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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을 주께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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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님을 항상 누리기 원하지만 주님에 대한 우리의 누림은 한결같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님을 어느 정도 누리고, 그 가운데 있을 때 종종 이러한 누림에서 벗어나게 되는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왜 우리에게는 이렇게 자주 밤이 찾아오는 것일까요?(창 1:5, 계 22:5) 이러한 현상의 배후에는 어떤 영적 원리가 있는 것일까요?



1. 우리의 마음을 주께 드려
더 많은 입지를 얻으소서



이 땅에 하나의 영적 전쟁이 있지만 그것은 보이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인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마 6:9-10, 계 12:1-4). 사람들은 보이는 영역 안에서 사람들과의 관계 가운데 어떤 현상을 인식하기가 더 쉽기 때문에 이러한 영적 전쟁은 무엇보다 실재하면서 하나의 비밀이기도 합니다.


많은 세상 사람들은 이 땅에 보이지 않는 하나의 전쟁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믿는 이들 역시 이러한 전쟁의 상태에 있으면서도 그것을 인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마 13:25). 주님 안에서 신실한 한 형제님은 우리의 생명의 성장에 관해 4단계로 구분을 하기도 했는데 그러한 구분에 의하면 실질적인 영적 전쟁은 생명의 체험의 네 번째 단계에서 비로소 인식이 됩니다.



미혹케 하는 것 떠나 보이는 것 버리고
이젠 날이 밝고 샛별이 떠오르기를



즉 실질적인 영적 전쟁은 어느 정도 생명 안에서 성장하고 성숙한 장성한 이들의 몫입니다(민 1:3, 아 6:10).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자아를 처리하고 육체를 처리하며 타고난 성분을 처리하는 생명의 체험의 세 번째 단계에서 이러한 영적 전쟁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엡 6:17).


이 시점에서는 직접적으로 영적 전쟁에 참여하는 것이 아닌 (그것을 맛볼 수는 있겠지만) 자신의 육체와 자아와 타고난 성분을 인식하고 그것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간접적으로 사탄을 처리하는 방식의 영적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우리 안의 하나의 육체와 한 부분의 자아와 한 번의 타고난 성분이 처리될 때 이것은 사탄을 간접적으로 패배시키는 일이기도 합니다(마 16:21-24).



모든 것 잃고 주님 얻으리
우리 안에서 다스리소서



우리가 주님의 빛비춤을 받고 우리 안의 육체와 자아가 드러날 때 이러한 빛비춤에 따라 우리의 실패를 고백하고 주님께 돌이키는 것은 한 면에서는 우리의 육체와 자아를 처리하는 것이지만 또 한 면에서는 간접적으로 우리의 자아와 육체와 연결되어 있는 사탄을 처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아 2:15).


그러나 우리는 사람들과의 관계 가운데 우리의 입지를 더 주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처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우리의 자아와 육체의 어떤 부분을 붙잡고 그것을 보전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기 정당화, 다른 이들의 실패와 허물을 드러냄, 주님의 죽음을 본받지 않는 태도를 통해 결국 주님을 패배시키고 영적 전쟁에서 사탄이 간접적으로 처리되지 못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 귀함 비할 수 없네 그 이름 새겨주사
주님만 사랑하리



그러나 우리가 기꺼이 주님의 빛비춤을 구하고, 사람들과의 관계 보다 주님 안에서의 영적 실재를 주의할 때 우리는 사람들 앞에서는 부끄러움을 당할지라도 결국에는 주님이 이러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고 사탄을 패배시키며 우리의 육체와 자아를 그만큼 처리할 수 있습니다(벧후 3:15).


그러나 오늘날 많은 믿는 이들이 이러한 생명의 길을 가기 보다는 영적 전쟁의 실재를 인식하지 못하여, 선한 마음으로 주님의 길을 반대했던 베드로와 같이 자신의 자아를 보존하고 강화시키는 길을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 그 이면에는 사탄이 그 사람의 존재를 그만큼 얻은 것이며 그 사람 안의 어떤 부분을 가진 것이라는 것을 알겠습니까?(요 14:30)



2. 우리의 뜻과 길을 버리고
주님께 아멘이라 말하리



이러한 자아와 육체를 처리하는 간접적인 방식의 영적 전쟁을 통해 우리의 자아와 육체가 철저히 처리되고, 주님의 긍휼로 근본적인 다루심을 통과하게 된다면(창 32:24-31, 마 26:75) 우리는 어느 시점에 주님의 긍휼로 그분의 몸을 보게 되고(엡 3:3-4), 한 면에서는 몸을 통한 주님의 넘치는 풍성에 참여하지만 또 한 면에서는 직접적인 영적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 시점 이전에는 우리의 체험에서 우리의 혼이 우리의 인격이고 영은 단지 혼이 사용하는 기관이었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적 전쟁을 인식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명의 체험의 네 번째 단계에 도달할 때 체험적으로 우리의 속사람, 우리의 영이 우리의 인격이 되며 우리의 혼은 우리의 영이 사용하는 기관이 됩니다.



당신과 같은 형상 돼 변화될 그 날까지
다만 순수하게 주님만을 사랑하리



우리의 영이 우리의 인격이 될 때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읽고, 메시지를 읽을 때 더 쉽게 영적인 실재를 만지게 되고 공급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을 많이 기울이고, 많이 외치고, 기도로 말씀 읽기를 많이 해야 영적 실재를 접촉하는 것이 아닌,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쉽게 실재를 만질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한 면에서는 우리의 영이 인격이 되었기 때문에 영적 전쟁의 상황 가운데 더 노출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많은 경우 무감각하지만 우리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중압감과 영의 봉쇄, 영의 침체, 그리고 악한 자의 공격에 노출되게 됩니다(계 12:10). 생명의 성장은 한 면에서는 보다 깊고 높고 풍성한 누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지만 또 한 면에서는 그리스도의 몸의 유익을 위해 생명의 성숙에 대한 책임을 감당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거역의 영을 모두 제하사
언제나 주께 열어드리리



사람들에게 빛이 없을 때 영적 실재에 대해 말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거역의 영 뒤에는 우리 안에서 더 많은 입지를 얻으려는 사탄의 책략이 숨겨져 있습니다. 영적 전쟁은 인식한 만큼 참여할 수 있는 문제이며 사람들과의 관계를 초월한 또 다른 영역입니다.


이러한 전쟁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선한 마음으로 주님을 반대했던 베드로와 같이 위치적으로는 아군이지만 체험적으로는 적군이 될 때가 많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주장이 틀림없다고 생각하지만 사탄은 비밀스럽게 우리 존재의 어떤 부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드러나기까지 우리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영적 전쟁은 얼마나 복잡하고 치열한지!



그 사랑의 높이 알아 우리의 운명이신
주님만 사랑하리



이러한 전쟁은 몸의 인식과 더불어 참여하게 되는 몸 안의 문제입니다. 이런 전쟁의 초기에는 전투 경험이 없는 병사와 같이 실패할 때도 많고, 연유를 알 수 없는 공격과 중압감과 영의 봉쇄 등에 불안정하고 기복이 심한 생활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점점 사탄이 우리 안에서 가질 수 있는 영역이 줄어들고 생명 안에서 더 장성하게 될 때 우리는 바울이 고백하였던 것과 같이 “우리가 사탄의 계략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고후 2:11)라고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쟁조차도 우리가 몸 안에서 우리 자신을 잃고 그리스도 안에서 충분히 성장한 사람이 될 때 우리의 발밑에 있게 될 것입니다(롬 16:20).



기도 : 주님의 긍휼로 우리의 외면적인 실패와 허물이 처리될 뿐 아니라 우리의 존재와 관련된 자아와 육체와 타고난 성분이 철저히 처리되기 원합니다. 우리의 자아와 육체를 처리함으로 그 배후에 있는 사탄을 또한 처리하소서. 그리고 생명 안에서 성숙한 이들이 되어 그리스도의 몸을 위해 풍성을 누릴 뿐 아니라 영적 전쟁에 참여하기 원합니다. 사탄이 우리의 존재의 어떤 부분도 가질 수 없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권익을 위해 이 땅에서 영적 전쟁에 참여함으로 사탄을 완전히 패배시키고 주님의 왕국이 오는 그 날까지…



* 이 찬송은 번안 곡으로 작사 작곡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먹고 소화하고 동화시킬 때 그것이 우리로부터 다시 나올 수 있는 것처럼 우리가 좋은 찬양을 작사하고 작곡하기 위해서는 좋은 찬양들을 ‘먹는 것’이 필요합니다.


* 우리는 찬양을 부르고 감상하고 때로는 가능하다면 사보해 보는 것도 필요하고 때로는 외국어로 된 가사를 번안해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 이렇게 좋은 찬양들을 누리고 감상하고 그것을 먹을 때, 그리고 여기에 진리에 대한 추구와 우리의 체험과 누림이 더해질 때 주님은 우리로부터 새로운 찬양에 대한 하나의 출로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주님은 오늘날 교회 안에서 “주님을 찬송하는 노래를 부를 것입니다.”(히 2:1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말씀이 우리의 추구와 체험과 누림을 통해 성취되기를 원합니다.



출처 : 성경진리사역원 http://www.btm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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