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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모든 것을 포함하신 주님을 공급자로 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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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은 연휴로 인해 교회와 집안에 손님들을 접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님 안에서 여러가지 마음에 닿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서울교회 지체들이 방문하여 대전 지체들의 사랑과 수고로 기쁜 시간들을 가졌었지요.


섞임집회에서 지체들의 신언이 제게는 아주 평범한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공백없이 자기의 생활 중에서 주님을 체험한 이야기들을 간단하게 말하는 것이 이어졌습니다.
아이가 비로소 처음 자신를 아빠라 부를 때의 그 기쁨의 실재를 동시에 주님께서 그분의 이름을
부를 때 얼마나 기뻐하실까를 주관적으로 체험한 것. 직장 회식 1,2,3차에서 어떻게하면 빠져나와
집회에 갈 생각만 한 지체는 요3:16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사랑하심을 보게 하시는 것.
연휴라서 서울에서 대전까지 고속버스로 7시간 걸리면서 오는 길이 피곤했는데
대전 집회소에 들어서자마자 풍선 서프라이즈에 감동되어 내 일생 처음 이런 환영을 받았다고
기쁨이 넘친 지체의 교통은, 풍선을 준비한 지체들과 함께 기쁨이 배가된 몸과 하나된 이야기.
오면서 아이가 풍선 하나 사주기를 졸라 대전가면 더 좋은 것이 있다고 설명했는데,
온천지가 풍선으로 맞이해준 감사하는 이야기들...^^


각 사람이 영적인 어떤 특별한 것을 말한 것은 아니었는데, 주님을 체험한 일상생활들의 표현이
서로 섞임이 있고 건축이 있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각 사람은 일상생활에서 주님을 모든 것을 포함하신 공급자로 누리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왕국생활인 교회생활 안에서 성장하기를 갈망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영을 따르며 주님을 체험하여 지체들과 함께 주님 안에서 건축(자람)될 수 있을까하는 것입니다.
크고도 옳고 좋은 것을 했어도 깊은 속에서는 '건축'이 아니다라는 느낌이 있을 때가 있고,
단순히 지체를 사랑하므로 수고와 격려가 몸 안으로 건축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점점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그 영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것과
나로부터 나오는 선한 것이 무엇인지 분별되어 자라가는 것 같습니다.



교회는 큰 대가족을 가진 가정과 같아서, 성장한 아비들이 있고, 자라가는 청년들과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은 요한계시록의 일곱교회의 상황인데,
거기에는 이기는 자들이 있는가하면 실패한 자들도 있지만 이기는 이들은 그들을 끝까지 받고
섬기는 것이 있었으며, 주님은 그 교회들을 참교회로 여기셨습니다. 
(이사람 저사람 갈라낸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가정, 주님의 몸이 아닌 분열 가운데 있는 종파일뿐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교회의 중심노선 안에서 영을 훈련하고 그 영의 인도함을 받으므로
우리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생활 안에서 주님을 체험하고, 체험한 것을
표현하며 자라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 노선 안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다 은혜와 긍휼 안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번 자주 그랬지만, 최근에 주님은 제게 인내와 겸손을 가르치시기 위해 환경을 예비하시고,
말씀을 읽으면 그 방면의 말씀 공급이 더 있게하시는데, 이것은 분배를 떠나 스스로 노력해서는
결코 이길 수도, 살 수 없음을 봅니다.
우리 안에 사시는 모든 것을 포함하신 그리스도는 다함이 없는 사랑이요, 인내요, 겸손... 이십니다.
완성하는 사역을 가진 바울 자신도 이부분을 얼마나 갈망했는지...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빌1:20-21)



그러고보니 하나님의 경륜은 모든 것을 포함하신 하나님 자신을 사람 안으로 분배하여 그분을 사는 것인데,
그 삶의 표현은 바로 그리스도의 미덕이더라구요(벧후1:5-11).^^
미덕은 아주 평범하여 아무도 '그것이 하나님이다'라고 말하지 못할것 같은데요,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타남이며 왕국을 가져온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면 하나님께 올바르고 합당하게 살게되고 <의>,
믿는이 안에 사시는 인내의 생명은  다른 사람들에게 인내의 미덕으로 나타나 문제들을 제하고 <화평>이 되고,
그러면 우리는 날마다 <성령 안에 기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롬14:17).


이번 연휴에 친정 어머니와 외삼촌 부부 또 큰조카가 여수 엑스포를 관광하고 하루 동안
저희집에 머물게 되었는데, 우리 가족에게서 이런 표현이 조금이라도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상호적인 건축이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신성하고 비밀스럽고도 인간적인 길, 하나님의 경륜의 길, 왕국생활, 교회생활~



글쓴이 : Han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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