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주여 나를 내 자아와 육에서

  • 유진 유진
  • 4911
  • 0
첨부 1


beautiful-book-wood-piony-purple-peony-flowers-vintage-1.jpg



몸의 건축을 위해 적절한 기능 발휘에 이르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엡 4:16). 우리에게 생명의 성장이 부족하다면, 기능 발휘에 있어서 부족함이 있게 되고 은사와 은혜가 있지만 처리가 부족하게 될 때 종종 우리의 분량을 넘어서 지체들을 밟게 됩니다(고전 12:14-27). 우리의 기능 발휘는 어떻게 하면 부족하지도 않고 지나치지도 않는 지점에 이르게 될까요? 우리는 어떻게 하면 적극적임과 드러나지 않음이 조화되는 지점에 이르게 될까요? 둘 다 몸의 건축이라는 한 초점을 위해…



1. 주여 나를 내 자아와 육에서 구원하여
성도들과 건축되어 영광 나타내게 해



『생명의 체험』이라는 책을 통해서 볼 때 생명의 성장은 기나 긴 처리의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레 14:8-9). 첫 번째 단계에서는 과거를 일소하는 처리의 과정이 있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우리가 자신을 헌신한 후에 죄들과 세상과 양심을 처리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런 외면적이고 행위적인 방면의 처리의 결과 우리는 기름부음을 체험하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인식하게 됩니다(요일 2:27, 엡 5:17, 골 1:9).


그리고 세 번째 단계에서는 육체와 자아와 타고난 성분과 성령의 징계 및 영의 처리를 통과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내면적이고 존재적인 방면의 처리를 모두 통과할 때 성령 충만에 이르게 되며 네 번째 단계에서는 더 이상 주된 면에서 처리는 없게 됩니다. 우리가 이 시점에 이를 때 비로소 기능을 발휘하는 면에 있어서 부족하지 않게 되며 지나치지도 않게 됩니다.



나의 악한 성질 교만 단독에서 구원하여
나를 주 순종케 하여 안식처 삼으소서



우리가 생명 안에서 어느 정도 성장하게 될 때 한 가지 어려움은 나와 아직 어린 지체들 사이에 차이점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기능 발휘를 감상하게 되며 그보다 못한 지체들에 대해 그들이 자신과 다르다는, 그들이 아직 약하고 어리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느낌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는 쉽게 단독적이 되며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띄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의 긍휼로 요단강을 건너게 될 때, 우리가 생명의 체험의 세 번째 단계를 통과하여 네 번째 단계 안으로 들어가게 될 때 몸을 보게 되고, 이전과는 다른 느낌을 갖게 됩니다. 그는 여전히 지체들의 약함과 어림을 알고 있지만 동시에 그들이 자신과 다르지 않다는 동질의 느낌을 갖게 됩니다. 이 느낌에 도달하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몸을 본 것입니다.



2. 흐르는 생명 공급이 자라고 변케하네
나의 위치에서 힘써 성도들 온전케 해



우리는 모든 순간에 악한 자의 유혹으로 교만에 빠질 수 있지만 어쩌면 몸을 보기 직전에 가장 교만할 수 있습니다. 그 때는 우리에게 어느 정도의 처리가 이루어진 시점이고 외적으로 어떤 연약함이 없는 시점이며 기능 면에서도 어느 정도 주도적으로 기능 발휘를 하고 있는 시점일 수 있습니다. 그는 어떤 면에서 많은 지체들이 감상하는 그런 지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몸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는 다른 지체들과 그가 동일하다는 동질감의 느낌이 없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기능을 더 감상하고 그에 미치지 못하는 지체들의 연약함에 대한 느낌만이 강하게 들기 때문에 분별의 느낌은 강할지 몰라도 모든 지체들을 사랑하는 느낌은 약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개인주의적이고 교만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다른 사람 밟지 않고 내 본 것 아는 모든 것
주 위해 다 바쳐 일해 주님의 몸 건축해



어떤 미덕은 어쩌면 생명의 체험의 네 번째 단계 안에서 몸을 보는 것을 통해 비로소 완성되는지도 모릅니다. 사랑은 어쩌면 몸 안에서 존재하는 미덕일지도 모르며 모든 미덕들 역시 몸을 보는 것이 없다면 피상적이고 붙잡을 수 없는 미덕들일지 모릅니다. 몸 안에서 몸을 보는 것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시기가 없게 되고 나를 잃어버리게 되고 모든 지체들을 주님이 사랑하시는 것처럼 동일하게 사랑하게 됩니다.


요셉은 형제들을 사랑하였지만 눈멀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형제들을 다루고 온전케 했지만 그들을 비밀스럽게 사랑하였습니다(창 42:25). 그의 다룸의 동기는 사랑이었으며 과거에 형제들이 했던 행동에 대한 보응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몸을 아는 지점에 이를 때 우리는 비로소 주님을 대표하여 다스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3. 머리를 붙듦으로써 상합하고 연합해
그리스도 풍성 누려 주의 풍성 충만해



우리가 이 시점에 이를 때 비로소 영을 사용하는 것의 온전한 지점에 이르게 됩니다(갈 5:25). 영 안에서 주님이 주시는 느낌에 더 분명하고 예민하게 되며 이러한 느낌으로 인해 언제 기능을 발휘해야 될지 언제 잠잠해야 될지를 구분하게 됩니다(요 7:6). 그는 기능 발휘에 있어서 부족하지도 않게 되고 지체들을 밟는 것도 없게 됩니다.


다만 이 시점에 이를 때 승천의 위치에서 영적 전쟁에 참여하게 됨으로 그의 영에 직접적인 공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가 영적 전쟁 가운데 중압감이나 영의 봉쇄 등과 같은 상태에 있게 될 때, 예외적으로 기능 발휘에 있어서 제약이 있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의 군사로서 전투 경험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며 멜기세덱의 계통에 따른 제사장이신 주님으로부터 더 많은 떡과 포도주를 공급받게 될 것입니다(창 14:18).



온전한 사람 이루어 장성한 분량 차도록
넓고 긴 주의 사랑은 측량할 수 없도다



주님의 갈망은 그분의 배필로서 그분을 표현하고 대표하는 한 단체적인 사람을 얻는 것입니다(창 1:26, 엡 1:23, 엡 5:26-27). 우리 모두가 생명 안에서 성장하고 성숙하여 생명의 체험의 네 번째 단계에 도달할 때 자연스럽게 우리의 모임, 집회를 통해 그러한 성숙의 분량이 표현되게 될 것입니다(엡 4:13). 그러한 상태는 주님이 그분 자신과 동일시 할 수 있는 그분의 몸의 표현과 나타남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목적으로 하신 그분의 구원의 최고 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안에는 더 이상 육체가 없으며 자아가 없으며 타고난 성분이 없으며 단체적으로 나타난 주님의 표현만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 지점에 이를 때 교회는 건축될 것이며 성막과 성전 안에 주님의 영광이 가득하였듯이 주님의 영광이 우리를 통해 충만하게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마 1:18,출 40:34-35, 왕상 8:11, 대하 5:14, 겔 43:2-5). 오 영광스러운 그분의 몸이여!



기도: 주님의 은혜로 이 은혜의 시대에 외적이고 내적인 모든 처리의 과정을 통과하게 하소서. 몸을 보고 몸을 아는 생명의 체험의 네 번째 단계 안에 이르게 하소서. 더 이상 개인주의적이 될 수 없고 단독적이 될 수 없는 그 지점에 이르게 하소서. 주님의 몸의 건축을 위해…



* 이 찬송은 한국복음서원 찬송가 606장입니다. 가사는 위트니스 리 형제님에 의해 지어졌고 곡은 Henry Brinley Richards에 의해 붙여졌습니다.


* 성도들의 영적 생명이 아직 어리다면 어떤 은사는 교회 생활에 여전히 유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의 영적 생명이 어느 정도 자라게 될 때 그러한 은사는 조금씩 성도들의 기능을 억압하고 심지어 ‘밟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 성도들이 어떤 은사를 필요로 하고 아직 감상하고 있다면 어떤 의미에서 성도들의 영적 생명은 누군가를 필요로 하는 아직 어린 상태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은사의 기능 발휘가 자신 안의 부담을 해방하지 못한다고 느끼게 될 때 성도들의 영적 생명은 어느 정도 성장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은사는 영 안의 느낌에 따라 그러한 느낌과 부합되는 방식으로 기능 발휘를 하는 것이 아닌 어느 정도 제한 없이 기능 발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는 성도들의 기능 발휘를 억압하고 대치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 주님의 갈망은 모든 은사가 생명에 속한 사역이 되게 함으로 성도들의 기능 발휘를 대치하는 것이 아닌 지지하고 함양하고 온전하게 하는 것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몸의 건축을 위해…



출처 : 성경진리사역원 http://www.btmk.org/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전환되기 위해서는..
    • 유진
    • 조회 수 4283
    • 17.05.25.15:11
    짐을 지고 왔다가 다시 지고 갈 때가 많았네 부담을 해방하고 싶었지만 그럴 기회가 없을 때가 많아 우리는 집회의 공허함을 피하기 위해 많은 말을 하도록 사람들을 가르쳤지만 이제는 영 안의...
  • 목회자 세미나를 마치며..
    야고보서를 마지막으로 2009년 전반기 목회자 세미나가 끝났다. 이제부터 두 달 동안 방학 기간이지만, 광주서는 참석자들의 요청으로 방학 동안에도 ‘하나님의 복음’ 결정연구를 유기적인 방식...
  • 너 언제 아팠더냐?
    요즘 따라 시간이 모자란다는 푸념이 더 늘었습니다. 정규적인 직장생활이 빠진 생활인데도 그렇습니다. 이번 주부터 오클랜드 교회 전체가 96공과 훈련을 시작하였습니다. 매일 지체들과 아침...
  • 섬세하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길
    살다 보면 우리는 상처를 입게 됩니다. 외상도 입고 내적인 심정에서 상처도 입고... 그래서 침체가 되는 때가 있는데... 그런 것으로 인해 때로는 집회에 빠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교회생활은 ...
  • 영광 안의 그리스도
    • 유진
    • 조회 수 4323
    • 17.05.15.14:05
    우리가 틀림없다고 생각한 일이 때로는 우리의 오해였음이 드러나기도 합니다(마 17:25). 이러한 일이 반복될 때 우리는 조금씩 우리 자신의 관점을 그렇게 신뢰하지 않게 되고 우리 안의 생명...
  • 혼란과 죽음 위에 뜬 배
    세상을 바다, 교회를 배로 비유한 것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배는 바다인 물 위에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닷물이 배 안으로 들어오게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게 되면 배의 기능에...
  • 얼마나 어려운지... 얼마나 쉬운지...
    십자가라는 말을 하기는 얼마나 쉬우며, 다른 사람의 십자가의 체험을 빌려오기는 얼마나 쉬운지... 그렇지만, 죽은 자로 여기기는 얼마나 어려우며, 쿡쿡 찌르는 작은 말조차 뭔가 욱하고 올라...
  • 자유인 영 안에 이르기까지..
    • 유진
    • 조회 수 4052
    • 17.05.03.14:43
    주관적인 사람은 이미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음으로 감옥에 갇히는 것이 아닌 이미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이기에 사람들의 말로 확증될 뿐 주관적이지 않는 사람은 모든 말...
  • 한 알의 밀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아 있지만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그리스도는 한 알의 밀 독생자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많은 아들들을 얻어 맏아들...
  • 하나님-사람...
    하나님-사람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사람은... 그리스도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사람은... 그리스도를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사람은... 자신...
  • 주 예수여! 흑암이 드리운 저 북녘땅을 구원하옵소서!
    눈물의 두만강을 건너 온 지도 2년이 되었습니다. 죄악으로 가득 찼던 저 북한 땅에서의 나의 생활을 청산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시고 영원히 죽지 않는 새 생명을 주신 ...
  • 비밀한 기쁨 안에
    • 유진
    • 조회 수 4670
    • 17.04.21.12:14
    교회 생활 가운데 우리는 쉽게 우리의 기쁨을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주님의 요구와 표준은 높으며 우리는 많은 지체들과 더불어 여전히 과정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교회 생활은 그...
  • 아~~ 마리아
    요한복음에서 베다니의 마리아 나사로의 동생 마리아는 두 번이나 주님의 발에 향유를 붓고 머리털로 씻긴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이 지나친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 장점과 단점
    1. 오늘 아침에 문득 어떤 형제님에게서 수년 전에 들은 말 중에 한 마디가 생각이 났습니다. "어떤 사람의 장점이 곧 그 사람의 단점일 수 있다." 한번은 30년도 넘은 후에 만난 고등학교 친구...
  • 한 가지를 제시하는 처음과 마지막
    전체 성경은 1,189장으로 되어 있는데, 성경의 처음 두 장과 마지막 두 장은 상당히 일관성이 있는 내용을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이 두 장들은 한 가지 일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생명나...
  • 감추인 보석은..
    • 유진
    • 조회 수 5389
    • 17.04.11.15:03
    주님은 보석을 감추셔 주님의 영광과 아름다움을 그분의 육체로 감추셨네 주님은 보석을 드러내지 않아 때로는 질병으로 때로는 물질적인 제약으로 그분의 귀한 그릇들을 감추시네 사람들이 알...
  • 아침에 주님 안에서의 대화
    주님에 대한 누림이 없고 답답하고 영적인 감각이 식은 듯 무감각함이 있을 때 우리의 입맛을 당기는 것은 한가지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먼저 피로 씻겨야 관...
  • 그녀는...
    그녀는 결혼하여 칠 년간을 남편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리고 자녀도 없이 남편도 없이 하늘을 바라고 팔십사 년을... 과부로 살았습니다. 땅에 속한 어떤 즐거움도 취하지 않고.. 성전에 갇힌 ...
  • 간절해졌습니다.
    또 텃밭 이야기입니다. 그 동안 쌓은 경험과 여러 조언을 종합하여 이번에 새로 일군 텃밭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이랑을 만들어 배수가 잘 되도록 하고 거름을 충분히 하였더니 붉은 색 찰흙...
  • 주님은 기다리시네
    • 유진
    • 조회 수 4969
    • 17.03.30.16:11
    주님을 만나는 것이 쉬울 때도 있고 쉽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왜 어떤 때는 주님과 교통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데 왜 어떤 때는 주님과 교통을 하는 것이 무언가 막힌 것 같고 쉽지 않을 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