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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께 사로잡힌 내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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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시는지요? 혹시 우리의 마음이 여러 가지 일들로 조금 메마른 상태라면, 우리를 그분의 사랑의 포로가 되게 하는 찬송 한 곡을 통해 그분께 가까이 나아가기 원합니다. 오늘은 『주 예수께 사로잡힌 내 맘』이라는 찬송을 통해 우리를 세속적인 상태에서 돌이키게 할 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의무에서도 해방되게 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찬양을 통해 누리기 원합니다.

 


1. 주 예수께 사로잡힌 내 맘 주님 향해 활짝엽니다
모든 종교 속박에서 풀어 주 안에만 있게 하소서


여기서 당신의 영광 보니 내 맘 빛으로 채우소서
주의 영과 한 영된 우리를 주님으로 적셔 주소서

 


많은 믿는 이들이 세속적인 세상에서는 벗어났지만 또 다른 세상 ―종교적인 세상 안에 있을 수 있습니다(갈 1:4). 그들은 세상의 속된 것에서는 벗어났지만, 그것이 반드시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복음서에서 우리는 세속적인 세상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주님이 찾아가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그분은 종교적인 세상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도 찾아가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속적인 세상에서 벗어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주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종교적인 세상 안에 있다면 그 안에서 벗어나는 것은 보다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신은 주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위해 열심이며 누구보다 올바르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눈부시게 빛을 내는 이여 보좌 위에 계신 인자여
불꽃으로 나를 태우소서 주와 함께 빛날 때까지


여기서 당신의 영광 보니 내 자아 부끄럽습니다
이제 당신만을 사랑하며 그 이름을 찬양합니다

 


사울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세속적인 세상 가운데 있지는 않았지만, 종교적인 세상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주님을 사랑했고 하나님을 위해 열심이었습니다(행 22:3).


그러나 어느 날 하늘로부터 한 줄기의 빛이 비취었을 때 그는 비로소 종교적인 세상 가운데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믿는 이들에게는 어느 날 그들의 모든 봉사에 대해, 그들의 모든 수고에 대해, 하나님을 향한 모든 열심에 대해 하늘로부터 한 줄기의 빛이 비취는 것이 필요합니다.

 


3. 당신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의 옥합 깨뜨립니다
주를 위해 내 모든 좋은 것 주의 머리 위에 붑니다


깊은데서 흐른 사랑으로 내 모든 것 다 바칩니다
주여 나는 제일 값진 향유 다시 준비하겠습니다

 


헌신하는 모든 사람들은 주님을 만난 사람이고 주님을 본 사람들입니다. 주님을 본 사람들만이 헌신하는 것이 희생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분께 옥합을 깨뜨릴 수 있게 됩니다. 헌신은 외인들은 알지 못하는 이야기입니다.


성경은 믿는 이들을 향한 주님의 사랑과, 주님을 향한 믿는 이들의 사랑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마 26:6-13)

 


4. 주의 얼굴 보기 원하오니 향기로운 산에 오소서
내 맘에서 흘러 나는 샘물 마시옵고 안식하소서


주여 모든 성도 함께 모여 사모하고 기다리오니
어서 오소서 우리 사랑에 주님 만족할 것입니다

 


주님을 만나면 만날수록 우리는 세속적인 세상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종교적인 세상과도 무관한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주님을 만나는 것이 필요하며, 그분을 만나면 만날수록 우리는 그분을 기다리게 될 것입니다(계 22:20).

 


기도 : 주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우리가 해야 될 많은 일들이 종교적인 규례나 수고하고 무거운 짐이 되지 않도록 당신 안으로 이끌어 주소서. 주님 안에만 거하기 원합니다. 매일 당신을 만나게 하시고 당신을 접촉하고 누리게 하소서. 당신이 다시 오실 때 당신의 만족과 누림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고 기다립니다. 아멘.

 


* 이 찬송은 한국복음서원 찬송가 831장입니다. 가사는 한 동역자 형제님이 쓰셨고 곡은 오스카 안펠트(Oscar Ahnfelt)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원 가사는 리나 샌델-베르그(Lina Sandell-Berg)가 쓴 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날마다 숨 쉬는 순간마다』입니다.


*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중세 이후로 세속 곡조에 영적인 가사를 붙여서(혹은 그 반대로) 새로운 창작곡을 만드는 음악 기법이 있었고 이러한 음악 기법을 ‘contrafactum(콘트라팍툼)’이라고 부릅니다.


* 이러한 방식으로 지어진 찬송 중에 ‘피난처 있으리’(영국 국가), ‘시온성과 같은 교회’(독일 국가), ‘천부여 의지 없어서’(영국 민요), ‘마귀들과 싸울지라’(미국 소방대원 행진곡) 등이 있습니다.


* 말하자면 이 곡은 (넓은 의미에서) 콘트라팍툼 음악 기법에 의해 만들어진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이러한 음악 기법과는 반대로 현재 있는 찬송에 새로운 곡조(New Tune)를 붙여서 부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 이러한 다양한 음악 기법을 통해 작사 및 작곡에 처음 입문하시는 지체들이 좀 더 쉽게 창작에 도전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단계를 거쳐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많은 누림이 되는 새 찬송이 우리의 추구와 체험을 통해 나올 수 있기를 원합니다.

 

 



출처 : 성경진리사역원 http://www.btmk.org/ (찬송 : 한국복음서원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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