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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론 비판에 대한 지방교회 측의 반박(1) - 이인규 씨는 칼빈의 자료를 정반대로 왜곡시켰다.

첨부 1

 

 

양태론 비판에 대한 지방교회 측의 반박(1)
- 이인규 씨는 칼빈의 자료를 정반대로 왜곡시켰다.

 


우리는 그러한 재검증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놀라운 사실들을 발견했다. 과거에 쌍방의 토론 과정에서 우리는 이인규 씨가 <분리된 삼위(성부, 성자, 성령)>를 주장하는 등 그의 판단 기준 자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해 왔다. 그러나 자신이 인용한 칼빈의 본문까지 정반대로 왜곡시켜 독자들을 속인 것은 새롭게 발견된 그의 약점이다. 우리는 한국 교계가 이처럼 양심을 속여가며 하는 이단 감별은 더는 허락하지 말아야 한다고 본다.

 


1. 이인규 씨가 정의하는 양태론은 무엇인가?


이인규 씨는 <양태론이 왜 이단인가>라는 글(http://ikccah.org/info/339)에서 ‘양태론’을 이렇게 정의한다.


양태론이란 결국 단일신론이다. 즉 성부 하나님이 직접 육신을 입고 예수로 와서,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여 오순절에 성령으로 오셨다는 것을 말한다.


이인규 씨는 위 양태론 정의 후에, 위트니스 리의 여러 저서에서 떼어 낸 내용으로 위트니스 리를 양태론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그 어떤 내용도 “성부 하나님이 직접 예수로 왔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그는 ‘하나님’(혹은 ‘하나님 자신’)께서 육신을 입으셨다는 위트니스 리의 말을, ‘성부께서 예수가 되신 것’으로 간주한다. 위 양태론 공식에 꿰맞추려고 억지를 부린 것이다. 그러나 오직 성부만 ‘하나님 자신’이라는 이인규 씨의 생각 자체가 이단이다. 성경과 정통 신학자들은 ‘성부’만 아니라 ‘성자’와 ‘성령’께서도 ‘하나님’ 혹은 ‘하나님 자신’이심을 믿고 고백한다(이 점은 후속 글로 다룰 것임).

 


2. 이인규 씨 공식에 맞춘 양태론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상호 내재론


이인규 씨가 만든 위 양태론 공식은 삼위(성부, 성자, 성령)께서 영원히 동시에 존재하신다는 ‘상호 내재론’(페리코레시스)과는 결코 양립할 수 없다. 왜냐하면 성부가 성자가 되셨다면 성부는 더는 존재하지 않고, 또한 성자가 성령이 되셨다면 성자 역시 더는 존재하지 않게 되시기 때문이다. 사실 이것이 양태론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인규 씨는 지방교회 측이 이렇게 믿고 있으니 양태론이라고 주장해 왔다(수박 비유 등). 그런데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 측은 영원히 동시에 존재하시는 세 위격들(성부, 성자, 성령)의 ‘상호 내재’를 굳게 믿는다(아래 내용은 이인규 씨가 자신의 글에 소개한 것임).


그 셋(성부, 성자, 성령-필자 주)은 결코 분리되지 못한다. 그 셋은 항상 동시 존재하며 상호 내재한다. 한 분이 이곳에 있을 때 셋 모두가 이곳에 있다. 분리됨이 없다(위트니스 리, 신약의 결론-하나님. 288쪽).


삼위 양식론(‘양태론’-필자 주)의 오류는 무엇인가? 삼위 양식론은 아버지와 아들과 영께서 모두 영원하지 않고 또 동시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르친다. 오히려 삼위 양식론은 아버지께서 아들의 오심으로 끝났고 아들은 그 영의 오심으로 끝났다고 주장한다(위의 책, 37-38쪽).


위와 같은 지방교회 측의 반론은 특정 위격이 일시적으로만 존재한다고 믿으니 양태론 이라는 이인규 씨의 주장을 무력화시켰다. 그러자 그는 갑자기 세르베투스라는 사람이 ‘삼중적인 신의 도입’을 주장했지만, 여전히 양태론 이라는 식으로 화제를 바꾸었다. 일종의 국면 전환을 시도한 셈이다. 그런데 다음 항목에서 보듯이 바로 이 부분에서 교묘한 내용 왜곡이 이뤄지고 있다.

 


3. 세르베투스의 주장을 정반대로 왜곡한 이인규 씨의 교묘한 인용문 조작


즉 ‘세이연’ 홈페이지에 올려진 <지방교회의 이단성>이란 글에서 이인규 씨는, “양태론은 성부가 성자가 되고, 성자가 성령으로 되는 것이기 때문에 동시에 삼위가 영원히 존재할 수 없지만, 자신들은(지방교회 측-필자 주) 삼위가 동시에 존재하고 상호 내재한다고 가르치므로 양태론이 아니라는 것이다. 캘빈의 시대에도 세르베투스라는 양태론자가 있었다. 그가 주장한 내용이 바로 삼중적인 신을 도입하는 것이었다라고 갑자기 화제를 돌린 후 바로 이어 아래 인용문을 소개했다.


- 캘빈이 그들에 관해서 말한 내용을 잘 검토해 보면, 세르베투스와 그의 추종자들은 고대의 두 이단설이었던 사벨리우스주의와 아리우스주의를 교묘하게 혼합한 설을 가르친 듯하다. 일면 세르베투스는 사벨리우스주의자였다. 캘빈이 말했듯이 세르베투스는 신의 본질 안에 세 위격이 존재한다고 말할 때마다 삼중적인 신을 도입하는 것이며, 이것이 하나님의 단일성에 일치 않는 한, 이 삼위는 공상적인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제럴드 브레이의 신론, IVP, 234쪽).


위 인용문은 주의를 집중하지 않으면 이인규 씨의 교묘한 왜곡 때문에 마치 세르베투스가 ‘삼중적인 신’을 주장한 것처럼 읽힐 수 있다. 그러나 지방교회 측이 위 원문인 제럴드 브레이 책을 정밀 검토한 결과, 위 본문은 세르베투스가 소위 ‘삼중적인 신의 도입을 주장한 것’이 아니라 정반대로 그것을 비판하는 내용임이 드러났다.


즉 위 이인규 씨의 자료에는 없지만 원문에는 이 인용문 중 “신의 본질 안에 … 공상적인 것” 부분에 큰따옴표 표시가 되어 있다. 따라서 원문 그대로 본다면 세르베투스는 ‘삼중적인 신” 혹은 “삼위”“공상적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런데도 이인규 씨는 따옴표를 모호하게 처리하고 내용도 정반대로 소개했다. 그 후 그는 ‘세르베투스도 삼중적인 신을 주장했지만, 여전히 양태론 이단이다’라는 식으로 독자들을 교묘히 속이고 있다.


이처럼 이인규 씨는 성부만 ‘하나님 자신’이라는 이단 사상과 세르베투스의 말을 정반대로 왜곡한 자신의 억지 주장을 토대로, 아래와 같은 엉뚱한 말을 이어가고 있다.


(이인규 씨) ”앞에서 충분히 검토한 바와 같이 지방교회는 하나님 자신이 성육신으로 육신을 입고 왔으며,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여 살려주는 영의 세 과정, 세 단계를 거쳤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그 세 과정과 세 단계의 삼위가 동시 존재, 상호 내재한다고 하므로 양태론이 아니라는 주장은 웃을 수도 없는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서, 대학 시절의 “나”가 있었고, 그 후에 “나”는 학교를 졸업하여 회사에 취직하여 사원으로 근무하였고, 그 후에 “나”는 교회에서 이단 연구를 하게 되는 과정과 단계를 거쳤다고 가정하여 보자. 그 대학생이었던 “나”와 회사에서 근무했던 “나”와 이단연구를 하는 “내”가, 지금의 “나”라고 하는 사람 안에 상호 내재하고 동시 존재한다면 하면, 양태론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가? … 이와 같은 삼중적인 개념의 도입이 양태론이 아니라는 변명은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차라리 당당한 이단이 되는 것이 낫지 않는가?


결론적으로, 우리는 이인규 씨가 다음 두 항목에서 치명적인 잘못을 범하고 있음을 밝혀둔다.


첫째, 성부만 ‘하나님’ 혹은 ‘하나님 자신’이고 성자와 성령은 그렇지 않다는 이인규 씨의 주장은 여호와의 증인이 믿는 이단 사상이다.


둘째,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는 삼위께서 영원히 동시 존재하시고, 또 상호 내주하심을 믿는 지방교회 측을 양태론자로 모함하는 것은 이인규 씨의 무지 때문이다.


참고로 이단인 여호와의 증인들은 성부만 ‘전능하신’ 하나님(Almighty God)이시고, 성자는 단지 ‘능하신’ 하나님(Mighty God)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성부’만 ‘하나님 자신’이라는 이인규 씨의 주장과 같다. 지방교회 측은 이것이 성경 그리고 정통 신학자들의 주장과 다른 이단 사상임을 다음 글에서 밝힐 것이다.


(위와 같은 심각한 이단 사상이 녹아 있는 이인규 씨의 인터넷 자료들을 일반 독자들이 무 비판적으로 인터넷에 유포시키는 것은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할 수 있어 자제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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