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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역하여 생명의 길을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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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생활 초기에 '생명'에 대하여 참으로 알고 싶었습니다.
어느날 선악지식이 아닌 또 다른 영역을 알았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언제든이 이 (부활의)영역 안으로 옮겨질 때면
주님의 생각과, 주님의 느낌과, 주님의 말과 똑같아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영역 사망의 영역에 있으면
나의 생각과, 나의 느낌과, 나의 말을 하고 삽니다.


두 가지 길이 항상 내 앞에 놓여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그 선택을 사람에게 주셨습니다.
주님의 긍휼하심으로 구원을 얻은 우리에게는 한 특권이 주어졌습니다.
생명의 길을 선택하는 방법을 알게된 것이죠.
그 방법은 우리가 이미 사망의 길에 있음을 인정하고
그 사망의 길에서 그분께 돌이키고, 회개하고, 죄들을 자백하는 것입니다.
돌이키며 자백하는 영이 우리를 생명의 영역안으로 이끕니다.


생명의 충만, 생명의 풍성으로 더 나아가고 싶습니다.


아침에 어떤 지체와 기도를 하였습니다.
주님께 돌이켜 주님과 비밀한 연합안에 들어가도록
우리 자신을 영을 사용하여 다 열어드렸습니다.
아주 섬세하게 주님의 이 땅에서의 움직이심과
맡기신 위임과, 지체들이 견고히 뿌리내리도록
잔뿌리들이 많아져서 생명을 풍성히 흡수하여 건축할 수 있도록
기도하였습니다.


부담이 하나가 되고, 느낌이 하나가 될 때
저의 마음을 열었습니다.
몸안에서 어떠한 지체에 대하여 부담을 갖고 주님께 헌금하고 있는데
이러저러한 피치못한 상황이 생겨 주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하는 지체는 선뜻, 자신이 그 일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하였습니다.
제 마음에 얼마나 눈물이 흐르던지...


그리고 자매님은 또 다른 교통을 하였습니다.
이미 자매님 안에서 저만큼 걸어가신 주님을 알게 되었고
제 안에 깨임이 있었습니다.
아, 내가 이 일에 있어 깨어있지 못하고 게을렀구나!
저도 동역하기를 원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함께 기도하며 교통함을 통하여 생명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마음과, 주님의 느낌과, 주님의 눈빛을 따를 수 있게 된 것이지요.


**


생명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것은 '내적인 기름부음'일것입니다.
밖에 계신 그리스도가 여전히 생명이시지만, 그러나 생명은 어찌하든
사람안에 내주하는 실재여야하고, 우리안에 움직임이 있어야합니다.
항상 생생하게, 평강과 기쁨을 주시는 실재!


새언약의 사역자들의 특징의 첫 번째가 인내요, 수고, 그다음 순수...
그러나 이 항목들을 생명의 방식으로 체험하지 않을 때
여전히 많은 수고를 하지만 부족함을 느낍니다.
많이 인내하고 수고하지만 생명의 충만과 풍성을 체험하는 것은
내적인 기름부음에 순종하는 것이더군요.


마태복음 5장에 보면
어떤 사람이 속옷을 요구하기도하고
억지로 오리를 가게하기도 하고
오른뺨을 치기도 합니다.
그 요구 자체는 모두 다른 사람을 성질 나게 하는 말들입니다.
그런데 가끔 그러한 일들을 침묵하며 잘 인내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럴지라도 마음은 끓어오르는 기쁨이 없습니다.


생명의 충만은,
"당신이 얼마나 나에게 불공정한 요구를 한다 하더라도
나는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고 기꺼이 모든 것을 당신과 나눌 수 있습니다"
라는 마음까지였습니다.


이것은 우리안에 계신 생명이신 그리스도 외에는 아무도 할 수 없는 길이지요.

 

 

글쓴이 : Han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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