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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귀한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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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쩌면 주님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하고 많은 수고를 하지만 여전히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주님을 사랑하고 있다고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계 2:2-4). 어떤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1. 사랑하는 귀한 주님 나의 것은 헛되니
주님만이 아름답고 달콤하고 온유하네
비교할 이 없는 주님 누가 주와 비하리



우리는 아마도 우리 자신을 귀하게 여겼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것을 가치 있게 여겼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총명을 신뢰하고 자신의 감정을 귀하게 여겼을 수도 있습니다. 때로 우리는 자신의 성품을 높이고 자신의 성격을 감상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안배하신 환경 안으로 들어갈 때 우리는 불분명한 상황 안에 빠지게 됩니다. 이전에 분명했던 것이 분명하지 않게 되고, 내게 있는 것이 이전만큼 가치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불분명한 상황 속에서 주님의 계시가 있게 됩니다(창 28:10-22).



2. 사랑하는 귀한 주님 그 부르심 들리네
주의 음성 들려 올 때 모든 묶임 벗어나네
교만함과 모든 욕심 천박하게 보이네



우리는 어쩌면 우리의 욕심과 교만함을 주님이 보시는 것만큼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아름다움에 대한 계시가 있게 될 때 우리는 모든 묶임에서 벗어나게 되며 자신의 실체에 대해 보게 됩니다. 그 날은 주님이 우리를 아실뿐 아니라 우리가 우리에 대해 알게 되는 날입니다(사 6:5, 눅 5:8).



3. 사랑하는 귀한 주님 나의 모든 완악함
주 발 앞에 내려두고 찬송하며 집에 가리
기쁨으로 주 노예돼 기꺼이 굴복하리



자신을 모를 때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없게 됩니다. 자신이 얼마나 타락했고 더러운 사람인지를 모른다면 사람들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딤전 1:15). 주님의 심판 아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심판 아래 있는 사람만이 성전을 지탱하는 놋 기둥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도 사랑할 수 있고 어떤 사람도 받을 수 있기 위해서는 주님의 빛에 의해 한 번은 드러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빛에 의해 강한 심판 아래 있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됩니다.



4. 사랑하는 귀한 주님 주의 길을 택한 나
간혹 눈물 흘리지만 결코 이 길 안 바꾸리
나는 주 맘 기쁘게 해 사랑 더욱 얻으리



성전 앞의 두 기둥 머리 위에는 바둑판 모양의 그물과 사슬 모양의 땋은 것이 있었고, 기둥 머리는 백합화 모양이었습니다(왕상 7:13-22). 백합화는 얽히고 복잡한 상황 가운데 있었는데 우리가 이런 상황 가운데 있다면 우리의 길을 바꾸고 싶어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얽히고 복잡한 상황 가운데서 여전히 주님을 향해 믿음으로 살 수 있는 것은 나의 모든 것이 낡았고 더럽고 가치 없음을 보게 한 주님의 아름다움에 대한 계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판단의 말을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오직 주님의 심판 아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심판 아래 있는 사람들은 이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그러한 판단의 말보다 더 가치 없고 낡았고 형편없음을 보았기 때문에..



5. 사랑하는 귀한 주님 승천하신 후부터
내 얼굴에 웃음 없고 내 하늘은 밝지 못해
오직 주의 오심만을 사모하며 기다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귀하게 여기고 자신을 향해 살고 있지만 주님에 대한 계시가 있고 자기 자신을 본 사람들은 주님을 향해 살게 됩니다. 주님이 우리의 영 안에 계시기에 영 안에서 살기를 원하고, 주님이 지금 이 땅에 계시지 않기에 이 땅이 의미가 없으며 그분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게 됩니다.



6. 사랑하는 귀한 주님 당신만이 내 사랑
주 얻을 때 모두 얻어 나의 마음 만족게 해
주님 외에 아무 것도 더 구하지 않겠네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자신에 대해 더 보는 것이고, 자신의 실패를 더 아는 것이며, 자신의 할 수 없음을 더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고후 12:5, 9-10). 우리가 은혜를 누릴 때 우리 자신을 초월하게 되지만 은혜를 누린 후에는 자신을 알지 못한 부분이 또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부분을 주님 앞에서 보게 될 때 주님을 더 사랑하게 되고 더 얻게 되고 더 누리게 됩니다. 그분과 하나가 되어..



7. 사랑하는 귀한 주께 나의 것 다 드리네
주님만이 아름답고 달콤하고 온유하네
비교할 이 없는 주님 누가 주와 비하리



우리 자신이 드러나고, 이를 보게 되는 과정은 더 깊어질 것입니다. 이 과정은 계속되는 사이클일 것입니다. 얕은 단계에서 더 깊은 단계로, 큰 것에서 점점 작은 것으로(아 2:15)..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다하는 날 우리는 자신의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고 주님은 우리의 모든 것이 될 것입니다. 완전한 연합 안에서..



기도 :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 확신이 있을 때 주님은 우리를 얽히고 복잡한 상황, 불분명한 상황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우리에게 그러한 인도가 있을 때 아름다운 주님 자신을 보게 하소서. 그리고 그 빛에 의해 주님이 보시는 대로 우리의 어떠함을 보게 하소서. 우리로 주님의 심판 아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심판 아래 있는 놋 기둥들이 되게 하소서. 복잡하고 얽힌 상황 가운데서 믿음으로 사는 백합화들이 되게 하소서. 이러한 계시의 더 반복되는 사이클을 통해 우리 자신을 모두 잃고 주님과 하나가 될 때까지..



* 이 찬송은 한국복음서원 찬송가 275장입니다. 가사는 워치만 니 형제님에 의해 번역되었고(영문) 작곡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 보통 작사 및 작곡을 할 때 어떤 사람은 작사를 먼저 하고 그 후에 작곡을 하는 경우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작곡을 먼저 한 다음에 그 멜로디에 맞춰 작사를 하기도 합니다. 혹은 아주 특별한 경우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은 시상과 악상이 가장 충만할 때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작곡은 보통 작사에 많은 영향을 받고 평범한 멜로디나 혹은 명곡을 이끌어 오게 됩니다. 그리고 작곡을 할 때 처음 한 두 마디 정도의 멜로디가 떠오르면 그 멜로디가 나머지 곡을 이끌어 오는 방식으로 작곡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곡의 처음 시작 부분이 보통 전체 곡의 성격과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리고 곡의 처음 시작 부분은 가사의 처음 부분에 대한 느낌이 이끌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가사의 첫 부분을 보고 보통 한 두 마디 정도의 어떤 멜로디가 떠올랐을 때 작곡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는 보통 악기 연주를 하지 않고 마음속에 멜로디가 떠오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찬송 작곡에 있어서는 좋은 시가 먼저 전제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아니면 작곡에 역량이 있는 사람이 먼저 좋은 멜로디를 만든 후에 그 곡의 느낌에 맞게 가사를 붙여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 부분은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성경진리사역원 http://www.btm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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