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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를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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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etok-lepestki-kapli-rosa-6294.jpg

 

 

주님의 들추어 내시고, 파내시는 작업은 실로 신실합니다.


최근에 저는
저의 뇌가 매우 노회되어 있는 병든 상태임을 보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입장에서 대하지 아니하고,
저의 선호에 따라 sect를 나누어 관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가족이니까,
내 지방교회이니까,
나와 함께 성경읽는 자매들이니까,
나와 코드가 맞는 사람이니까,
나에게 우호적인 사람이니까,


오 주 예수님!


사랑은 사랑이되 이런 sect化 되어있는 사랑은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더러 아주 좋을 수도 있고,
귀찮거나 부담스럴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한없이 쏟아부은 제 쪽에서는 자연스레
원망과 실망이 있기 마련이었던 것입니다.


받지 못하는 입장에서는 한마디로 기분이 상하겠지요.
에이! 저런 사람이 무슨 그리스도의 사역자야
심해지면,
나는 저사람 때문이라도 예수 안믿을거야


이런 내 방식의 사랑의 광경을 제게 선명한 그림처럼 보여주시는 주 예수님
실은 갑자기 보여주신 것이 아니고,
계속 아주 오래 전부터
아주 오래되셨습니다.
두드리시고, 쪼개시고, 파내신지는...


그림을 보기 전에는
이 정도까지인지는 몰랐는데,
그냥 저 스스로, 매우 사람에 대한 사랑이 뜨겁고
다른것은 몰라도 의리 하나는 분별되게 강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높이 여기고 있었는데,
오히려 제 넘치는 사랑을 받고도 반응없는 사람을 볼 때는,
"저런 의리없는 사람 같으니라고!" 했었는데,


그 모든 sect작업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었는가,
그리스도 예수님을 위한 것인가,
댓가를 원하지 않았던 순수한 의리와 순수한 사랑이었는가,


그림을 보여 주시는 그리스도께 다시 또 의지합니다.
중보기도 하고 있는 몸에게 다시 또 의지합니다.

 

 

글쓴이 : 주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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