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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꿈틀대는 한국 지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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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아래 링크에 올려진 글에 대한 반론글입니다.


다시 꿈틀대는 한국 “지방 교회”



<다시 꿈틀대는 한국 “지방교회”>라는 글로 CRI 와 지방교회들을 동시에 비판한 박재권님은 <말씀보존학회> 소속 캐나다 토론토 교회 담임목회자입니다. 말씀보존학회는 자신들이 출판한 한글 킹제임스 성경만이 오류가 없는 성경이고, 개역성경을 포함한 그외의 성경들은 사탄이 변개한 성경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단체입니다. 장로교 합동 교단은 이러한 이유로 말씀보존학회를 1999년에 이단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현대종교에 따르면, 이 단체는 기성교회가 사용하는 ‘개역성경’은 사탄이 변개한 성경으로 거기서 나온 믿음은 썩은 것이고, 생명을 주는 요소는 없는 것이고, 결국 믿음은 온전한 것이 될 수 없다고 하며 성경을 변개시키는 것은 피에 독소를 넣는 것과 같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배타적이고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멸시하는 고압적인 태도가 이 글을 쓴 박재권님의 글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즉 위 글의 필자는, 비난을 감수하며 과거의 잘못을 솔직하게 시인하는 CRI측의 지극히 그리스도인다운 행동에 대하여 격려와 성원은 커녕 오히려 조롱하고 터무니없는 말로 비난하는 비상식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외에 지방교회들에 대해서도 없는 사실을 유포하여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했고, 성경을 문맥에 맞지 않게 자의적으로 인용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런 점들을 하나씩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조롱하고 비아냥 거리는 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닙니다.
 

박재권님은 “크리스천 리서치 인스티튜트(CRI)는 월터 마틴이 창립한 미국의 기독교 연구소로서, 30여년 전 지방교회에 대해 가장 먼저 비판을 한 바 있으나, 최근 재연구 끝에 “우리가 틀렸었다”(We Were Wrong)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인데 참으로 실소를 금치 못할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왜 이것이 실소를 금치 못할 일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도 없습니다. 그는 이어서 “CRI, 이들은 사람들을 두려워 하는 어리석고 성경에 무지한 자들로서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은 자신들의 영적 분별능력이 사라지고 믿음을 털려버려 빈털터리가 된 자신들의 현실을 고백해야할 것인데 지금에 와서 헛소리를 늘어놓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라고 임의로 단정을 짓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박재권님은  CRI가 어떤 사람을 두려워 한다는 말인지, 왜 그들이 믿음이 털려 버렸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도 못하고 입을 굳게 다물고 있습니다.


CRI는 미국 내에서 오랫동안 이단문제를 다뤄온 전문연구기관입니다. 이분들이 처음에 제한된 자료를 통해 내렸던 결론이 나중에 보다 더 많은 자료들을 심도있게 연구해 본 결과 잘못된 것을 발견하고 공개적으로 바로 잡는 결단을 내린 것은 누가 봐도 용기있고 그리스도인다운 행동입니다. 이런 사실을 놓고도 사람을 두려워한다느니 성경에 무지하다느니 믿음을 털려버렸다는 식의 터무니없는 비난을 하고 조롱하는 것이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의 태도라면 매우 실망스러운 일입니다. 이것은 킹제임스 성경 이외의 성경은 모두 변개된 성경이고, 다른 이들의 믿음은 볼 것도 없이 썩은 믿음이라고 치부해 버리는 태도의 연장일 뿐입니다.


2. 지방교회 주장에 대한 비판도 거짓된 것이 많습니다.
 

박재권님은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생활”, “좌행참”, “영에 속한 사람”과 같은 경건 서적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자신도 이런 책들을 읽고 많은 도움과 도전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성경을 배재하고 자신의 의도로 세운 어떠한 교리도 성경적인 입장에서는 지지받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박재권님이 말하는 성경은 킹제임스 성경만을 가리킨다는 점입니다. 즉 말씀보존학회 소속원들에게는 킹제임스 성경이 아닌 다른 성경역본을 근거로 쓰여진 모든 책들은 다 “성경을 배재한” 것이고, 결과적으로 “자신의 의도로 세운 교리”일 뿐입니다. 우리가 알듯이 워치만 니가 쓴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전적으로 성경 즉 로마서를 기초로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박재권 님에게는 성경을 배재한 책일 뿐입니다. 그러면서도 이런 책을 통해 본인이 도움과 도전을 받았다는 고백은 앞뒤가 안 맞는 말입니다.


이외에도 박재권님은 지방교회들이 믿고 실행하는 것들에 대하여 본인이 직접 알아본 사실이 아니라 항간에 떠다니는 거짓된 이야기들을 사실인양 간주하는 소위 ‘카더라’식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경대로 믿는사람들이라는 타이틀과 달리 인터넷상에 거짓말을 유포하는 사람이라는 결과만 가져오고 있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1) “(박재권) 위트니스 리는 자기 자신이 사도바울을 계승하는 사도라고 여러번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어디서 여러번 주장했다는 말입니까? 터무니없는 거짓입니다.


2) “(박재권) 위트니스 리는 그의 책들에서 공공연히 성경은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며, 비유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 어디서 그렇게 주장했는지 한 곳이라도 근거를 제시할 수 있습니까? 박재권님의 허위 주장과는 정반대로 위트니스 리는 그의 책 “성경을 해석하는 원칙”에서 성경은 문자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을 제1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3) “(박재권) 그들은 잘못된 성경에 잘못된 교리를 만들어 이단이 되었고…” – 박재권님의 허위주장과는 달리 지방교회 이단시비는 양태론 등으로 최초로 비판했던 CRI책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한국에는 이단감별사를 자처하는 정 모씨가 이 영문책자를 번역하여 현대종교에 소개하면서 시발된 것입니다. 그후 박재권님처럼 원출처를 확인하지 않은 출처불명의 거짓자료들이 재탕 삼탕 인용되면서 허위사실들이 진실처럼 둔갑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이단시비의 원출처가 잘못되었으니 앞으로는 이런 자료들을 근거로 더 이상 지방교회들을 놓고 이단시비를 하지말아 달라는 CRI  대표자의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 이번 기자회견의 요지입니다.


CRI는 지방교회들에 대해서 원출처들을 일일이 찾아 확인하는 작업을 수년동안 했습니다. 그후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박재권님은 어떤 근거로 이런 글을 쓰셨습니까? 님은 한 때 말씀보존학회에 몸 담고 있다가 지금은 탈퇴해버린 분이 쓴  거짓된 내용들을 되풀이 하고 계십니다.


4) “(박재권) 지방교회가 원하는 것은 모든 교파가 해체되고…한 지방(도시)에 하나의 교회로 단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로 마귀의 교리가 아닐 수 없다(딤전4:1).” – 이것이 마귀의 교리라면 교파분열에 대한 님의 주장은 무엇입니까? 모든 교파가 영원토록 보존되고 오히려 갈수록 더 증가되는 것입니까? 그렇다면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속했다(고전1:12)는 주장을 책망한 사도 바울도 마귀의 교리를 주장하는 것이고, 현재 이종윤 목사님을 중심으로 장로교단의 수많은 분파들을 하나로 모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도 마귀의 장난일까요?


5) “(박재권) 이들의 문제는 워치만 니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즉 보이지 않는 유기체로서의 무형적 교회와 각 지역에 세워지는 조직체로서의 유형적 교회를 혼동했다는 것이다.” – 어디서 이런 혼동을 했다는 것입니까?  워치만 니나 위트니스 리는 특정 지방에 있는 교회를 <그 지방에 거주하는 모든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박재권님은 자신의 불투명한 이해를 토대로 엉뚱한 비판을 하고 계십니다.


님은 “지방교회는 현재 서울에만 많은 모임장소를 갖고 있으면서도 “서울교회”라는 이름 하나만 사용한다”며 이것을 “이 얼마나 모순된 사람들인가?” 라고 비아냥 거리고 있습니다. 모임장소들(예배당) 자체가 교회가 아닌 이상 지극히 당연한 실행을 놓고 모순되다고 하는 님의 교회관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예루살렘에는 그 당시 수 많은 모임장소들(가정집)이 있었지만, 성령께서는 그것들을 단수로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the church which is at Jerusalem)(행8:1)라고 했습니다.


3. 성경을 너무 자의적으로 인용하고 있습니다.
 

글을 쓸 때 우리는 자신의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 합당한 성경을 인용하여 제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박재권님이 위 비판글에서 인용한 세 개의 성경구절들은 주장취지와 달리 겉돌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들은 말씀보존학회 소속원들이 남을 비판할 때 단골로 인용하는 것들에 불과합니다.


첫번째 인용은 딤후4:3-5입니다. “..사람들이 건전한 교리를 견디지 못하고, 귀를 즐겁게 해줄 선생들을 많이 두리라. 진리에서 돌이켜 꾸며 낸 이야기로 돌리리라 고난을 견디고, 전도자의 일을 하고..” 박재권님은 이 말씀을 CRI가 과거의 잘못된 결정을 용기있게 시정한 사실을 비판하기 위해 인용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내용이 CRI와 무슨 연관이 있습니까? CRI는 건전한 교리를 견디지 못한 적도 없고 오히려 건전한 교리를 붙잡으라고 라디오 대담을 통해 매일 증거하는 곳이고, 귀에 듣기 싫어도 해줄 말을 하는 곳입니다. 그 예로 행크 해나그래프는 ‘기독교의 위기’(한국은 '바벨탑에 갇힌 복음'으로 번역 출간됨)라는 베스트셀러를 통해 베니 힌 등 귀를 즐겁게 하는 소위 번영신학자들을 철처하게 폭로한 것을 들수 있습니다.


두번째 인용은 딤전4:1입니다. “마지막 때에 어떤 자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들과 마귀의 교리들을 따르리라”. 박재권님은 이 말씀을 ‘모든 교파가 해체되고 하나의 교회로 단합해야 한다’는 말을 비판하는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이것이 마귀의 교리라면 님이 보기에 하나님께서 나온 교리는 모든 교파가 영원토록 존재하고 계속 분열하는 것이란 말입니까?


세번째 인용은 갈5:9-10입니다. “적은 누룩이 온 반죽을 부풀게 하느니라..너희를 혼란시키는 자는..심판을 받으리라.” 이 말씀은 ‘CRI 발표가 지나친 자의적 겸손이고 조롱받아야 마땅하다’는 주장을 한후 인용된 것입니다. 이 또한 한 이단변증단체의 진정성을 함부로 훼손한 후, 그런 진실되고 용기있는 고백이 누룩이고 혼란이라는 본  비뚤어진 시각을 반영한 것에 불과합니다.


누구나 비판받을 일이 있으면 비판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비판하는 사람도 확실한 근거와 명분을 가져야 정당성이 인정될 수 있습니다. <다시 꿈틀대는 한국 "지방교회">는 명분도 근거도 모호합니다. 단지 말씀보존학회의 독특한 시각을 투영시킨 치우치고 거짓된 내용에 불과합니다. 박재권님은 CRI를 향해 “헛소리를 늘어놓고 있다” 라고 공격하기 전에 “We Were Wrong” 잡지를 확보해서 한번 쯤은 읽어보는 성의를 보였어야 했습니다.


또한 김OO이라는 말씀보존학회 탈퇴자의 글에 주로 의존하여 지방교회들을 비판하기보다는 CRI처럼 지방교회들을 직접 연구하는 과정을 거쳤어야 했습니다. 남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일은 그래서 어렵습니다. 책임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일을 계기로 쌍방이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 알수 있도록 마음을 연 대화를 할 수만 있다면 말입니다.


끝으로 거리설교를 즐겨하시고, “복음 이렇게 전해보세요”라는 전도 책자도 쓰신 박재권님의 복음의 열정이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바르게 사용되실 수 있기를 바라며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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