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목회자 세미나를 마치며..

첨부 1


vesna-gory-peyzazh-priroda.jpg



야고보서를 마지막으로
2009년 전반기 목회자 세미나가 끝났다.
이제부터 두 달 동안 방학 기간이지만,
광주서는 참석자들의 요청으로 방학 동안에도
‘하나님의 복음’ 결정연구를 유기적인 방식으로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다른 지방의 세미나도 이곳 광주와
별반 다름없이 대동소이할 것이라 생각하고
그동안 봉사하면서 누린 점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목사님들과 함께 세미나를 처음 시작했을 때,
강사 형제님들은 물론이고 봉사하는 우리까지도
목사나 선교사의 칭호를 달고 다니며
봉사할 수밖에 없었던 시절이 불과 2년도 채 안 된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들에게 ‘형제’라는 칭호를
스스럼없이 불러주는 그들이 고맙다.
그만큼 목회자 세미나를 통해서 그들이 진리로
조성되고 우리와 하나 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나는 목회자 세미나를 위해 봉사하면서
지난 20년 동안 교회생활을 해 온 것과 비교해보면
요즈음 2년여 동안 목사님들과 체계적으로
추구했던 것이 훨씬 더 유익했다고 간증할 수 있다.


나뿐만 아니라 오늘날 회복 안의 대부분의 형제들이
진리 부분에 있어서 자료는 넘치는데 너무나 피상적으로만
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일례로 지난날 나는 ‘여호와의 증인들’을 만나도
정확히 삼일 하나님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변론만 일삼게 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런 점에 있어서도 향후 목회자 세미나에 버금가는
심도 있는 진리추구가 각지 교회 안에서도 일어나기를
조심스럽게 기대해 본다.


두 번째, 집회 안의 기름부음이다.
나는 지난날 한때 기독교 서적을 취급하기도 한
경험에 의하여 수많은 집회에 참여해 보았고,
회복된 이후에도 많은 사역집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목회자 세미나는 특별한 기름부음이 있다.
그것은 마치 교회를 산출하시고자 하는 주님의
각별한 기름부음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어찌 보면 회복 안의 모든 진리와 실행이
이때를 위해 준비되어 있었던 것처럼 여겨질 정도로
우리의 모든 사역과 봉사가 실오라기 하나도 남기지 않고
하나님께서 받아 흠향하신다는 느낌이다.


집회를 하다 보면 때로는 분위기가 무겁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할 텐데, 매번 잔치집처럼 즐겁고 진지하다.
그것은 우리만이 느끼는 것이 아니고 말씀을 사역하시는
형제님들도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이다.


아무튼 우리는 다 알 수 없는 주님의 인도가 있으시고
앞으로 주께서 어떻게 결말지으실지 나는 모른다.
다만 우리 앞에 예비 된 상을 위하여 달릴 때,
그들도 주님께서 제외시키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글쓴이 : 생명강가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요한 성당을 찾아간 날
    엊그제 시막내고모님이 돌아가셔서 남편을 따라 급히 서울에 갔었습니다. 분당에 있는 요한성당에 찾아간 시간은 저녁 7시경, 장마비는 그칠줄 모릅니다. 웅장한 건물에 여기저기 성모상, 예수...
  • 바로 우리의 일입니다.
    • 유진
    • 조회 수 7019
    • 16.04.14.14:32
    우리의 말 안에서 우리가 드러나는 것보다 우리의 일 안에서 우리의 어떠함이 더욱 드러납니다. 우리가 처리받지 못한 만큼 우리의 일은 우리의 경쟁, 우리의 야심, 우리의 지위, 우리의 주관함...
  • 모리아 산으로...
    주님이 우리에게 모리아 산으로 오라고 손짓을 하십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귀한... 지금까지 누려왔던.. 그 분에 대한 추구와.. 얻은 빛과.. 체험인 이삭을 데리고... 오라.. 오너라... ...
  • 주님을 섬기는 한가지 길
    한때 발상의 전환이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통념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사회나 과학이나 예술, 학문에 임할 때 새로운 창조나 발견이 나오고 그로 해서 각 분야가 바라는 역동적...
  • 새로운 부흥은...
    이 시대의 사역이 말하는 새로운 부흥, 마지막 부흥은 이전에 있었던 부흥과는 다릅니다. 이전에 있었던 많은 부흥의 역사들은 생명의 성장을 거의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주로 위에서...
  • 보배가 요구하는 것은..
    • 유진
    • 조회 수 7277
    • 16.03.29.13:30
    사람들은 질그릇을 없애는 방식으로 보배가 있기를 원하지만 보배는 질그릇 안에서 질그릇 가운데 그 영광을 나타냅니다 우리의 약함을 없애고 강함이 있으면 있을 수록 보배가 있을 것 같지만 ...
  • 그리스도에 대한 맛은 참된 앎에서 옴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선택의 폭은 좁을 수도 넓을 수도 있습니다. 가령 중국집에서 자장면이냐 짬뽕이냐 둘 중의 하나는 선택하기 어려운 너무나 비슷한 수준이겠지만...^^ 수십가지의 요리...
  • 영적인 자가 면역증
    제 손이 요즘 며칠 호강하더니 여자 손처럼 보드라워 졌습니다. 매일 코코아 비누로 씻고...코코아가 듬뿍 담긴 핸드 크림을 발라 주고...특별히 손가락 지문 쪽은 입술 트면 바르는 스틱처럼 ...
  •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우리는 주 예수님을 향하여, 주님(Lord)이라고 부르지만 정작 우리가 주인이 되어 그분께 지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도에 있어서나 행동, 섬김과 봉사에 있어서 자주 그렇습니다. 요한복음 2...
  • 생명과 인격
    • 유진
    • 조회 수 9409
    • 16.03.08.16:48
    주님의 생명을 사는 것이 반드시 그분의 인격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반면에 그분의 인격을 산다면 그것은 곧 그분의 생명을 사는 것을 포함합니다. 우리는 종종 주님의 생명의 인도를 가질 수...
  • 주변에서 맴돌며 외로운 교회생활들
    요즘 주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하고, 가정생활이나 이웃 친척에게 본이 되는 한 자매님을 목양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연합하는 삶을 사는 이 자매님을 보면 정말 제가 공...
  • '자매님~~'라고 불리울 때...
    늘상 하도 자주 사용하는 단어라서 누가 절 '자매' 혹은 '자매님'이라고 불리우는 것이 당연하다 느끼며 삽니다. 그러나 때론 제가 누군가에게 '자매님'이라고 불리울 땐.. 정말 행복한 느낌을 ...
  • 다만 그리스도로 인하여 감사할 수 있는
    제대후 나이 서른때까지 주님께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음악선교단이란 것을 하였지요. 교회와 연결되고서는 나의 그것이 참되지 않다는것을 알았고 이후, 서른에 들어간 ...
  • 은혜의 단비가 하늘에서 내린다
    하루종일 비님이 하늘에서 내린다. 은혜의 단비가 내린다. 온땅을 적시고 가로수를 적시고 들판을 적시고 아스팔트 길위에 먼지를 씻어낸다. 사랑스런 주님은 내 마음의 때를 씻어낸다. 화분을 ...
  • 사람을 알아 보는 것에 의해..
    • 유진
    • 조회 수 11071
    • 16.01.29.13:58
    처리받은 사람은 능력이 있지만 능력이 없는 사람처럼 보여 천연적인 사람은 알아 보지 못합니다. 천연적인 사람은 능력의 기준에서만 사람들을 알기 때문에 순수함으로 인해 감추어진 능력은 ...
  • 10분간... 행복하였습니다
    조금전 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이메일을 체크하고 게시판을 체크하면서, 한 가지 글을 보았습니다. 한국에서 어느 지체와 연결이 되어 회복 안으로 들어오신 조OO 형제님.. 열심히 주님을 섬기고...
  • 아무 것도 잃을 것이 없습니다
    아침부흥도 하고, 정시 기도도 형제들과 함께 하고, 성경연구모임도 하고 있지만 회사근무를 하는 8시간 동안 많은 혼의 생각과 사탄의 공격이 있습니다. 틈틈히 지체들의 글을 읽는 것이 많은 ...
  • 내 마음의 깊은 구덩이
    우리는 가끔씩 마음 속의 깊은 곳으로 혼자 들어가곤 합니다. 그러한 깊은 곳에 들어 갈 때면 어둠뿐인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 어둠 속에서의 절망과 슬픔, 하락의 느낌은 너무도 커서 누...
  • 그 일입니다
    • 유진
    • 조회 수 10823
    • 16.02.17.14:03
    부담은 여러가지 일 중에 한 일이 아닌 오직 그 일만 있는 듯이 우리 마음 안에 어떤 무게를 주고 우리는 다른 일이 있음에도 다른 일을 잘 할 수가 없고 오직 그 일만을 돌보게 되는 부담은 한...
  • 헉~! 절 모른데요.
    딸아이의 마음을 얻어 보려고 단 둘이 오붓하게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딸아이는 연신 맛있다고 하는데 제 입엔 느끼할 뿐이었습니다. 게다가 나이프와 포크질이 서툰 저는 네프킨을 걸치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