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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주 계시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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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수고와 봉사가 있지만 우리의 마음이 오히려 메마를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여전히 우리의 포도원을 주의해야 하지만 우리가 생명과 본성에서 그분과 똑같은 술람미가 되기까지 아가서에 있는 주님과의 사랑의 여행을 더욱 관심하기 원합니다. 우리의 일 안에서 우리의 사랑을 나타내고 주님과의 완전한 연합을 나타내는 그 날까지..



1. 내 안에 주 계시하길 하나님 기뻐하니
밖의 종교 받지 말고 맘에 주 거하게 해


후렴) 하나님의 원하심은 밖의 성취 아니요
내 안에 주 역사하여 주가 확장 됨일세



모세가 40세가 되었을 때 그는 자신 안에서는 가장 큰 확신이 있었지만 하나님을 향해서는 가장 닫힌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80세가 되었을 때 그는 자신을 향해서는 어떤 확신도 없었지만 하나님을 향해서는 열린 그릇이 되었습니다(출 4:10).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먼저 그분을 위해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닌 그분을 향해 열어 드리고 그분이 우리 안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열린 그릇이 되는 것입니다.



2. 내 안에 주 사시기를 하나님 기뻐하니
일과 실행 주의 말고 다만 주를 누리세



탕자는 비록 아버지를 떠났었지만 많은 실패를 한 후에는 그의 아버지를 향해 열린 그릇이 되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그를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고, 그가 한 것은 아버지가 그를 위해 준비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을 상징하는 큰아들은 아버지를 위해 많은 수고를 하였지만 누림이 없었습니다(눅 15:1-32). 때로는 실패가 우리로 하여금 주님께 열린 그릇이 되게 하고, 우리의 성공이 주님을 향해 열려 있지 못하게 합니다.



3. 주의 형상 이루기를 하나님 기뻐하니
밖의 의식 좇지 말고 주만 증가하게 해



우리는 주님의 갈망과는 달리 안의 생명이 아닌 밖의 의식만을 주의하는 종교적인 길을 갈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것을 하는 것에 있어서 계시에 의해 하는 것과 배움에 의해 하는 것은 외적으로 볼 때 큰 차이가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하는 것을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사람은 계시에 의해 하는 것이고 나는 단지 배우고 들은 것에 의해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참고 행 19:11-17).



4. 내게 거처 정하기를 하나님 기뻐하니
밖의 봉사 열심 떠나 주 날 점유하게 해



오늘날은 주님을 위해 그의 한 달란트를 묻어 두는 사람도 문제지만 금과 은과 보석이 아닌 풀과 나무와 짚으로 건축하려는 사람이 많은 것도 문제입니다(마 25:14-30, 고전 3:10-15). 우리가 만일 우리의 달란트를 묻어 둔다면 우리는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책망을 받을 것이지만 우리가 합당하지 않은 재료로 건축한다면 우리는 손실을 당하고 우리의 수고는 불타버리게 될 것입니다.



5. 주만 소망 삼는 것을 하나님 기뻐하니
밖의 영광 구치 않네 주가 곧 영광일세



일을 주의할 때 주님의 임재를 잃기 쉬운데 이것은 불완전한 연합의 표시입니다. 그러나 아가서 7장에 이르렀을 때 그 여인은 일 안에서 그녀의 사랑을 나타냈고 심지어 일이 주님을 향한 사랑의 표시로 나타났습니다(아 7:11-12). 우리가 생명의 체험에서 이 시점에 이를 때 더 이상 일로 인해 주님의 임재를 잃지 않게 될 것이며 많은 일이 있을지라도 여전히 주님만을 나타내고 주님만을 소망으로 삼게 될 것입니다.



6. 주가 나의 만유 되길 하나님 기뻐하니
밖의 것을 구치 않고 주를 비결 삼으리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시되는 시점부터 몸 안에서 장성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생명의 길은 우리가 알지 못한 길을 가는 '긴 여행'입니다. 그 길은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시되고 사시며 형상을 이루고 거처를 정하시는 그분이 증가되시는 길이며, 나의 타고난 힘과 성향, 기질, 옛 창조의 모든 것이 감소되는 십자가의 길입니다. 이러한 증가와 감소를 통해 주님은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실 것이고, 우리는 그분의 몸으로서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분의 충만으로 나타날 것입니다(엡 1:23).



기도 : 밖에서 배운 것과 계시를 구분할 수 있도록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다만 밖의 봉사와 의식을 주의하는 사람이 아닌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시되고 사시고 형상을 이루며 거처를 정하시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우리가 일 안에서 주님과의 완전한 연합을 나타내고 우리의 사랑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기까지..



* 이 찬송은 한국복음서원 찬송가 399장입니다. 가사는 위트니스 리 형제에 의해 지어졌고 곡은 Robert Lowry에 의해 붙여졌습니다.


* 우리가 부르고 있는 많은 찬송들은 사실 번안이라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의 찬송이 되었습니다.


* 찬송가의 번안은 다른 형식의 문장들과는 달리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는 곡조의 편폭과 리듬에 맞춰 가사를 번역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한 번역이라기보다는 준 창작에 가까운 번안이라는 표현이 더 적당할 것입니다.


* 새로운 한국어로 된 찬양을 창작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외국어로 된 찬양을 한국어로 번안하는 것도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누림직한 음식을 제공해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오늘날 식탁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많지만 누군가는 주방에서 수고를 해야 하는 것처럼 번안 역시 수고가 필요한 일 중에 하나입니다.


* 언어와 진리로 장비되고 체험과 누림을 통해 생명이 자랄 때 우리는 번안에 있어서도 필요를 채울 수 있는 유용한 그릇들이 될 것입니다.



출처 : 성경진리사역원 http://www.btm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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