. 하나님은 등장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분명합니다. 숨어계시는 그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
  • 더 깊어진 야곱의 다루심....
    영적이지만 건축되어 있지 않음이 무엇인가를 새삼스럽게 어렵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것이 그렇게 단순하게 규정될 수 없는 것이기에... 야곱은 여전히 많은 고난을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
  • 그리스도에 대한 맛은 참된 앎에서 옴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선택의 폭은 좁을 수도 넓을 수도 있습니다. 가령 중국집에서 자장면이냐 짬뽕이냐 둘 중의 하나는 선택하기 어려운 너무나 비슷한 수준이겠지만...^^ 수십가지의 요리...
  • 벨사살 왕의 최후
    누가 먼저 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누가 먼저 소리를 질렀는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이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아니, 저건......!” “저게 뭐야? ” 하고 거의 동시에 비명을 질렀기 때문입...
  • 고요한 마음에 대하여
    마음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는 성경 구절은 많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마음을 지키라고 했고 성을 지키는 것보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 힘들다고 했다. 주님이 제자들을 데리고 산에 올라가 가르...
  • 영적인 자가 면역증
    제 손이 요즘 며칠 호강하더니 여자 손처럼 보드라워 졌습니다. 매일 코코아 비누로 씻고...코코아가 듬뿍 담긴 핸드 크림을 발라 주고...특별히 손가락 지문 쪽은 입술 트면 바르는 스틱처럼 ...
  • 모리아 산으로...
    주님이 우리에게 모리아 산으로 오라고 손짓을 하십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귀한... 지금까지 누려왔던.. 그 분에 대한 추구와.. 얻은 빛과.. 체험인 이삭을 데리고... 오라.. 오너라... ...
  • 주님을 섬기는 한가지 길
    한때 발상의 전환이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통념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사회나 과학이나 예술, 학문에 임할 때 새로운 창조나 발견이 나오고 그로 해서 각 분야가 바라는 역동적...
  • 아주 가끔...
    • 유진
    • 조회 수 8610
    • 15.05.14.16:10
    가끔 영 안에 느낌이 있을 때 그것이 누가 봐도 합리적이고 이유가 타당하다면 쉽게 우리는 수긍하고 동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가끔 그 느낌은 우리의 상식에 어긋나고 마치 전혀 이치...
  • 의도가 없는 것은..
    • 유진
    • 조회 수 8956
    • 15.06.29.15:34
    자신의 목적이 없는 것 자신의 계획이 없는 것 심지어 자신의 원함이 없고 자신의 뜻이 없는 것 그것을 왜 해야 되는지 모르지만 그것을 해야 된다는 것을 아는 것 그곳에 왜 가는지 모르지만 ...
  • 정부군, 반군
    "주님 내 안에서 정부군이 다스리는 영역은 더 확장되게 하시고, 반군이 다스리는 영역은 더 축소되게 하옵소서!" 함께 새벽집회를 하시는 한 형제님이 말한 기도내용입니다. 새벽집회 때 웬 뜬...
  • 유쾌하게 되는 날
    오늘은 [유쾌하게 되는 날(행3:19)]이라는 말씀이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사도행전 3장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기도하러 들어갈 때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자가 구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