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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진수는 과연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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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진수는 과연 무엇인가?

 

 

주변에 보면 성경을 많이 읽은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들은 이야기인데 어떤 분은 저녁에 눈을 감고 요한계시록을 1장부터 22장까지 다 외운 후 잠이 든다고 합니다. 물론 그런 일이 그분에겐 매일 반복되는 일입니다. 그 외에도 나는 신약을 몇 번 읽었고 구약은 몇번 읽었노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그런 분들은 그러면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제대로 알고 있을까요? 제 말은 어떤 스토리의 줄거리를 안 보고 말할 수 있는가를 묻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그 핵심을 바로 보고 이해하고 있는가(체험은 그 다음 문제임) 하는 것입니다. 다는 아니지만 성경을 다독했다는 분들이 진리를 제시하는 몇 사례를 유심히 관찰한 적이 있는데 그분들의 글에서 아, 이거다! 할만한 빛비췸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충만한 사역'이라는 제목아래 다음 10개 요점들로 압축되는 한 성경교사의 신약 성경 요약은 제게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람에게 이끌어 오심

-하나님과 사람의 연결 연합...이상 성육신에 대한 정의

-인성 안에서 하나님을 표현하심...주님의 인생을 한 마디로 압축함

-완전한 구속을 성취하심...주님의 죽음

-하나님의 맏아들이 되심

-생명주는 영이 되심

-믿는 이들을 부활 안에서 거듭나게 하심...이상 주님의 부활시 발생한 사건

-유기적인 구원을 강화하심

-이기는자들을 산출하심

-새 예루살렘으로 완결되심


위 10 가지 항목들 중 처음 넷은 사복음서 요약이고, 그 다음 셋은 서신서 요약이고, 나머지 셋은 계시록 요약입니다. 아니 요약이라기 보다는 핵심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성경에서 처녀 마리아의 태로부터 아기 예수가 출생한 사실을 읽지만 과연 그 내면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꿰뚫어 보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단지 성령으로 잉태된 아기 예수가 나셨다는 밖의 사실만 기념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젖어드는 것이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의 상태입니다. 그러나 인류 역사상 초유의 사건이자 이사야서 7:14에서 예언된 이 일은 그 보다 더 깊은 내재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이 사람 안으로 이끌려진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과 사람은 연결/연합 되셨습니다. 이것이 좀더 세부적으로 어떤 상태인지는 칼게돈 신조에 잘 나와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후 이 땅에서 삼십여년을 사시면서 이런 저런 많은 일들을 행하시고 많은 말씀도 하셨는데 그것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인성 안에서 하나님을 표현하신 것'입니다. 불치병을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신 사건 뿐만 아니라 심지어 풍랑이 치던 뱃머리에서 주무시던 모습조차도 사람이신 그분 안에서 하나님이 표현되신 것입니다. 이것은 많은 밀알들인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목적도 그분처럼 인성 안에서 (단체적으로) 하나님을 표현하는 것임을 암시합니다.


이외에 그분의 죽음, 부활, 승천 하신 후 몸인 교회 안에서 역사하시는 그 모든 것들 즉 신약 전체가 위 열 문장으로 압축될 수 있습니다. 15년 전에는 이런 말을 처음 듣고 그 요점을 외우는데 급급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에 재차 이런 요점들을 근거가 되는 성경말씀들과 대할 때 빛이 충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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