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생명의 봉사를 보았습니다

첨부 1

 

제가 처음 회복에 들어와,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내 자신의 상태가 어떠한지 드러난 때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아마 빛 가운데 계신 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분이 저의 상태를 지적하지는 않았지만,

내 자신이 너무 사치스럽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세상적인 것을 깨달았고,

너무 죽어있으며 느슨하게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 받았습니다.

그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도 주의하게 되고,

최대한 영 안에서 말하려고 했었습니다.

그 분이 참으로 존경스럽고 귀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할 수만 있으면,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 분이 누리는 주님은 참으로 귀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느꼈다고 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집에 돌아와 정신을 차리고 생활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마음 안에서 존경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나이로 보나 교회 생활로 보나 말 하는 것으로 보나,

무엇이든 저보다 나은 사람이지만,

내 안에 그 분에 대한 신뢰가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그분이 말하는 것은 격이 떨어 집니다.

무게가 없습니다.

가볍게 느껴지고 한번쯤 의심하게 합니다.

이런 마음을 갖지 않으려 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566861.jpg

 

제가 훈련을 받을 때 였습니다.

훈련교사 중 한사람은 저 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앞에 가면 결코 가볍게 말할 수 없었습니다.

어떤 것을 결정하여 교통하든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적당한 시기에 합당한 인도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지나치지도 않고, 너무 나서지도 않고, 너무 빠르지도,

늦지도 않게 지적하고 교정하고 인도하였습니다.

어떤 때 너무 합당하게 교통할 때는 내 안에 눈물이 나며 감사가 있었습니다.

어떤 동료 형제님이 계단을 내려오며 말하였습니다. '멋있다'

세상적인 용어 같지만, 또한 사람을 따르고 높이는 것 같지만,

그때 그말이 가장 적절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런 인도와 훈련은 모든 훈련생들의 순종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런 생명의 봉사는 훈련을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그때 그때 마다 지적하는 교사도 있었습니다.

이것은 이렇게 저것은 저 규정에, 옷은 이렇게 넥타이는 통일하고.

손을 주머니에 넣지 말고,,등등

만날 때 마다 지적하고,  멀리서 보아도 부르며 지적합니다.

저도 이런 사람이므로 어떤 때는 그 분이 저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하였습니다.

물론 훈련이라는 특성상 가능합니다.

그 교사 앞에 가면 옷 매무시를 단정히 하고,

먼저 무엇이 잘 못 되었나 점검해 봅니다.

외적으로는 단정하게 되고 규정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 마음 안에서는 존경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그 사람이 보이지 않으면 개념치 않습니다. 그 사람 앞에서 훈련 받는 것입니다.

보일 때 만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부족합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을 때도,

제가 무엇을 할 때 마다, 생각나는 형제님이 있습니다.

어떤 것을 멈추게 하고, 부끄럽게 하기도 합니다. 저를 통제하고 제한 합니다.

이럴 때 그 형제님 같으면 이렇게는 하지 않았을 텐데..

훈련을 마치고도 그분은 저의 훈련 교사입니다.

지금도 내 마음에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있습니다.

 

참으로 훈련을 마치며,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하였습니다.

이런 봉사를 한다면, 우리 지방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방으로 돌아와 그런 봉사를 해 보려고 하였지만 잘 안되었습니다.

본을 받아서 흉내를 내려고 하였지만 얼마 못 가서 밑천이 들어났습니다.

이런 봉사는 다만 흉내를 낸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사람, 존재, 조성됨, 훈련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주님이 몇가지를 보게 하였습니다.

 

멈추는 것입니다.

내 안에서는 벌써 말하고 싶고, 지적하고 싶고,

교정하고 싶고, 인도하고 싶지만,

멈추고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바르게 잡히는 것도 있었습니다.

자신들이 돌이키는 시간보다

지적하는 시간이 앞서지 않았습니다.

어떤 때는 말하지 않고 지적하지 않은 것이 더 효과가 있었습니다.

 

스스로 하게 하는 것입니다.

집회를 하든, 어떤 봉사를 하든 교회 안에서 잘 하고 못 하고 차이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매끄럽게 자연스럽게 아주 높은 집회를 하였을 때와,

아주 죽을 쓴 집회를 하고 난 후와 어떤 차이가 있었습니까?

아주 좋은 집회를 하였어도 사람들을 다 잃어 버리고

몇 사람만 기능을 발휘하였다면..

매끄럽지 못하고 침묵이 흐르고 살짝 힘든 집회를 하였어도

보다 못해 한번도 신언하지 않은 형제님이 기능 발휘를 하였다면

그것도 귀하다고 느껴집니다.

따라서 조금 기다리며 지체들이 기능을 발휘하게 하는 봉사가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다 하게 한 뒤 몇 가지만 보완 해줄 때 효과는 더욱 컸습니다.

일거수 일투족을 관여한 전람집회와

그냥 훈련생들에게 맡긴 집회의 차이는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 봉사에 참여한 많은 사람이 간증 할 수 있습니다.

 

본인들이 깨닫도록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어떤 것을 교통하였을 때,

또는 어떤 일을 허락 할 때 즉시 결정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을 교통하러 온 사람이 말하는 중에

자신이 안에서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전화로 교통하는 데,

대답을 하지 않아 끊었는지 재차 물어 봤을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본성은 내가 의도 한데로 빨리 결정을 하고

결론을 내기를 원하며 교통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임재가 있는 사람에게 간다면 빛이 비취어

내 자신이 잘못된 결정을 하고 있는 지 스스로 알 수가 있습니다.

그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항상 영의 일을 생각 하는 것입니다.

내가 말씀을 전하든, 어떤 교통을 하든, 신언을 하든, 어떤 대화를 하든,

어떤 결정을 하든 쉽게 말하지 않고, 빨리 말하지 않고,

가볍게 말하지 않기 위해서 항상 우리 생각 안에는 영적인 것들을 생각하고,

주님께 물어 보고, 말해보고, 기도 해보고, 다시 생각 해보고,

적용해 보고, 체험해 보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메시지를 듣고 조망을 잡든, 강의를 하든, 질문에 답을 하든,

신언을 하든 항상 거기에 들을 만 한 것이 있었습니다.

접근하고 풀어가는 것이 신선하고 핵심이 있었습니다.

어떤 말이든 거기에 생명과 부담이 녹아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 주님을 접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방법은 아닐 것이고 그 사람에게서 흘러나오는 봉사일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일을 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한 면으로,

주님의 임재를 늘 가까이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한 면으로는 훈련과 배움이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이런 사람들이 주변에 전혀 없지는 않은 것을 인해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흘렀지만 내 안에 여전히 여운이 남아 있기에 적어보았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이런 사람이 되고

이런 봉사를 할 수 있기를 주님께 구합니다. 아멘...

 

 

글쓴이 : 순수한마음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이미 예비되어 있었다.
    <주님의 섬세함> 이미 예비되어 있었다. 나는 디베랴 바닷가에서 주 예수님께 받은 공과를 결코 잊지 못한다. 아마도 베드로는 더 그럴 것이다. 그날 디베랴 바닷가에서 주님을 만난 후로 베드...
  • 몸의 거부하는 본성
    정상적인 몸은 어떤 것을 받아들이는 본성이 있을 뿐 아니라 또한 거부하는 본성이 있습니다. 우리 몸은 음식을 받아들이지만 음식 안에 섞여 있는 돌을 받아들지는 않습니다. 받아들이는 본성...
  • 성공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꼬마 때부터 뒤처지고 싶진 않았습니다. 최소한 앞선 그룹에 있던지, 아님 초월하던지... 교회생활에서도 성공하고 싶습니다. 머리에 영적인 지식들을 마구 ...
  • 먼저 합당히 듣는 법을 배웠더라면..
    당장의 필요를 채우려 잘못된 길로 들어섰고 잘못된 길로 들어서게 했네 기도를 한다는 것은 영을 사용한다는 것은 말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닌 듣는 것을 배우는 것 합당하게 들을 줄 알 때 ...
  • 정상적이면서도 진귀한..
    • 유진
    • 조회 수 4045
    • 17.03.17.14:18
    생명을 알 때 생명이 우리 일의 기준이 되어 그 생명의 표준에 미치지 못할 때 만족이 없어 사람들의 칭찬과 일의 번성이 우리의 기준이 될 수 없어 비록 사람들이 찾지 않고 사람들이 알아 주...
  • 주의 회복을 갈망하는 우리는...
    아 주의 영광스런 회복!! 이렇게 외칠 때 우린 자신이 정말 굉장한 사람인 줄 착각하기도 합니다. (사실 그분의 영광스런 경륜 안에서 보면 굉장하지만) 주의 회복 안에 불림받은 우리는 그러나...
  • 자유인 영 안에 이르기까지..
    • 유진
    • 조회 수 4052
    • 17.05.03.14:43
    주관적인 사람은 이미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음으로 감옥에 갇히는 것이 아닌 이미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이기에 사람들의 말로 확증될 뿐 주관적이지 않는 사람은 모든 말...
  • 생명이 흘러 나가야
    • 유진
    • 조회 수 4057
    • 17.07.21.15:11
    주님을 위한 많은 일꾼들이 있지만 생명 안에서 주님을 섬기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당대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흥왕했던 일들을 볼 수 있지만 시간의 시험이 지났...
  • 말
    소위, 열성 신도에다 엄청난 부자로 잘 살던 사람이 갑자기 재산을 강탈당하고 불타고 자녀들도 죽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서 기와 조각을 가져다가 득득...
  • 뼈와 살에 대하여
    뼈와 살에 대하여... 뼈에 대한 글자 그대로의 느낌을 말하자면 딱딱하고 흔들림이 없고 중심에 있는...등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살은 우선 느낌이 부드럽고 보이는 바깥 부분에서 중심을 감싸...
  • 이 어떠한 사람인가!
    어떤 것이 가장 사람답게 사는 길인가? 하나밖에 없는 목숨 어찌 살아야 죽음 앞에 이르렀을 때 잘 살았다는 말을 들을꼬 이런 사색과 고민 속에 빠져 지내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야말...
  • 참으로 있는 것
    아침에 이런 묵상이 있었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아 볼 수 없는 것이 있는가 하면 잠깐 있다가도 없는 듯 사라지는 것이 있습니다. 반면에 비록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없어도 실재하는...
  • 그녀는...
    그녀는 결혼하여 칠 년간을 남편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리고 자녀도 없이 남편도 없이 하늘을 바라고 팔십사 년을... 과부로 살았습니다. 땅에 속한 어떤 즐거움도 취하지 않고.. 성전에 갇힌 ...
  • 당신의 노래를 부르게 하소서
    • 유진
    • 조회 수 4121
    • 17.08.02.16:48
    주님 안의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 당신의 노래를 부르게 하소서 생명의 노래를 그리워하는 나이 드신 분들과 생명이 부족한 세상이 가미된 노래에 젖어든 젊은 세대들에게 당신의 노래를 부르게 ...
  • 시끄러움은 좋은 징조입니다.
    이태원에 가게를 갖고 있다 보니... 각국 나라 사람들을 다 보게 됩니다. 미국 캐나다 러시아 유럽계..필리핀..일본..심지어는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화교까지.. ..좋은 점은 각국 나라 사람...
  • 그분의 그림자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피어나는 꽃들처럼 나의 존재감을 느끼는 것은 그분의 빛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곁에 다소곳이 앉아만 있어도 그분의 말씀은 노래가 되어 내 가슴에 메아리칩니다. ...
  • 전환되기 위해서는..
    • 유진
    • 조회 수 4171
    • 17.06.19.14:39
    짐을 지고 왔다가 다시 지고 갈 때가 많았네 부담을 해방하고 싶었지만 그럴 기회가 없을 때가 많아 우리는 집회의 공허함을 피하기 위해 많은 말을 하도록 사람들을 가르쳤지만 이제는 영 안의...
  • 이 일을 위해 당신은 부르셨습니다.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가야 합니다. 다른 것을 할 수 없습니다.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서 있어야 합니다. 다른 것을 할 수 없습니다. 오해를 받아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일을 해야 합...
  • 몸 안에서 좁은 길을 갈 수 있길...
    얼마 전에 개량 한복을 입은 아주 씩씩해 보이는 아줌마는 아니고... 그렇다고 어린 처녀는 아닌 거 같은 상황을 짐작키 어려운 여인이 와서 차와 샌드위치를 먹고 가서는... 좀 전에는 일단의 ...
  • 집
    글 제목을 '집'이라고 적어 보았습니다. 예전에 어떤 형제님과 함께 네브라스카 주의 링컨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 와서 다른 주로 가보기는 아마 그때가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