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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시키는 브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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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청년시기에는 주로 복음주의적인 말씀으로 점유되었었습니다.
모든 말씀을 복음으로 풀었습니다. 말씀 역시 요3:16, 롬3:23-24, 히9;12....
이런 구절들이 익숙합니다.


Nee 형제님의 책들을 접하면서 생명노선을 알게 되었는데
복음은 씨라면, 생명은 자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경이 눈을 뜨고 주 예수님의 살아있는 인격을 만졌다고 할까요.
그때 주신 말씀은 주로 요일5:11-12, 요1:12, 갈2:20....
이런 말씀들에 놀랐습니다.


특히 '천연적인 생명'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와
'옳고 그름이 다 한 종류의 나무'라는 데에서 눈이 크게 뜨이게 되었습니다.
혼생명(슈케의 생명)을 부인할 때 영적인 생명(조에의 생명)이 흘러나가는
생명노선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 예수님의 삶과 또 그에 의해 보내신 바 된 바울 역시 모든 압력과
우겨쌈을 당하는 환경들에서 혼생명(목숨)을 버리고 조에의 생명을
사셨던 참된 본입니다. 이를 인하여 신약의 생명 안에 믿는이들은
개인적인 면에서 생명이신 그리스도와, 몸의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알며,
또 살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은 또한 더 전진하여 주님과 협력하여
그리스도를 산출하게 됩니다.


오늘은 구약에서 생명노선 안에 있던 Hannah(한나)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안배하심 아래 여호와께서 그로 성태치 못하게 하셨고
브닌나가 격동시키므로 한나의 혼은 억압을 받아 먹지도 못하고
눈물로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는 다만 여호와께 기도하며 통곡하였습니다.


"서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삼상1;11)


한나는 사내아이를 주신다면 나실인으로 드려질 것을 서원하였습니다.
오늘 아침에 저의 마음은 영적인 자녀를 잉태하는 것에 대하여
한나의 간절한 기도가 내게 있는가 돌이키게 되었습니다.
다른 많은 것을 구하는가? 아니면 생명노선에서 그리스도를
가져오기 위해 기도하는가?


"주여 우리의 닫힌 태를 열어 주옵소서"


내가 만약 참되게 주님께 헌신되었다면,우리의 혼은 죄인들에 대하여,
또는 비성경적인 것들에 대하여 우리의 혼은 압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영은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 쏟아내게 되고, 주님은 이러한
기도를 통하여 역사하시고 움직이시는 것임을 믿습니다.


예전에는 이러한 그리스도의 산출에 대하여, 더 많은 활동과 더 좋은
공급이 우선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지금은 살아계신 주님이 우리의
기도를 통해 듣게 하지 않으신다면, 내가 하는 일을 주님은 상관하지 않을
수도 있고 또 모르는 채 하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분은 그분께 나아가 우리의 혼에 억압받는 일들을 쏟아놓기를 얼마나 원하시는지...


그분은 그 일의 성취도 중요하게 생각하시지만 기도하는 우리를
더욱 얻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노선은 성육신의 원칙을 따라,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나와 하나
되어 나를 통하여 이루시는 길을 사용하십니다.


주여, 나로 더욱 하나님의 경륜을 위해 서원하는 한나의 기도와
그리스도를 가져오는 사내아이 사무엘의 공과를 체험하게 하소서...



글쓴이 : Han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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