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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하면 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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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하면 할수록 더욱 건축되어야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러나 무언가를 하면 할수록 높아진 사람이 나오고, 너무 높아져서 다른 사람들은 따라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경우를 세상에서, 세상적인 교회에서, 세상이 들어온 교회에서 종종 봅니다.


너무 높은 것과 너무 낮은 것, 또한 꼭대기로 들어올려진 사람과 밑바닥으로 내려진 사람들이 너무 쉽게 분리되어집니다.


갈수록 높아져서 수십 미터 기둥 위에서 하늘만 바라보는 주상성자(柱上聖者)들과 그들이 씻던 물이라도 성수(聖水)라 하여 맞기를 즐겨했던 낮은데 있는 백성들이 분리되어지는 것처럼 나누어져 있습니다. 한쪽은 항상 시혜자이고, 한쪽은 항상 수혜자입니다.


그것은 비록 외형은 바뀌었지만, 오늘날에도 또 다른 형태로 사람의 마음 안에 높아지고자 하는 맘의 표현들이 여러 모양으로 나타나고, 주님의 원수가 완전히 처리되는 그 날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그렇게 높아진 봉우리는 하나의 독립물을 산출하고, 그리스도의 몸의 건축을 방해하며, 교회 건축을 지연시킵니다.


은사는 거인이 되는데 필요하지만, 은혜는 작은 자가 되는데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무엇을 하는데 있어 참된 시험은 그 무엇이 항상 내 손안에 쥐어져 있는가 아니면 얼마의 시간 후에 내 손에 남아 있지 않은가 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다른 지체를 향해 열려 있는 것만이 부서짐을 가져오고 부서짐은 섞임을 가져오며 섞임은 몸을 고르게 하여 그 몸의 건축을 이루어 갑니다.


그러나 너무 자주 우리는 우리 자신을 늘 다른 사람한테 비밀로 남겨두길 좋아합니다. 이것이 세상에서는 고상함으로 포장되지만, 교회 안에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반드시 고상하지만 않다는 것을 문득 문득 깨닫곤 합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배운 것이 적다면, 배워야 할 것이 없지만, 주님 앞에 배운 것이 있다면, 배워야 할 것이 더욱 많음을 압니다. 그 영광스러운 몸을 위해 더욱 배우고자 하는 마음을 일생동안 놓치지 않기를 소망해봅니다. 

 

 

글쓴이 : 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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