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사랑하는 귀한 주님

  • 유진 유진
  • 6363
  • 0
첨부 1


cvety-rozovye-vishnya-fon.jpg



우리는 어쩌면 주님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하고 많은 수고를 하지만 여전히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주님을 사랑하고 있다고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계 2:2-4). 어떤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1. 사랑하는 귀한 주님 나의 것은 헛되니
주님만이 아름답고 달콤하고 온유하네
비교할 이 없는 주님 누가 주와 비하리



우리는 아마도 우리 자신을 귀하게 여겼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것을 가치 있게 여겼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총명을 신뢰하고 자신의 감정을 귀하게 여겼을 수도 있습니다. 때로 우리는 자신의 성품을 높이고 자신의 성격을 감상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안배하신 환경 안으로 들어갈 때 우리는 불분명한 상황 안에 빠지게 됩니다. 이전에 분명했던 것이 분명하지 않게 되고, 내게 있는 것이 이전만큼 가치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불분명한 상황 속에서 주님의 계시가 있게 됩니다(창 28:10-22).



2. 사랑하는 귀한 주님 그 부르심 들리네
주의 음성 들려 올 때 모든 묶임 벗어나네
교만함과 모든 욕심 천박하게 보이네



우리는 어쩌면 우리의 욕심과 교만함을 주님이 보시는 것만큼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아름다움에 대한 계시가 있게 될 때 우리는 모든 묶임에서 벗어나게 되며 자신의 실체에 대해 보게 됩니다. 그 날은 주님이 우리를 아실뿐 아니라 우리가 우리에 대해 알게 되는 날입니다(사 6:5, 눅 5:8).



3. 사랑하는 귀한 주님 나의 모든 완악함
주 발 앞에 내려두고 찬송하며 집에 가리
기쁨으로 주 노예돼 기꺼이 굴복하리



자신을 모를 때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없게 됩니다. 자신이 얼마나 타락했고 더러운 사람인지를 모른다면 사람들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딤전 1:15). 주님의 심판 아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심판 아래 있는 사람만이 성전을 지탱하는 놋 기둥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도 사랑할 수 있고 어떤 사람도 받을 수 있기 위해서는 주님의 빛에 의해 한 번은 드러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빛에 의해 강한 심판 아래 있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됩니다.



4. 사랑하는 귀한 주님 주의 길을 택한 나
간혹 눈물 흘리지만 결코 이 길 안 바꾸리
나는 주 맘 기쁘게 해 사랑 더욱 얻으리



성전 앞의 두 기둥 머리 위에는 바둑판 모양의 그물과 사슬 모양의 땋은 것이 있었고, 기둥 머리는 백합화 모양이었습니다(왕상 7:13-22). 백합화는 얽히고 복잡한 상황 가운데 있었는데 우리가 이런 상황 가운데 있다면 우리의 길을 바꾸고 싶어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얽히고 복잡한 상황 가운데서 여전히 주님을 향해 믿음으로 살 수 있는 것은 나의 모든 것이 낡았고 더럽고 가치 없음을 보게 한 주님의 아름다움에 대한 계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판단의 말을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오직 주님의 심판 아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심판 아래 있는 사람들은 이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그러한 판단의 말보다 더 가치 없고 낡았고 형편없음을 보았기 때문에..



5. 사랑하는 귀한 주님 승천하신 후부터
내 얼굴에 웃음 없고 내 하늘은 밝지 못해
오직 주의 오심만을 사모하며 기다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귀하게 여기고 자신을 향해 살고 있지만 주님에 대한 계시가 있고 자기 자신을 본 사람들은 주님을 향해 살게 됩니다. 주님이 우리의 영 안에 계시기에 영 안에서 살기를 원하고, 주님이 지금 이 땅에 계시지 않기에 이 땅이 의미가 없으며 그분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게 됩니다.



6. 사랑하는 귀한 주님 당신만이 내 사랑
주 얻을 때 모두 얻어 나의 마음 만족게 해
주님 외에 아무 것도 더 구하지 않겠네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자신에 대해 더 보는 것이고, 자신의 실패를 더 아는 것이며, 자신의 할 수 없음을 더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고후 12:5, 9-10). 우리가 은혜를 누릴 때 우리 자신을 초월하게 되지만 은혜를 누린 후에는 자신을 알지 못한 부분이 또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부분을 주님 앞에서 보게 될 때 주님을 더 사랑하게 되고 더 얻게 되고 더 누리게 됩니다. 그분과 하나가 되어..



7. 사랑하는 귀한 주께 나의 것 다 드리네
주님만이 아름답고 달콤하고 온유하네
비교할 이 없는 주님 누가 주와 비하리



우리 자신이 드러나고, 이를 보게 되는 과정은 더 깊어질 것입니다. 이 과정은 계속되는 사이클일 것입니다. 얕은 단계에서 더 깊은 단계로, 큰 것에서 점점 작은 것으로(아 2:15)..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다하는 날 우리는 자신의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고 주님은 우리의 모든 것이 될 것입니다. 완전한 연합 안에서..



기도 :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 확신이 있을 때 주님은 우리를 얽히고 복잡한 상황, 불분명한 상황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우리에게 그러한 인도가 있을 때 아름다운 주님 자신을 보게 하소서. 그리고 그 빛에 의해 주님이 보시는 대로 우리의 어떠함을 보게 하소서. 우리로 주님의 심판 아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심판 아래 있는 놋 기둥들이 되게 하소서. 복잡하고 얽힌 상황 가운데서 믿음으로 사는 백합화들이 되게 하소서. 이러한 계시의 더 반복되는 사이클을 통해 우리 자신을 모두 잃고 주님과 하나가 될 때까지..



* 이 찬송은 한국복음서원 찬송가 275장입니다. 가사는 워치만 니 형제님에 의해 번역되었고(영문) 작곡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 보통 작사 및 작곡을 할 때 어떤 사람은 작사를 먼저 하고 그 후에 작곡을 하는 경우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작곡을 먼저 한 다음에 그 멜로디에 맞춰 작사를 하기도 합니다. 혹은 아주 특별한 경우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은 시상과 악상이 가장 충만할 때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작곡은 보통 작사에 많은 영향을 받고 평범한 멜로디나 혹은 명곡을 이끌어 오게 됩니다. 그리고 작곡을 할 때 처음 한 두 마디 정도의 멜로디가 떠오르면 그 멜로디가 나머지 곡을 이끌어 오는 방식으로 작곡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곡의 처음 시작 부분이 보통 전체 곡의 성격과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리고 곡의 처음 시작 부분은 가사의 처음 부분에 대한 느낌이 이끌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가사의 첫 부분을 보고 보통 한 두 마디 정도의 어떤 멜로디가 떠올랐을 때 작곡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는 보통 악기 연주를 하지 않고 마음속에 멜로디가 떠오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찬송 작곡에 있어서는 좋은 시가 먼저 전제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아니면 작곡에 역량이 있는 사람이 먼저 좋은 멜로디를 만든 후에 그 곡의 느낌에 맞게 가사를 붙여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 부분은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성경진리사역원 http://www.btmk.org/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기준이 없는 사람이 없어..
    • 유진
    • 조회 수 14682
    • 15.03.06.10:37
    교회 생활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율법이 있는지를 드러내는 시간 육체가 있는 만큼, 타고난 생명이 작용하는 만큼 우리는 모든 것을 율법이 되게 하고 율법이 있는 만큼 사람들을 죽이게 됩니...
  • 김치찌게 끓이기
    1. 출근하시는 분들의 아침 시간은 대부분 바쁘실 것입니다. 새벽 네시 반에 눈을 뜨는 저희 집의 아침 역시 어찌하다 보니 바쁘긴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도 아침에 집회소에 나가서 한 시간 반 ...
  • 깨어지고 파쇄돼
    • 유진
    • 조회 수 6560
    • 16.11.01.15:18
    우리는 편안하기를 원하나 주님은 우리의 삶에 풍랑이 일게 하실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작은 배가 부두에서 안전하기를 원하나 주님은 하늘의 바람과 바다의 파도를 통과하게 하십니다(...
  • 꽃씨를 뿌리면서......*^^*
    '대한만 지나면 꽃씨 뿌려야지.' 이건 지난 가을부터 결심했던 일이었다. 비닐하우스 안에다 씨앗을 뿌려서 키우면 이른 봄에 모종을 마당에 옮겨심을 수 있다. 그동안 모았던 씨앗을 꺼내 살펴...
  • 꿀이 없습니다
    소제에는 누룩이나 꿀을 섞지 못하였습니다(레2:4-5). '누룩'이 들어 있지 않다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는 죄나 소극적인 어떤 것도 없다는 것을 상징하며(고전5:6-8), '꿀'이 없다는 것은 애정이...
  • 나귀새끼 동판화
    얼마 전 한 지체에게 동판화 한점이 든 액자를 선물받았습니다. 제가 이런 쪽에 문외한이라 덤덤해 하는 듯 싶어보이니까 선물 준 형제님이 자기가 준 선물에 대해 해설을 좀 붙입니다. "이거 ...
  • 나는 바리새인이 아닌가?
    약 2년전 저는 교회 생활과 봉사에 대하여 커다란 좌절을 느끼게 되어 필사적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게 되었고 주님의 긍휼로 참답게 주님을 접촉하고 빛비춤의 체험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
  • 나는 사랑하네 주님만
    주님 없이 살았던 과거를 한번 회상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뭘 그리도 찾고 싶었는지, 세상에서 많은 것들을 추구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갈급함을 느끼는 동안 저는 알고 싶었습니다. 내...
  • 나는 아니라
    오늘 아침에는 요18장을 누리면서 주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 재판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점검 받으실때에도, 실로 너무나도 모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희롱하고, 때리며, ...
  • 나는 아직 멀었다
    이사 온지 2년이 지나니 어김없이 또 이사해야 하는 성가심과 번거러움이 찾아 왔습니다. 이사하기 전에 주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주여 이번에는 모든 일에서 실패하지 않게 하소서 노력...
  • 나는 안다. 너는 모른다.
    1. 계시록에서 주님께서 일곱 교회들에게 말씀하실 때는 유독 '안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고 계시네요. 2. 에베소 교회에게 '내가... 알고, ... 아노라'(2:2)고 하셨을 뿐 아니라, 서머나 교회에...
  •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않기를 배움
    저는 이른 아침에 조깅을 하면서 묵상하는 것이 참 좋습니다. 요즘은 아침에 밖에 나가면 찬바람에 옷깃을 한번 여미고 모자도 푹 눌러 써야하는 날씨이지만, 조금만 움직이면 이내 추위는 아무...
  • 나도 첫 열매가 되고 싶습니다
    세상은 갈수록 타락할 것이고 기독교는 갈수록 부패할 것이며 심지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도 갈수록 하락할지 모릅니다. 우리가 위대하게 여기는 사도 바울, 사도 요한, 사도 베드로가 생존해 ...
  • 나를 머뭇거리게 하는 것들
    누가복음 중에서 저의 내면을 깊이 만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지금껏 수도없이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주님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주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말해오고 물론 지금 이순간에도 ...
  • 나봇의 포도원...
    구약의 열왕기 상 21장은 전체가 나봇라는 사람과 연관된 이야기입니다. 당시는 남 유다, 북 이스라엘로 이스라엘 국가가 갈라진 상황에서, 나봇은 북 이스라엘 왕 아합의 여름별장이 있던 여스...
  • 나에게는 오히려 네가 가장 어려움이다.
    어느날 봉사자 집회에서 교회 안에 있는 진리에 벗어난 실행들과 이로 인한 교회의 어려운 상황에 대하여 형제들과 교통을 나누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속에서 생명의 흐름이 없고 메마름을 느끼...
  • 나의 사랑이신 주님!
    늘 분주하나 불안함 난 결코 원치 않아 몇가지 큰 일 하기도 난 요구하지 않네 어린아이 같이 주 뜻 따라 가기 원하네 거짓된 모든 일들은 날 인내케하고 그 모든 환경의 십자가 날 주만 의뢰케...
  • 나이 들어 몸은 늙어 가도
    나이 들어 몸은 늙어 보여도 결코 생명의 충만한 표현은 조금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에게는 어린 아이와 청년 장년들이 누릴 수 있는 생명수와 항상 안식할 수 있는 그늘이 있지요. 나...
  • 난로속에 갇힌 왕자 이야기
    아이들이 어렸을 때 옹기종기 함께 보던 만화영화 중에....... 지금도 기억에 남는 만화영화가 있습니다. 제목이 아마 "난로속에 갇힌 왕자"였든가...... 너무나 진지한 표정들과 사실적인 그림...
  • 낡은 것의 자취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연수는 저의 작은 아이 나이만큼 되었으니 20년도 넘은 것입니다. 다시 들어와 살기로 하고 리모델링을 하면서 부속품들도 바꾸고 칠도 다시 하고 살면서 커텐도 달고 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