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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사실이 아닌 느낌이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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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사무실로 갈 수 있는 길이 여러 개가 있습니다.
그냥 큰 길로만 갈 수 있는 길이 있고
여러 샛길을 통해서 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샛길을 몰랐을 때는 항상 큰 길로만 다녔는데
샛길을 알고 한 번 그 길로 가보니
훨씬 빠르고 좋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계속 그 길로 다녔는데
요새 그 길에는 공사를 하는 곳도 있고
신호등이 고장나서 깜빡 거리는 곳도 있어서
그 곳 대신에 예전에 다니던 큰 길로 왔습니다.


오면서 시간을 재보고 거리를 재보니
결코 샛길보다 늦지 않더군요.
오히려 더 빨랐습니다.


샛길이 더 빠르다고 생각한건
단지 제 느낌이더군요!!!


많은 때 느낌에 의존해서 사는
저를 보았습니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매일 바뀌는 제 느낌에요~


어쩔 때는 주님과의 사이가
메마르다고 느낀 적이 많습니다.


주님께 회개하지 않은 죄가 있을 때는
주님과의 사이가 껄끄럽고
지체들과의 사이가 문제가 있을 때도
주님과의 사이가 좋지않고
아침마다 주님께 나아가 주님을 만지지 않을 때도
무언가 적셔짐이 없고 메마릅니다.


하지만 회개하지 않은 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지체들과의 불협화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침마다 주님께 나아가는데도 메마르다고 느낀다면,


그건...


그냥 느낌입니다.
그 근원이 주님이 아닌 느낌이죠.


많은 때 그런 느낌에 사로잡혀서
그분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
우리의 느낌까지도 신뢰하지 않고..


다만 그분이 이루신 사실과 그
분이 말씀하신 진리를
신뢰해야 함을 보여주셨습니다.


항상 사실에 근거하여
믿음으로 선포하기를 갈망하며...

 

 

글쓴이 :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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